■홈으로 ▲위로 ▼아래로 ♥즐겨찾기

명체는 지구의 시간과 대단히 조화로운 체내의 일상적 리듬을 유지하도록 유전자와 세포, 시스템을 발달시켰다. 우리 몸 안의 경로들 또한 체내 리듬과 태양일(Solar day)을 일치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빛 감각기관에서 이러한 24시간 주기 시계로 진화했다. 태양일은 태양의 중심점이 자오선을 경과하고 나서 또다시 자오선을 통과할 때까지의 시간으로 길 때가 24시간 30초, 가장 짧을 때가 23시간 59분 39초이다. 쉽게 말하면 태양일은 지구가 1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렇듯 우리 몸은 체내 시계에 맞춰 살고 있다. 

이렇게 해서 24시간 주기의 속도 조정 장치들은 외부 세계를 반영하는 유기체의 낮과 밤을 만든다. - 생물학자 토마스 베어

 인간은 1시간의 오차를 조절하고 있다.

생물은 체내 시계라는 것을 갖고 있다. 곰이나 개구리의 동면도 체내 시계에 기준을 두고 있다. 인간의 여성이 1개월 주기로 배란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수면도 체내 시계를 따르고 있다. 이것이 있기 때문에 1일을 주기로 하여 매일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리듬을 서캐디언 리듬(Circadian Rhythm, 활동일 주기)이라고 한다. 'circa'는 about를, 'dian'은 a day를 나타내는 라틴어이다. 수면뿐만 아니라 순환 기능이나 체온, 혈액, 부신피질호르몬 등이 서캐디언에 따라 작용하고 있다.

1일은 24시간인데 인간의 체내 시계의 주기는 평균 25시간이다. 그러니까 하루 1시간씩 오차가 생기게 되는 것이 된다. 인간을 격리하여 시간을 알 수 없도록 하면 25시간을 하루로 느껴 12일 후에는 낮과 밤이 뒤바뀐다는 연구도 있다. 물론 실제 생활에서는 그 같은 일은 없다. 이것은 우리가 자기의 체내 시계를 24시간에 맞춰 생활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것을 '동조(Entrainment)'라고 한다(내인적인 생물 리듬이 다른 리듬의 영향을 받아 그것과 동조하는 현상).

24시간 주기의 속도 조정 장치 즉, 체내 시계는 빛에 너무나 민감해서 아주 낮은 조도에도 적응하고 재설정된다. 햇빛은 이 체내 시계의 '차이트게버(Zeitgeber, 1일 광주기), 즉 자연 시계다. 햇빛은 그 리듬을 조정하여 변화하는 빛과 어둠의 패턴과 조화시키거나 사이클을 바꾸는데, 그래서 생물학적 하루가 여름에는 길고 겨울에는 짧다. 아침에 커튼을 걷으면, 특히 빛에 민감한 망막 세포가 밝기를 측정하고 두뇌에 해가 떴음을 기록해 당신의 체내 시계를 자연의 리듬에 맞춘다.  

하지만 이 체내 시계의 리듬은 너무나 확고하고 정확해서 환경의 단서가 없을 때에도 계속해서 흘러가고 지속된다. 이러한 사실은 몇 주 동안 피실험자들에게 환경의 단서를 차단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낮과 밤의 변화에 대한 단서가 없어지자 그들의 몸은 태양주기와는 분리되기 시작했지만 기상과 수면, 그 외 신체 리듬의 24시간 주기는 고수했다(이 불변하는 일상적 패턴은 자발적 리듬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의 게놈에 내재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이브자리)

이 체내 시계 시스템은 두 가지 커다란 장점이 있다. 체내에서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일을 하고, 또한 일상적인 변화를 예측하여 그에 따라 환경에 맞춰 행동할 수 있다. 체내에 이러한 우주의 원형을 지님으로써 몸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앞서 보조를 맞추며 음식, 배우자, 포식자, 낮과 밤에 일어나는 온도 차 등에 대비한다.

시상하부에 있는 체내 시계

서캐디언 리듬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이 해외 여행에서 경험하는 시차증(Jet Lag)이 전형적인 예이다. 시차증이 되면 밖은 밤인데도 잠이 오지 않고 반대로 낮에 졸리게 된다. 또 두통, 불안, 위장 장애 등 사람에 따라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에는 1시간의 시차당 하루가 필요하다고 한다. 7시간의 시차가 나는 곳에 갔다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1주일이나 걸리는 것이다. 

그럼 체내 시계는 어디에 있는 걸까?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하는 1만 개의 신경 다발로 이루어진 시신경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이 체내 시계이다. 이것은 망막에서 뻗어나온 시신경이 교차하는 곳으로, 여기에서 망막을 통해 들어온 빛의 정보를 감지한다. 그 정보가 송과선(Epiphysis cerebri, 송과체)이라고 하는 솔방울처럼 생긴 뇌의 기관으로 간다. 여기에서는 멜라토닌(Melatonin)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멜라토닌은 빛이 없는 밤에 많이 만들어져서 온몸으로 운반된다.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온이 떨어져 쉽게 잠드는 것이다. 

시상하부에 위치한 시신경교차상핵이 체내 시계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시신경교차상핵은 24시간 주기 패턴에 의해 특수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용함으로써 하루의 경과를 측정한다. 그렇게 해서 신체의 큰 리듬을 통제하고 조직화하는데, 수면기능이 밤에 최상이고 각성기능이 낮에 최상인 것도 시신경교차상핵의 기능 때문이다. 연구에 의하면 이 시신경교차상핵이 파괴된 실험동물의 달리기, 먹기, 마시기, 잠자기 등의 활동은 전형적인 24시간 패턴을 따르지 않고 하루 종일 무작위로 분포된다.  

실내 조명 잘못 사용하면 신체 ‘서캐디언 리듬’ 깨진다 - 한국일보 2017.3.23

...이는 빛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인간의 신체가 서로 다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빛은 인간의 ‘서캐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에 관여하는데 서캐디언 리듬은 우리 몸이 언제 자고 일어나야 할지, 언제 식사를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체 내부 시계다. 최근 스마트 폰 사용이 늘면서 스마트 폰이 뿜어대는 블루 라이트에 대한 경고가 많다.

스마트 폰과 같은 전자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를 장시간 쳐다 볼 경우 뇌에서 우리 신체에 멜라토닌 호르몬 생산을 중지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수있도록 유도하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불면증에 시달리기 쉽다. 잘못된 조명 사용으로 만약 서캐디언 리듬이 깨지게 되면 체중 감소, 성욕 감소, 불면증, 우울증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 

만약 만성 불면증으로 발전할 경우 심장계 질환은 물론 암 발병률까지 높인다. 스마트 폰 등 디지털 기기의 블루 라이트에 대한 경고만 강조되고 있지만 최근 에너지 절약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LED 전구가 방출하는 블루 라이트 양에 대한 경고는 찾기 힘들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창백한 흰색 불빛의 LED전구가 실내를 차갑고 우울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이는 단순히 조명의 색상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블루 라이트가 원인일 수 있다. 

이럴 땐 과감히 실내 전구를 교체해야 할 때다. 실내 조명과 주거 환경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스마트 전구’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애플사가 지난해 봄 출시한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는 디지털 기기 스크린이 무차별적으로 뿜어대는 블루 라이트 양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

참고: <뇌력 사전>, <내 몸의 사생활>

인체도 자연의 시계인 체내 시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은 날씨가 맑으니 햇빛 잘 쬐어 멜라토닌이 잘 나오록 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17)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서캐디언 리듬 처음 듣네요. 유익한 정보였네요. ^^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2. 참 신비한 인체와 자연의 섭리입니다
    순응해야 합니다^^

  3. 역시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이라 흐름대로 생활하는게 건강에도 좋지요

  4. 예전에 집에 있을 때는 새벽 3~4시나 돼야 잠을 잤거든요.
    새벽까지 불켜놓고 티비보거나, 컴터하거나...
    그게 매일 반복되다보니 점점 늦게자고... 일찍 자려고 애써도 안 되고 막.. ㅡㅡ

    요런게 서캐디언 리듬이 무너진거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라면.... 제가 잘 이해를 못했군요. 미안합니다.. ㅎㅎㅎ;;;

    • 생활 습관에 의해 리듬이 점점 바뀌게 된 거죠. ^^ 적응된 생활로 불편함이 없고, 그 생활 패턴이 맞으면 상관이 없는데..그게 아니라면 하루가 피곤할 수 있지요. ^^ 그리고 그 리듬이 올빼미형과 종달새형이 있긴 해요. ㅎㅎ

  5. 서캐디언 리듬은 처름 듣는 단어에요. 역시나 푸샵님이 전해주는 건강이야기는 재미있어요^^

  6. 인체에 관련 부문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심이 팍팍 납니다.
    인체는 정말 신비하네요.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7. 현대인들은 점점 더 깊은 수면을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잠을 잘 자야 몸과 마음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8. 인체가 참 신비롭습니다. 저도 서캐디언 리듬은 첨 들어보는데, 재밌게 읽었습니다. ^^

  9. 저 햇빛 좀 많이 쬐어야 하는데 말이죠..
    동 나이대 남성 중에서 골밀도가 최하위 5%라고 하더라구요.
    햇빛좀 많이 보라고;;
    요즘들어 여기저기 몸이 많이 아픕니다.

  10. 전 먹고 매일 집이서 놀아서 그러네요
    일도 좀하고 그래야 하는데 운동만 달랑하고
    놀아요

  11. 역시 인체의신비네요!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신기할따름이에요^^

  12. 와~ 신기해요! 격리시 12일만 지나면 낮과 밤이 바뀌는 결과가 된다니!!! 그러고 보면 북미를 포함해 서머타임 시행이 좋은 게 아니겠네요. 실제로 서머타임을 시작했을 때의 긍정적인 효과에 반해 현대에서 들어서는 무익하거나 부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는 보고가 있던데 말이에요. 체내 시계 주기가 25시간인데, 24시간 안에서 1시간을 줄이고 늘이다 보니 평균 일주일, 많게는 한 달 이상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특히 아침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줘서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의 조명이 수면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군요ㅠㅠ 이번 주에 침대에서 폰 들고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수면 리듬이 깨진 찰나여서 뜨끔했습니다^^;; 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침대에 누워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 신기하죠. ^^ 지금은 없어지긴 했지만 서머타임제 실시 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썩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 나긴 해요. ㅎㅎ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빛과 소리긴 해요. 자려고 누웠는데 스마트폰을 보면 아무래도 숙면을 취하긴 어렵지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13. 25시간이라니.. 신기하군요. 그런게 있을 줄이야..
    그런데 이미 몇천년.. 몇만년동안 진화를 거듭해왔으면 삶의 터전의 자전주기에 맞춰져 왔을텐데 아직까지도 25시간에 맞춰져있다니.. 영원히 바꿀 수 없는 것이려나요? 아니면 이전에는 30시간 정도 되었는데 25시간까지 줄여온 것이려나요? 신기하네요~

  14. 재미있는 글이네요. 특히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이 글을 읽다보니 지금 저의 상황을 짚어보게 되었는데...
    어쩐지 지금 일하는 환경과 패턴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인체의 신비는 정말 엄청 난 것 같아요.
    음... 25시간의 사실의 기준이 되는 우리 인체의 어떤 특징이 몸무게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늙어간다. 성장하고, 발달하며, 병에 걸리기도 하고, 체력의 정점에 이르렀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치 예정된 것처럼 늙어가고 죽는다. 노화는 자연이 부여한 질서이기도 하다. 생명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순환하며, 유전자를 물려주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그렇게 세대를 이어간다. 환경과 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났지만, 한편으로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발달에 따라 예전에 없었던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남은 여생을 보내기도 한다. 

인간이 왜 늙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여러 노화 이론들 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에 대해 알고, 대처방법을 실천한다면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대한 5가지 이론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소모&마모 이론 - 자동차도 오래 타면 고물이 된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관한 첫 번째 이론은 소모&마모 이론(The Wear and Tear Theory)으로 1882년 독일의 생리학자인 와이즈만(August Weisman) 박사가 처음 주장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이론 중 하나다. 우리 몸을 과사용 하게 되면 신체와 세포들이 손상되어 노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우리 몸 속 신체 장기와 세포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 환경 속 독소(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자외선 등)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점점 망가져 간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자동차를 오래 탈수록 점점 엔진과 각종 부품들이 마모되는 것과 같다.

노화는 자연의 질서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 이론의 문제점은 금연과 금주를 하고 자연식만 고집해서 독소와 스트레스를 피한다 해도 신체 장기의 기본적인 사용만으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마모는 일어난다는 것이다. 신체의 과사용 및 음식물과 환경 독소의 남용은 다만 마모 과정을 촉진할 뿐이다. 젊은 청장년의 경우 신체를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체계가 활발하게 작동하여 이러한 손상을 보상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이러한 회복 능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고 결국에는 사망하게 된다. 

대처 방법: 신체를 과사용하거나 음식 및 기호 식품 등의 남용을 피하는 것이다. 급발진, 급제동을 삼가고 좋은 연료를 사용하고 엔진 오일을 자주 갈아주면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듯이, 유해한 환경을 피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2.  신경내분비계 이론 - 호르몬이 줄어든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관한 두 번째 이론은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들을 조절하는 생화학 물질의 네트워크인 신경호르몬 체계에 초점을 맞춘 신경내분비계 이론(The Neuroendocrine Theory)이다. 마모 이론을 조금 더 구체화 시킨 것으로 1954년 러시아의 노인학자 블라디미르 딜만(Vladimir Dilman)이 처음 주장했다. 

호르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호르몬(hormone)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인체 신호전달 물질 통틀어 일컫는다. 여러 내분비기관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신체의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그곳에서 각각의 호르몬이 지닌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호르몬은 서로 협조하여 신진대사를 비롯해 성기능 등 신체 기능을 조절하고 나빠진 기능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호르몬은 우리 몸을 관리하고 수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젊은 청장년은 호르몬 분비량도 많기에 성적 행동도 활발하고 체력도 강하다. 외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또한 대처를 잘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므로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과 조절 능력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의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호르몬의 상호 관련이 있어서 하나의 호르몬 생산이 부족할 경우 다른 호르몬 기관도 생산이 떨어지게 된다. 

대처 방법: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도록 신체를 자극하는 자연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자연 호르몬 요법으로 운동, 식사조절, 수면 요법 등이 있다. 호르몬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호르몬을 투여해 분비를 자극하여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나이 든 사람도 호르몬 양이 젊은 사람 수준으로 유지되면 세포들이 자극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젊음을 유지하게 된다(단, 자연 호르몬 요법에 비해 부작용과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기능상의 문제가 생긴 경우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활성산소 이론 - 산소가 노화의 주범이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관한 세 번째 이론은 활성산소 이론(The Free Radical Theory)이다. 1958년 네바라스카 대학의 하만(Denham Harman) 교수가 주장한 이론으로 유리기 이론 또는 산화손상설이라고도 한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대부분 생명을 유지하는 데 산소가 필요하다. 호흡을 하거나 섭취한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곳인 미토콘드리아는 종종 발전소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발전소가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노화 이론의 대표적인 활성산소 이론 (이미지 출처: 구글)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산소는 화학물질들과 결합하고 물과 탄산가스를 배출하지만 산소의 약 1~5퍼센트는 불가피하게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즉, 유리기(free radical)란 자유전자(free electron)를 가진 분자로 건강한 분자와 결합하여 건강한 분자를 파괴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공기 중의 산소가 쇠를 녹슬게 하는 것처럼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중요한 생체 물질인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산화시켜 단백질 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로 인해 DNA에도 손상을 주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명 유지에 꼭 있어야 하는 산소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크나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데 젊은 시절에는 손상을 빨리 회복하는 메커니즘이 잘 작동해 활성산소의 파괴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이 누적되는 반면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항산화능력은 떨어져 세포는 노화된다. 또한 활성산소는 피부와 관절, 힘줄, 인대, 근육을 부드럽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섬유질을 공격한다. 그 결과 피부가 처지고 주름살이 생기는 피부 노화가 일어나며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몸의 유연성도 떨어지게 된다. 

대처 방법: 활성산소 발생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많이 만드는 흡연과 스트레스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참지 말고 그때그때 해소하고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공해, 자외선, 식품첨가물 등 각종 유해 환경에 되도록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활성산소도 많이 만들어지므로 소식이 좋다.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항산화제를 많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채소나 과일만으로는 활성산소를 없애기에 부족하므로 항산화 효능이 좋은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셀레늄, 멜라토닌, 폴리페놀, 프로폴리스 등을 정제로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프로그램 이론 - 늙는 것은 운명이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관한 네 번째 이론은 일명 '노쇠 이론'으로 인간의 DNA에 늙어가도록 프로그래밍 돼있다는 프로그램 이론(The programmed theory). 이 이론은 얼마나 빨리 늙을 것인지,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는 모두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DNA와 유전자 이론(The DNA and Genetic Theory)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번식과 전파를 위한 인간의 임무만 완수하면 노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프로그램 이론의 맹점은 노화의 과정은 설명할 수 있지만 원인 규명이 불분명하다는 데 있다.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후천적 노력으로 노화를 느리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노화와 장수는 모두 정해져 있으니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할 필요 없이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즐겁게 되는 대로 살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90살까지 살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노화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100살까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70살까지 살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노화와 장수에는 유전적 요인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천적 요인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대처방법: 최근 역학적 연구 결과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노화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이를 적절히 조작할 수 있다면 인간은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날 수도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상상의 영역이 될 것이다. 

5.  텔로머레이스 이론 -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늙는 이유에 관한 네 번째 이론은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유전자 이론으로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를 다룬 텔로머레이스 이론(Telomerase Theory, 종말체 이론)이 있다. 텔로미어(telomere)는 염색체의 끝 부분으로 염색체의 다른 부분과는 구성물질과 모양이 다르다. 마치 운동화 끈의 끝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마감 처리되어 실로 된 끈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과 비슷하게 염색체를 보호하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텔로머레이스 이론 (이미지 출처: 구글)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을 하여 염색체가 복제될 때도 복제되지 않으며 세포 분열이 거듭될수록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다 닳으면 그 세포는 더 이상 세포 분열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다. 따라서 염색체의 텔로미어 길이는 세포의 수명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유전자 복제로 태어난 복제 양 돌리가 일찍 죽은 것도 이미 세포 분열을 많이 한 다 자란 암컷 양을 복제한 탓에 날 때부터 텔로미어가 짧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를 재생하는 효소가 텔로머레이스(telomerase)이다. 세포에 텔로머레이스를 주입하면 세포 분열이 계속되어도 텔로미어가 더 이상 짧아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세포는 영원히 분열을 계속하면서 죽지 않게 된다는 말이 된다. 현재 실험에서는 이것이 가능한데, 생체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제는 텔로머레이스를 사용하면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는 것. 암은 세포가 무한히 분열을 계속하면서 증식하는 특징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암세포에서는 텔로머레이스 활성이 높아서 세포가 계속 분열을 해도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고 죽지도 않으므로 무한정 증식하여 생명을 위협한다. 반대로 노화된 세포는 텔로머레이스가 없어 분열을 거듭할 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져서 죽는 것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암 치료와 노화 방지 분야에서 동시에 텔로머레이스를 연구하고 있다. 정상 세포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거나 짧아지는 시간을 늦추면 세포 노화를 막거나 늦출 수 있고, 반대로 암세포에서는 텔로머레이스를 억제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처방법: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 명상 등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텔로미어의 손상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노화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 들이 있다. 질서&무질서 이론, 수리 착오론, 면역설, 가교설, 폐기물 누적론, 생식 고갈론, 유전자 돌연변이론, 생체물질론 등. 많은 노화 이론에도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공통점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운동과 명상을 하고, 해가 되는 음식과 기호식품은 피하고, 과식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생각과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 늙어감을 피해갈 순 없지만, 건강하고 팔팔하게 늙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참고: <텔로미어>, <웰빙건강법>, 위키백과

2월이 가고 새로운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점점 가고 봄이 오는 3월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18)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러고 보면 모든 것이 자기가 하기에 달려있네요.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정말정말 중요한데 하루하루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멋지고 행복한 그리고 건강한 3월 시작하세요. ^^*

    • 예전에 비하면 수명은 확실히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건강하고 팔팔하게 오래 사는 게 중요한 듯 해요. 건강은 차곡차곡 쌓이는 적립금이 아니니 꾸준히 관리하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

  2. 피할수는 없겠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생을 위해선 나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이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새기고 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3. 벅세시대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4. 건강한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겠지요. ^^

  5.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생각하고 열심히 운동하고!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어요ㅠㅠ 푸샵님 글 읽고 다시 한번 각성해서 열심히 시도해볼게요^^

    • 결국 실천, 행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3월 첫날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고, 활동하기 좋은 날들이 시작되니 규칙적으로 걷고, 스트레칭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6. 나이를 기억 하면 나이가 되고 나이를 기억 하지 않으면 숫자가 된다고 합니다

  7. 늙지 않고 살 수는 없으니까 잘~ 늙어가는게 최고겠죠^^ 잘 보고가요

  8. 늙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죠.ㅠ
    그 동안 잘 지내는 게 중요하겠죠~?!ㅋ

  9. 어릴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늙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덕분에 조금이나마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 같아요^^

  10. 저한테는 신기한 내용들이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11. 사람이 늙는다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잖아요
    젊어지면 좋겠는데요

  12. 참 다양한 이론들이 있네요.
    텔로머레이스 이론은 처음 접하는 것 같았는데, 읽어보니 접해본 적 있는 내용이기는 하네요.
    늘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잘 풀어주시는 것 같아요. ^^
    늙는 건 어쩔 수 없다해도 좀 더 젊게 사는 건 나쁜 게 아니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게 좋겠지요. ㅎㅎ

  13. 젊어질 수는 없어도 말씀대로 좋은 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관리 잘 해서 덜 아픈게 최고인 거 같아요...과학적인 근거로 짚어주신 노화이야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ㅎㅎ

  14. 이런 다양한 이론들이 있네요. 적당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 스트레스 해소~
    항상 젊을것같은 기분에 등한시하게 되는것 같아요. 잘읽었어요^ ^

    • 반갑습니다. 평화77님!~ ^^ 그러게요. 꽤 다양한 이론들이 있지만 결국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건강을 잘 지키면서 삶을 의미있게 사는 게 최선인 듯 합니다. ㅎㅎ

  15. 와 정말 유익한 글이군요.


포(cell)는 인체의 기본 기능 단위로 인체를 건축하는 벽돌이라 할 수 있다.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나 난자와 정자 같이 홀로 일하는 세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포는 잘 짜여진 조직(tissue)을 이룬다. 조직을 이루는 여러 세포들은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여 그 조직에 고유한 기능을 하나 이상 수행하며 그 기능은 조직마다 다르다. 세포가 모여 탄생한 조직에는 상피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 결합조직 4가지가 있다.

세포는 인체의 기본 기능 단위로 인체를 건축하는 벽돌에 비유 된다. (이미지 출처: 구글)

세포는 매우 작아서 대표적인 세포의 지름은 약 0.01밀리미터(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 가장 큰 세포조차 우리 머리카락보다 굵지 않다. 세포는 또한 엄청나게 다재다능해서, 어떤 세포는 피부나 입안 점막같이 모여서 핀을 이루며, 어떤 세포는 지방세포나 근육세포처럼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세포는 놀라우리만큼 다양하지만 공통점도 많다. 

세포의 공통적인 특징에는 세포막(cell membrane), 통제사령부인 핵(nucleus), 작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사립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 물질과 세포 소기관 및 세포의 크기 비교. 0.01밀리미터는 10마이크로미터이다. (이미지 출처: 생명과학 II)

이렇게 작은 세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대사(metabolism)를 한다. 세포마다 영양소를 분해하여 새로운 단백질이나 핵산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이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세포는 다양한 - 음식으로 섭취돼 분해된 영양소 - 연료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연료는 포도당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아데노신삼인산(ATP) 형태로 저장된다. 

에너지 생산과 ATP 생성은 - 근육 속에 가장 많은 - 미토콘드리아(mitocondria)라는 세포 소기관에서 세포 호흡이라는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데, 미토콘드리아 내부에 있는 효소가 산소 및 포도당과 반응하여 ATP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을 생산한다. ATP가 인산기 하나를 잃고 아데노신이인산(ADP)이 되면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렇게 작은 세포에서의 물질대사가 근육을 수축시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며, 소화도 시키면서 살아가게 한다.   

아!~ 이걸 언제 다 세고 있쓰까...(이미지 출처: 구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된 사람의 몸 속 세포 수는 어떻게 셀 수 있을까? 세포들을 이용해 인구조사를 할 수도 없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숫자를 세자니 신경세포와 같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것들을 세기란 쉽지 않다. 거기다 세포를 1초마다 10개씩 센다 하더라고 전부 파악하는 데는 무려 '1만 년'이나 걸릴지도 모른다. 또 현미경으로 세포를 세기 위해선 우리 몸을 우선은 조각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생각해야 한다(쿨럭!~).

 사람의 몸 속 세포 수는 어떻게 셀 수 있을까?  

현재까지 사람 몸 속 세포 수를 파악했던 방법은 《인체의 세포 수에 대한 평가, An Estimation of the Number of Cells in the Human Body》란 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난 200년 동안의 과학저널과 책을 조사해, 사람 몸의 세포 수에 대한 많은 추정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추정값은 50억(5*10^12)에서 무려 200경(2*10^20)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숫자를 제시한 과학자들도 그 값이 어떻게 산출했는지 근거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직접 세포의 수를 셀 수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

1) 무게: 한 세포의 평균 무게는 1나노그램이다. 한 성인 남자의 몸무게가 70킬로그램이라고 하면 간단한 계산을 통해 약 70조(7*10^13)의 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2) 부피: 포유동물의 경우 1입방 센티미터에 40억(4*10^9) 개의 세포가 있다고 추정된다. 성인의 일반적인 부피를 근거로 약 15조(1.50*10^13)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1)무게와 2)부피 중 어는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70조 개냐, 15조 개냐 하는 전혀 다른 값을 가지게 된다. 문제는 우리 몸은 단일한 방식으로 세포들이 채워져 있지 않다. 세포들은 몸 속 부위마다 다른 크기를 가지며 각기 다른 밀도로 성장한다. 만약 이 밀도를 근거로 우리 몸의 세포 수를 추정한다면 아마도 724조 개라는 놀랄만한 값을 얻게 된다. 

뼈대근육(skeletal), 심장근육(cardiac), 장근육(smooth) 등 근육세포도 종류별로 크기와 모양이 전부 다르다. (이미지 출처: 구글)

 우리의 몸에는 얼마나 많은 세포가 있을까? 

답은 세포 종류의 수를 말하는지, 종류와 상관없이 세포 전체 수를 의미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단지 사람의 무게와 부피를 재서 전체 세포 수를 계산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체에는 적어도 약 210가지 종류의 다른 세포가 있고 이 세포들은 각각 이름이 있다. 

여기에 몇 가지 종류만 열거해보면 

각화상피세포, 층화된 장벽 상피 세포, 외분비상피세포, 호르몬분비세포, 감각세포, 자율신경세포, 수정체세포, 색소세포, 생식세포.... 약 210가지의 세포 이름을 나열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되는 세포 종류도 있다. 예를 들어 임파구에는 현재 10가지가 넘는 다른 종류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밖에도 인체에는 많은 수의 세균도 존재하는데 이들을 우리 몸의 일부로 계산해야 할까, 제외하고 해야 할까? 게다가 인간의 몸은 수정이 되는 순간부터 노후에 이르기까지 일정 기간 자라다가 그 후로는 다시 줄어든다. 

따라서 사람의 세포 수를 헤아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나이에 따라 달라져 더 복잡한 일이 된다. 물론 사람의 체형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나이를 포함하여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할 때 키가 180센티미터인 사람이 150센티미터인 사람보다 세포가 더 많을 것이며,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인 사람은 60킬로그램인 사람에 비해 세포 수가 더 많을 것이다. 

근육 세포의 한 종류 (이미지 출처: 구글)

게다가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다른 복잡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면 '우리 몸에 있는 세포는 모두 몇 개일까?'라는 질문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 상상이 될 것이다. 사람의 세포 수는 10조에서 100조 개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오차 범위이기는 하지만 대략 이 범위 안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조금 더 범위를 좁혀보자. 

앞서 말했던 《인체의 세포 수에 대한 평가, An Estimation of the Number of Cells in the Human Body》 저자들은 사람 몸을 장기와 세포 종류별로 분류하고, 각 조직에 있는 세포들의 무게와 부피에 대한 정보가 있는 과학 서적을 샅샅이 뒤졌다(대단하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각 세포 종류별 세포의 총 수를 추정했다. 이 모든 숫자를 더해

 과학자들은 '37.2조 개'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사람 몸 속 세포 수는 약 37.2조 개로 추정된다. (이미지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 사람의 DNA 길이를 다 합치면 태양계의 지름과 비슷하다. 
수정되는 순간 당신은 한 개의 세포로서 30분을 산 셈이 된다.
사람 세포 2,000개를 배열하면 2.5제곱센티미터의 면적이 된다. 
- <내몸을 알고 싶다> 중에서


 신체 부위별 세포 수명은 각각 얼마일까?

어떤 세포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지만 어떤 세포는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해로하기도 한다. 약 1세기 전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세포는 태아기에 거의 발달이 완성되어 일생 동안 그대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이 발견으로 다른 세포들의 나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입안 속면을 덮고 있는 세포는 이틀에 한번 꼴로 대체되지만,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 대부분은 출생 전부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약 성인 신체의 나이가 40세라고 했을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각 신체 부위의 수명은 다음과 같다.

▶대뇌피질(회백질)의 뇌세포: 인간의 수명과 동일.
시각피질(뇌의 앞쪽에서 시각을 담당하기 위해 배열한 일군의 세포): 인간의 수명과 동일. 
소뇌(뇌의 기저부에 위치) 세포: 40년보다 조금 짧다.
갈비뼈 사이의(늑간) 근육: 15.1년
장 점막세포: 5일
피부세포: 14일
적혈구: 120일
골세포: 10년
수정체, 심장, 간, 지방세포, 골수세포의 평균 수명은 정확히 알 수 없다. 
- <내몸을 알고 싶다> 중에서

참고: <인체 완전판>, <내몸을 알고 싶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 원문 참고>

사람 세포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세포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로 지대넓얕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인체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작은 우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이 작은 우주를 품고 살아가는 신비함을 간직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수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34)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포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세포 중에서도
    암세포란 놈은 정말 미워요.
    ㅎ ㅎ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2. 공부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흥미로운 포스팅입니다.
    일단 죽 읽었는데,
    필요할 때 다시 와서
    좀더 자세히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4. ㅎㅎ 인체는 참 신비하지요.
    지구 자체가 신비하고 우주도 신비하기도 하지만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오랫만에 내몸에 대한 생각을 해봤네요. ㅎㅎ

  5. 세포들을 들여다보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은 또 다른 세상의 눈을 가지고 있겠죠

  6. 세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군요
    사람에게 약 40조개의 세포가 잇다고 일단
    이해하겠습니다

    우리 니체 구조 알면 알수록 신비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7. 어려운 내용이지만 잘 읽어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전문적인 용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몸을 요즘 만드는건 아니고요.
    그냥 보충제 얻은거라요 ㅎㅎ

  9. 원자의 크기에 대해 옛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셨네요.

  10. 세포에 대한 이야기군요~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한 것 같아요 ㅎㅎㅎ

  11. 헉.. 이제 운동에서... 의학을 넘어 미생물까지.... 헉~~~
    대단하십니다^^

    • ㅎㅎ 원래 생리학이나 조직학도 틈틈히 보긴 했어요. 인체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이런 저런 흥미가 생기네요. ^^

  12. 사람 몸에대해 알면 알수록 신기하죠~ㅎㅎ
    오늘도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13. 덕분에 인체에 대해서 모르는 많은 것을 알게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14.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정독했습니다.^^;;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5. 그러게요.
    인간의 몸 자체가 신비로운 우주같단 생각이 드네요.

  16. 제 몸에.. 60조개가 넘는 세포가 있겠군요. 미안해지네요 왜 하필 제 세포가 된건지... ㅉㅉ

  17. 37.2조개....;;
    인체의 신비로움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세포별로 수명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고...
    이거 하나만 연구해도 끝이 없겠네요.

  18. 저한테는 약간 어려운 내용들이네요. 궁금해서 읽고 갑니다 ㅎ

  19. 세포 이야기 잘 보고 가네요


체동물인 낚지, 문어, 해파리는 바닷속을 헤엄칠 때는 우아하지만, 물 밖으로 나오게 되면 흐물흐물 축 늘어진다. 이는 사람과 달리 뼈(bone)가 없어 물의 부력이 없으면 몸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사람도 뼈가 없으면 연체동물처럼 축 늘어질 것이다. 사람의 뼈는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뼈의 역할 및 뼈에 관한 재밌는 내용으로 이야기해보자. 


뼈는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우리 몸 모든 조직의 무게를 지탱해준다. (출처: 구글)


사람의 뼈대(골격, skeleton)는 인체의 기본 형태를 이루며, 가만히 있거나 운동할 때도 몸의 형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우리 몸 모든 조직의 무게를 지탱하고, 근육이 부착할 장소를 제공하며,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서로 연결된 지레 장치로 작용한다. 뼈는 이런 노동에 견디기 위해 

단단하면서도, 탄력 있고, 가볍다.

는 3박자를 갖춘 구조를 이루고 있다(뼈도 칭찬해줘야 한다!). 뼈는 우리 몸에서 치아 다음으로 단단한데 이는 칼슘과 인산염으로 구성된 무기물 덕분이다. 


뼈대는 장기와 조직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도 하는데, 그 예로는 머리뼈(두개골) 속 뇌와 척추뼈 속 척수와 가슴우리(갈비뼈) 속 심장과 허파가 있다. 사람의 뼈대는 남녀가 다르다. 특히 골반에서 차이가 뚜렷한데, 여성 골반은 산도를 이루기 때문에 대개 남성 골반에 비해 더 넓다. 머리뼈도 차이를 보인다. 남성 머리뼈는 이마가 더 넓고 뒤통수에 근육이 부착하는 부위가 더 돌출되어 있는 편이다. 전체 뼈대도 남성이 더 크고 튼튼한 편이다. 


뼈는 살아 있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기계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개조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고, 이를 통해 뼈도 변화에 반응하여 내부 구조가 튼튼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뼈에는 혈관이 많아서 부러지면 출혈이 심하다. 동맥은 뼈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뼛속으로 들어가는데, 눈에도 보이는 이 구멍을 영양구멍이라 한다. 뼈의 표면을 이루는 뼈막에는 감각신경이 많이 분포한다. 그래서 뼈를 다쳤을 때 통증이 심한 것이다. 


뼈의 역할은 꽤 중요하므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출처: 구글)


뼈의 역할 중 하나는 혈액을 만드는 조혈작용(hematopoiesis)이다. 사람에게는 약 2.5kg의 골수가 있는데, 여기서 조혈이 이루어진다. 조혈이 활발한 골수는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적색골수라 하는데, 어린이의 경우에는 전신의 뼈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 적색골수는 흉골, 척수, 골반 같은 체간부의 뼈에 한정되고, 다른 부분은 지방세포가 차지하는 황색골수로 변한다. 그러나 황색골수도 필요한 경우에는 적색골수가 되어 조혈을 재개할 준비는 하고 있다. 


뼈는 칼슘의 저장고 역할을 한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 신경의 흥분 전달, 혈액 응고, 세포 분렬 등 세포의 생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음식을 통해 얻은 칼슘 약 1g을 혈액으로 받아들여 매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혈액 중의 칼슘 농도를 세포가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칼슘을 저장할 필요가 생겼다(혈액 속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뼈에 있던 칼슘이 방출된다). 이 결과 완성된 저장고가 뼈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체내에 있는 칼슘은 총 1kg이고, 99%가 뼈에 포함되어 있다. 


혈액 중의 칼슘은 총 1g으로 장관에서의 흡수와 신장으로부터의 배설 외에 뼈와 혈액 사이의 교환(골 흡수와 골 형성)에 의해 조절된다. 따라서 혈액 속 칼슘이 부족하면 뼈의 칼슘은 뼈파괴세포(파골세포, Osteoclasts)에 의해 흡수되어 혈액 중에 방출된다. 하지만 운동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뼈가 양껏 칼슘을 취할 수는 없다. 칼슘이 필요 이상으로 빠져나간 뼈로는 몸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칼슘 덩어리인 뼈도 실제로는 이런 한계를 안고 있다.   

뼈는 칼슘 저장고 역할을 한다. (출처: 구글)


연골(cartilage)은 뼈대계통의 또 다른 구성원이다. 많은 뼈가 배아 때 연골 ‘모형’으로 발생했다가 나중에 뼈로 바뀌는 뼈되기(골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연골로 남아 있는 곳도 있는데, 관절면에 있는 관절연골이나 갈비뼈를 복장뼈(흉골)에 연결하는 갈비연골이 대표적인 예이다. 연골은 뼈만큼 단단하지 않지만 다른 장점이 많다. 가슴우리(흉곽)는 갈비연골 덕분에 탄력성이 좀 더 증가하며, 관절면을 엎고 있는 연골은 압박에 잘 견디며 관절면이 매끈하고 마찰이 줄게 만든다.


여성이 남성보다 하나 더 가지고 있는 것은?


정답은 갈비뼈(rib)다. 모든 여성이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여성은 남성보다 갈비뼈가 하나 더 있다. 그리고 건강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사람은 350개나 되는 뼈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206개의 단단한 뼈로 융합된다. 이 융합과정이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다. 남자에 비해 여자는 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이가 생겨 갈비뼈를 하나 내지 두 개 더 가질 확률이 높다. 이처럼 불필요한 뼈를 '과잉뼈' 혹은 '변칙적인 뼈'라 부르고 하나 더 많은 갈비뼈는 거짓갈비뼈(가성늑골)라 부른다(12개까지는 참갈비뼈[진성늑골]라 부른다). 푸샵도 붙어 있어야 할 복숭아뼈가 나눠져 있긴 하다(포터블 엑스레이로 찍어본 적 있음). 



아마 이런 인체의 변화 때문에 하느님이 아담이 자는 동안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떼어내 진흙을 붙여 이브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일명 '아담의 갈비뼈 증후군'이라 불리는 '흉곽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이라는 질환이 있다. 이는 결함이 있는 갈비뼈나 필요 없는 여분의 갈비뼈 때문에 생긴다. 


남녀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으며, 목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목 디스크가 아니다. 만약 흉곽출구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머리나 팔을 움직일 때 문제의 갈비뼈가 팔로 통하는 동맥이나 정맥, 신경 등을 누를 것이다. 그래서 저린 느낌이 오는 것이다. 이 질환은 팔이나 목을 움직일 때마다 팔의 맥박이 멈추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만약 물리치료나 운동으로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이로 인한 수술은  꽤 까다롭다). 




나이가 들면 왜 몸이 줄어들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줄어드는 것이 키, 즉 신장이다. 푸샵도 20대에 비하면 아주 약간 키가 줄었다. 이유는 유전적인 것보다는 중력과 시간의 영향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70세가 되면 젋은 시절 가장 컸을 때보다 키가 약 3cm가량 줄어든다. 여기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  

  • 중력의 압력으로 척추디스크 사이의 공간이 없어진다.

  • 등 근육이 약해진다.

  • 나쁜 자세

여성들은 젊을 당시에 키에 비해 약간 더 많이 줄어든다. 이것은 골다공증의 발병률이 여성들에게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루 중 아침에 키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아침에 키를 재면 오후에 재는 것보다 더 크게 나온다 걸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오후에는 더 작아졌다 밤에는 하루 중 키가 가장 작아진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성장 호르몬이 밤새 맥박이 뛰듯이 분비 된다. 이런 반응은 몇 개의 중간 단계를 거쳐 골단에 있는 뼈를 늘어나게 한다. 반면 성장이 멈춘 후부터는 자세에 따라 중력으로 인해 매일같이 척추에 대한 압박이 일어난다. 

성인의 경우 아침과 밤사이에 평균적으로 대략 1.5cm 정도 차이가 난다. 

중력 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다. 척추에 있는 커브(Curve, 곡선)는 몸무게와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 그 결과 척추는 곧바로 선 자세에서는 아래쪽으로 압력을 받아 구부러져 길이가 짧아진다. 누우면 반대로 척추가 다시 늘어나게 된다. 신장에 변화가 온 사람들 중 80퍼센트는 척추 곡선의 변화 때문이다. 특히 나쁜 자세로 인해 측만증 같은 척추 곡선의 변화가 생기면 키가 줄어든다.  


참고: <임상운동학>, <인간>, <인체 완전판>, <재미있는 우리 몸 이야기> 



뼈에 관한 이야기 재밌으셨나요?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칼슘 함유량이 높은 야채, 해조류 등을 충분히 드시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뼈를 위해 점심 식사 하시고 산책해보시는 목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50)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전 키가 항상 작어서 고민인데 이제 고민해결 방법도
    찾아야 겠어요

    • 아...그러시군요. 키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을 비교할 때 선천적인 게 더 많이 좌우하는지라...조금이라도 더 크게 하려면 성장기 때 운동과 영양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긴 해요. 남성의 경우라도 25세까지는 조금 크기는 하지만....이미 다 자란 경우라면 고민의 방향을 조금 달리 해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

  3. 미처 몰랐던 뼈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이 글을 보니 멸치가 문어 앞에서
    뼈대가 있다고 으스댔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ㅎ ㅎ

    날도 추운데 미세먼지도 많군요.
    목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4. 뼈 이야기 재미있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키가 작아지는 것도
    뼈 때문이었네요.
    부모님이나 할머니 보면 확실히
    작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 나이가 들어가면 점점 작아지긴 하는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면서 영양섭취를 잘 하시면 최소화 할 수 있긴 해요. ^^

  5. 평상시에 바른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 상담하다보면 특히 여성분들이 측만증 때문에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 측만증도 여성들이 높은 편인데다 키가 줄어들거나 옷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을 하긴해요. 통증도 한몫을 하구요. 대체로 자세 문제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해서 키가 줄어들긴 해요. ^^ 그래서 자세가 중요하죠.

  6. 저도 키가 줄어 들었습니다 ㅡ.ㅡ;
    바른 자세를 가지려 노력은 합니다만,,,

    아담이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어서 남자가 갈비뼈가
    하나 적다는게 말이 됩니다 ㅎㅎ

    • 저도 예전에 비하면 0.5cm 정도는 줄어든 것 같습니다. ^^ 성경은 아마도 은유의 표현인 듯 싶긴 해요. ㅎㅎ 특이하게 변칙적으로 뼈를 더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 걸 그 당시도 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7. 남자나 여자 모두 갈비뼈는 한쪽에 12개씩 24개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건 성경의 이야기가 와전된 잘못된 상식입니다.

    • 남녀 모두 갈비뼈는 각각 12개씩이 맞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13개를 가진 경우의 사람도 존재합니다. ^^ 인체는 뼈의 융합과정에서 융합되지 않는 뼈가 존재하거나 혹은 필요 이상으로 생긴 뼈들이 존재합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갈비뼈, 종자뼈 등입니다. 이렇게 206개보다 많은 뼈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과잉뼈'라고 합니다. 그래서 12개 이상 갈비뼈를 '거짓갈비뼈' 또는 '가성늑골'이라고 불러요. 실제로 이것 때문에 흉곽출구 증후군이 있는 경우는 뼈를 제거 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추뼈나 갈비뼈가 추가적으로 있는 경우를 변치적인 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미용상 때문에 변칙적인 뼈를 수술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해부학이나 운동학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랍니다. ^^

    • 그런 식이라면 남자가 일하다 손가락이 잘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 손가락이 남자보다 하나 더 많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도 성경 때문에 여자가 남자보다 갈비뼈 하나가 많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는데 의사 답변을 참고하십시오.

      https://answersingenesis.org/creationism/arguments-to-avoid/women-have-more-ribs-than-men/

      한국의 나무위키에조차 적혀있군요.

      https://namu.wiki/w/%EB%8A%91%EA%B3%A8?from=%EA%B0%88%EB%B9%84%EB%BC%88#s-2.2

    • 스타럭키님은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

      성경의 와전된 얘기를 전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이 변칙적인 뼈를 가지고 태어난 일부 사람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었겠지요(그렇게 추정해볼 수도 있겠지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본문은 수정 보완을 했고, 댓글도 수정 보완했습니다. 남자 여자 모두 12개쌍의 24개의 갈비뼈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드물게 여성의 경우는 갈비뼈가 24개 보다 더 많은 25개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확률적으로 남성보다 높습니다. 이로 인해 흉곽출구 증후군을 앓는 사람도 있는 것습니다. 이는 해부학이나 임상운동학 내용에도 입니다. 이렇게 융합이 안됐거나 하나 더 변칙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경우 '과잉뼈'라고 불리며 그래서 하나 더 많은 갈비뼈를 거짓 갈비뼈라 칭하는 것입니다.

      나무위키 정보에 나온 성경 이야기 남자가 23개인 경우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요. 남녀 24개이지만 25개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을 뿐이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하나를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남성보다 여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구요.

      하나 더 많이 갈비뼈(이런 경우 가성늑골, 거짓갈비뼈라 해부학자들이 명칭을 붙여 놓았음)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는 [변칙적인 뼈] 혹은 [과잉뼈]로 성경 이야기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셨는지요? 성경 이야기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한 것이지 그게 팩트라서 쓴게 아닙니다. ^^

    • ......분명 본문에 '여자 갈비뼈가 남자보다 적다. 다 그렇진 않다'고 돼있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일부 여자가 더 많다고 수정돼있군요.
      성경 어쩌고 하는 것도 없어졌고, 게다가 이러고나서 '이제 이해되냐?'라니 글주가 틀린게 아니라 내가 난독을 한것처럼 돼버렸군요.

    • 아래 내용은 수정된 사실이 없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350개나 되는 뼈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206개의 단단한 뼈로 융합된다. 이 융합과정이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다. 남자에 비해 여자는 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이가 생겨 갈비뼈를 하나 내지 두 개 더 가질 확률이 높다." (이야기는 주제는 이런 과잉뼈에 관한 내용인데...."성경의 와전된 얘기일 뿐이다. 남녀 모두 24로 차이가 없다." 라고 응수 하시면 뭔가 오해나 이해가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

      그리고 소제목란에 분명
      [여성이 남성보다 하나 더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애초 글 썼을 때도 "여자 갈비뼈가 남자보다 더 적다."는 쓴 적도 없는데...왜 이게 튀어나오나요?

      만약 소제목을 "여성이 더 많다"로 해놓고, 본문 내용은 "여성이 더 적다"...라고 했다면 이건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되는 것이고 실수를 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여성이 더 적다라고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ㅜㅜ

    • 끝으로 만약에 그러했다면 명백히 제 실수겠죠. 논쟁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흐리니 좀 답답하긴 합니다.

      애초에 성경의 와전된 이야기를 쓴게 아닌데 그리 이야기를 하셨고, 남녀 모두 24개 가 맞다, 마치 그 외 다른 갯수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적어놓으셔서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생각한 것 뿐이니...너무 개념치 않았으면 합니다.

      대신에 스타럭키님 댓글로 본문 내용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걸 발견해서 수정한 건 모든 여성이 남성보다 갈비뼈 더 많게 태어난 걸로 오해할 수 있어 수정한 것이지, 일부 여성이나 남성도 25개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확률적으로는 여성이 더 높은 것 뿐이구요. 이상입니다. ^^

    • 그러니까 그 모든 여성이 그렇고 정상 개수가 예외라고 적어놓은 게 문제였다고요.

  8. 키가 여기서 더 줄어들면 안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

    • 줄어드는 걸 방지하시려면 자세, 운동(특히 스트레칭도 병행), 식사에 좀 신경을 쓰셔야 해요. ^^ 그럼 줄어드는 건 최소화 시킬 수 있긴합니다. ㅎㅎ

  9. 뼈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나이가 들면서 키가 작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ㅠ_ㅠ~

  10. 우와.. 목디스크가 아니라 사실은 갈비뼈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는거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목디스크 안걸리게 최근에 주의하고 있습니다만... 키도 안줄어들게 노력해야겠네요 ㅡ.ㅡ;

    • 네!~ 쇄골과 1번 갈비뼈 사이에 신경과 혈관이 눌려서 생기는 문제이지요. 이렇게 되면 팔이 저리는 증상도 나타나고, 일시적으로 맥박이 뛰지 않는 증상도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디스크와 혼동할 수 있긴 해요. ^^ 규칙적으로 운동하시고, 자세 신경 쓰시고, 영양 섭취 잘 하시면 줄어드는 건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

  11. 재미있는 뼈 얘기네요.
    갈비뼈 수가 차이가 있다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나이들어가며 골다공증도 걱정이 됩니다.

    • 다 그런 건 아니랍니다. ^^ 드물지만 갈비뼈나 종자뼈 등이 불필요하게 하나 더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갈비뼈는 남자보다 여성이 확률적으로 24개가 아닌 25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부득이 하게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12. 이렇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글은 재미가 없는데~ 푸샵님 글은 참 재미있어요! 뼈이야기 잘 읽고갑니당^^

    • 앗!~ 감사합니다. 코코언니님!~ ^^ 해부학 관련 내용들은 딱딱할 수 밖에 없는데..글을 재밌게 쓸 재주가 부족해 이미지로 좀 커버를 했어요. ㅎㅎ 남은 목요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13.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역시 글을 잘풀어쓰시는게 정말 부럽습니다 ㅠ

  14. 뼈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놓으셔서 잘 읽고 배웠네요.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인데, 쉽게 잘 써주셔서 독자로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쉽게 풀어쓰려고 하는데 머리가 아프긴 하네요. 딱딱한 내용들이라서요. ^^ 편안한 밤 되세요. ^^

  15. 와우 아주 유익한 블로그입니다. ㅎㅎ
    인체에 신비 궁금한데 잘 알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금정산님이 방문하시니...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게가 생각나네요. ㅎㅎ 맛나게 드셨겠죠? ^^ 편안한 밤 되세요. ^^

  16. 항상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정작 제 건강은 소홀하고 있어요..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 올해는 꼭 GeniusJW님 건강부터 챙기셔요. ^^ 건강은 소홀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ㅎㅎ 퐈이팅임다!~ 편안한 밤 되세요. ^^

  17. 오~ 저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여자가 남자보다 갈비뼈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다 그런게 아니라 일부만 그렇다는 게 참 신기하고 신기해요..
    그리고 아침에 키가 좀 더 크군요.. 요것도 몰랐어요.. ㅎㅎㅎ

    정말 나이드니까 키가 줄긴 줄더라구요..
    몸무게도 같이 줄어야 되는데... 키가 다 몸무게로 가나봅니다.. 몹쓸 ㅠㅠ

    • ㅎㅎ 맞아요. 간혹 하나를 더 가지고 태어나시는 분이 있는 거죠. 여성이 그럴 확률이 더 높구요. 갈비뼈 외에도 종자뼈라 불리는 납작한 뼈들 중에 필요없는 데도 더 있기도 해요. 지인 중에는 꼬리뼈가 하나 더 있어서 튀어나온게 불편하다고 했던 분도 있긴 해요.

      저도 한쪽 복숭아 뼈가 붙어 있지 않았다는 걸 몇 년 전에 알게 됐는데, 자라면서 뼈가 융합되어 붙어야 하는데 안붙은 것 같다고 의사분이 얘기하더라구요...포터블 엑스레이로 찍어봤는데 정말 갈라져 있더라구요 ㅎㅎ 통증이 있어서 확인차 찍어봤던 건데 다행히 뭐 수술 같은 건 안해도 되었던...^^

      저도 0.5cm는 확실히 줄었더라구요. 그쵸....키가 몸무게로 ㅋㅋㅋㅋㅋㅋ 영심이님 때문에 웃습니다. 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

  18. 숨은 키를 위해...자세를 똑바로 하는 게...ㅎㅎ

    잘 보고갑니다.

    • 자세만 바르게 하고,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도 숨은 키를 찾긴해요. ^^ 행복한 금요일 시작하셨길 바래요. ㅎㅎ

  19. 키가 나이들며 줄어드는 것 부모님만 봐도 알겠더군요. 타고나는 몸도 중요하고 가꾸는 건강도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뼈는 통뼈인데 디스크는 죄다 맛이간 사람으로서 주의 깊게 읽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는 밤 되세요ㅎㅎㅎ

    • 그쵸!~ 어렸을 땐 그렇게 커보였는데...이젠 할아버지 할머니신지라...많이 작아보이시더라구요. 그나저나 어쩌다 디스크들이 문제가 생긴 것인지...예전에 교통사고라도 겪으셨던건지...ㅜㅜ 여튼 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 건강이 쵝오라지만 바쁘다고 늘 밀리는 것 같으니까요.

  20. 이글을 보며 앉아있는 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습니다 ^^

  21. 그렇군요. 중력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집니다. 자세가 늘 구부정이라 걱정인데, 나이들면 더 그럴텐데 걱정이네요. ^^

    • 스트레칭 자주 하시고, 몸으로 하는 근육 운동하시면 근육을 강화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니 구부정한 자세도 조금씩 개선이 되실 거예요. ^^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시면 나이들었을 때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ㅎㅎ


람의 몸에서 

근육(muscle)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 

체지방비율을 측정해본 사람은 자신의 몸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젊은 남성의 경우 약 45%, 여성은 36%이다. 신체 장기(organ) 중에서 가장 큰 장기는 간(liver)으로 1.2~1.3kg정도지만 근육은 체중이 70kg인 남성의 경우 약 30kg정도 나간다. 체중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므로 근육이 몸에서 가장 큰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근육이라 할 수 있다. 근육은 체중의 36~45%를 차지한다. (출처: 구글)

근육은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근섬유(muscular fiber)로 불리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한 개의 근섬유 주위에는 여러 개의 모세혈관이 부착되어 있어 근섬유에 산소와 영양소를 제공한다. 근육이 있는 곳에는 혈관도 존재하는데 이는 혈액을 저장하는 동시에 순환시켜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육의 60~70% 가량이 하체에 있기 때문에 하체는 혈액 공급원 또는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근육이 붉은색을 띄는 이유도 혈관이 많기 때문이다(반대로 힘줄은 혈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흰색이다).  

사람의 근육은 크게 세 가지, 즉 뼈대근육(골격근)심장근육(심근)민무늬근육(평활근)으로 나뉜다. 뼈대근육은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맘대로근(수의근, voluntary muscle)이고 심장근육과 민무늬근육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제대로근(불수의근, involuntary muscle)이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세 근육마다 구조가 뚜렷이 다르다. 뼈대근육은 전체적인 모양과 구조도 다양하며, 그에 따라 기능도 다르다. 운동을 하면 커지는 근육은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뼈대근육(골격근)이다.  

운동을 하면 심장도 커질까? 


심장의 경우도 운동을 하면 심장 벽이 두꺼워지면서 크기가 커진다. 이때 커지는 부위는 심장의 좌심실 벽이다.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들게 된다. 특히 하체 근육량이 대폭 감소한다. 목욕탕에 가면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상체에 비해 하체가 빈약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지방은 상체 중 복부에 몰려있고, 하체 근육이 줄어들어서 생긴 현상이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면 하체에 존재하고 있던 혈액은 상체로 이동하게 된다. 혈압은 팔로 측정하므로 상체에 혈액량이 많아지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체는 인체의 근육이 가장 많은 곳으로, 하체 건강은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출처: 구글)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하체 근육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이는 운동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년과 2003년 18만며55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암, 심뇌혈관질환, 사망 등의 주요 원인이 운동부족으로 밝혀졌고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비만은 음식과도 연관이 있지만 운동부족도 원인이다. 운동부족은 인체 가장 큰 장기인 근육을 줄어들게 한다. 결국 근육을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가장 큰 비결 중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면 근육은 도대체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까? 


근육하면 떠오르는 것이 손과 발 등 사지의 움직임일 것이다. 근육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주요 3가지 기능은 운동과 호흡, 자세 유지, 체온 유지를 위한 열 생성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꽤 많은 역할을 한다. 

 근육(muscle)의 놀라운 역할

1. 근육의 가장 큰 역할은 움직임(movement)이다.
손과 발 그리고 사지의 움직임은
근육세포가 수축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 세포 속에는 액틴(actin)과 미오신(myosin)이라고 길고 가는 섬유 같은 단백질로 가득 차 있는 데, 액틴과 미오신은 지네 다리가 실을 붙잡고 있듯이 연결되어 있다. 이 지네 다리가 움직이면 액틴과 미오신이 엇갈려 미끄려지고, 그 결과 근육세포 전체 길이가 변하게 되고, 근육이 수축하면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2. 일어서거나 자세(posture)를 유지한다. 
근육의 관점에서 본 건강한 상태란 사람이 근육을 이용해 잘 서있고, 마음이 평온해 근육이 긴장하지 않고 적당히 이완된 상태를 의미한다. 감기나 요통, 몸살 등이 오면 근육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와 서있기 힘들므로 누워서 쉬거나 해야 한다. 사람이 잘 서있는 것은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자세를 잘 유지하고 서있기 위해서는 등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이 협력하여 움직일 필요가 있다.

3. 음식을 씹고, 소화를 시킨다.
음식을 소화, 흡수하여 에너지로 바꾸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치아로 음식을 잘게 잘 씹는 물리적인 소화가 필요하다. 그 원동력이 턱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아울러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내장기관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서 음식물을 이동시켜야 한다. 

하체 근육을 강화시키는 스쿼트를 통해 전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구글)

4. 호흡을 돕는다.

호흡은 호흡근(respiratory muscle)이라 불리는 근육들의 움직임이 있어야 가능하다.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횡격막, 늑간근, 대흉근, 승모근, 등 근육의 움직여야 한다. 이 근육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 호흡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5. 눈을 깜박이게 한다.
눈의 깜박임은 물리적으로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또한 눈물로 인해 눈의 건조와 세균으로부터의 감염을 막는 활동이지만 이것도 눈꺼풀의 근육에 의해 움직여진다.

6. 대소변의 실금을 막고 대소변을 방출한다.
근육은 대소변을 방출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대소변을 참지 못해 실수하게 되는 경우는 항문 괄약근의 근육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항문 괄약근 강화 운동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항문 관약근 강화 운동은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7. 얼굴 표정을 만들고 출산을 한다.
얼굴의 근육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키는 작용으로 웃고, 화내는 등의 표정이 만들어진다. 
여성의 경우 자궁을 움직여 출산을 가능하게 한다.

8.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유지한다.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혈관 역시 수축과 이완 과정을 통해 혈류 과정을 조절한다. 앞서 설명했지만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근육 안을 통하고 있는 혈관에 자극을 주어 심장 활동을 돕는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열을 발생하므로 체온을 유지한다.

9. 혈액을 저장한다.
안정 시 전신의 혈액순환량의 20%가 근육 내에 존재한다. 따라서 교통사고로 생긴 외상으로 인한 출혈,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토혈, 폐결핵 등으로 인한 각혈로 혈압이 떨어졌을 때 다리를 들어올려 다리 근육에 있는 혈액을 심장 쪽으로 돌려주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다.

참고: 인체 완전판, 임상운동학, 기능해부학

근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가 되면 하기로 하고, 오늘은 근육의 주요 역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인 근육은 운동을 통해서 튼튼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근육은 건강의 바로미터인 셈입니다. 한파로 시작한 2월의 첫 목요일, 추위에도 불구하고 근육을 부지런히 움직여주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28)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확 와닿네요

  2. 근육에 대해 많이 알고 갑니다
    나이 들면서 근율량이 감소하는걸 체감할수가 있겠더군요

    조금씩 근력 운동을 하지만 안하면 금방 표가 납니다
    허벅지 ,둔부 근육이 확연히 젊을때랑은 차이가 남을 느껴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

    • 나이가 들수록 두 다리로 걷던 것이 한 다리로 걷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 데, 그만큼 몸을 일으키고 이동시키기가 힘들어지는 걸 의미하죠. 특히 허벅지, 엉덩이 근육이 많이 줄어들므로 신경 쓰시는 게 좋긴해요.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ㅎㅎ

  3. 좋은 정보네요 자세히 써져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잘보고 가요^^

  4. 근육량 좀 늘려야하는데..
    요즘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몸이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 틈틈히 맨몸 스쿼트와 팔굽혀 펴기, 복근 운동과 허리 운동해보시길 바랍니다. ^^. 팔벌려 높이 뛰기를 규칙적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5. 튼튼한 말벅지를 보니... 불끈거립니다.

  6. 그러지 않아도 봄이 되면 자출을 다시 시작하려고요.

    • 저는 땀이 너무 나는 관계로 자출은 생각도 못해요. ㅎㅎ 한번 도전해보려고 했다가...ㅋㅋ 주말에만 가끔 타는 걸로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7. 근육의 놀라운 기능이 많아요~~ 근육량 늘리는 운동해야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힘찬 하루 되세요^^

    • 줄어들지 않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긴 해요. 이러면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맨몸으로도 하실 수 있어서 좋아요.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8.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체 근육 손실이 많군요. 그로 인하여 혈압이 올라간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스퀏 쭉 하다가 며칠 쉬었는데 하체 근육을 위해 꾸준히 해야겠어요. 유산소 운동보다 근육 키우는데 관심이 있던 찰나여서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2월 보내시길요^^

    • 나이가 들면서 성장호르몬 감소탓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활동량이 너무 줄어들기 때문이기도 해요. ^^ 여성에겐 규칙적으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참에 좋은 습관으로 들여보시길 바래요.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9. 근육량이 많으면 건강하더라고요. 나이들수록 근육이 줄어드니... 운동을 해야하는데, 자꾸 게을러 져서 큰일입니다. 오늘도 근육의 중요성 다시금 확인하고 갑니다. ^^

    • 하루에 스쿼트 10개씩이라도 시작해보세요. ^^. 쉬운 것부터 조금씩 해야 습관으로 들이기 좋답니다. ㅎㅎ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10. 좋은정보 잘 보고 가네요

  11. 저도 근육량이 적은것 같아 항상 고민인데... 그러면서도 운동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이 글 읽고 반성하면서 조금씩이라도 근육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적당히 운동하셔서 근육은 유지하려고 하시는 게 좋긴해요. ^^. 내일 다시 춥다고는 하는데 입춘이 지났으니 슬슬 근육에 자극 주는 운동해보시길 바래요. ^^

  12. 이야 근육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고 다양한 줄 몰랐습니다. 푸샵님 덕분에 많은 걸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운동좀 해야겠습니다 ㅎㅎ.

    • 사실 근육이 꽤 중요해요. 그리고 늘상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원인의 대부분이 근육이 경직되서 그런건데 근육도 관리 잘해주는 게 좋긴해요. 나이가 들어서도 여행도 잘 다니고 활동적으로 생활하려면 근육이 튼튼해야 해요. ㅎㅎ

  13. 근육이 가진 힘이 놀랍습니다.
    포스팅의 글처럼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네!~ 맞아요. ^^. 사실 소홀하기 쉬운 장기 중 하나인데 평생 나를 지탱해주고 있으니 꽤 신경을 써주긴 해야해요. ^^

  14. 저는 근육 대신 지방만 키우고 있어서 큰일났네요..
    먹으면 근육이 생기는 간편한 알약이 간절해요.. ^^;;;;;

    • ㅋㅋㅋㅋㅋ 근육을 키우셔야 지방이 줄어들거예요. ㅎㅎ 물론 지방을 안키우려면 식사 조절도 중요하지요. 그러게요. 먹으면 알통 똬앗!~ 생기는 만능 시금치 통조림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슴다. 뽀빠이 한번 되보게요. ㅋㅋ


늘 날씨 예보를 보니 겨울 동장군의 위엄이 조금은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맑은 날씨지만 당분간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건강 관리는 사계절 필요하겠지만, 특히 겨울철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철 '낙상'과 '뼈 건강 관리'입니다. 오늘은 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년 첫 눈 내린 날 길을 걸었지!~ 

느낌있게...엣지있게...

어익후!~ 휘청~ 꽈당!~ 


겨울철이 되면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길을 걷다 넘어짐'이다. 특히 눈, 비가 온 다음날 기온이 떨어지면 곳곳이 빙판길이 되니 '넘어질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치게 되는 낙상(fall)은 겨울철에 더 위험하다. 왜 그럴까?  

 


인체의 뼈는 겨울철에 취약하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이 낮기 때문에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추위로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굳어져 유연성은 더욱 떨어진다. 또한 태양이 떠 있는 낮 시간도 다른 계절에 비해 줄어든다. 줄어든 일조량은 인체의 비타민 D 합성을 줄어들게 한다. 추운 탓에 외부 활동량이 줄어 햇볕을 쬘 시간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활동량이 줄면 근육을 움직여 뼈에 자극을 주는 시간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겨울철의 이런 상황들은 뼈를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부상의 정도가 심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젊은층의 경우 손목이나 발목, 인대, 허리 손상이 주로 발생한다. 골절상보다는 인대 손상이 많은데, 방치하게 되면 후유증이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고령층은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이나 척추골절상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골절상이 젊은 사람에게는 수술과 몇 주간의 입원과 재활치료로 회복이 되지만 

노인의 경우는 며칠 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겨울철엔 낙상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린다. 그로 인해 뼈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 KBS)


이렇듯 잦은 낙상 사고가 발생하는 겨울철에 주의해야 하는 인체 부위는 손목, 엉덩이 관절이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스키 장에서 넘어졌을 때 주로 문제가 되는 부위는 무릎관절, 발목, 어깨뼈 골절과 탈구 등이다. 낙상 사고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하려면 장갑이 필수이며, 고령층의 경우 지팡이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빙판길을 만나게 되면 펭귄처럼 체중을 약간 앞으로 실어 뒤뚱뒤뚱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D 생성을 위해 햇빛이 가장 좋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왜 그럴까? 


빙판길에서의 안전수칙을 숙지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뼈의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겨울철이라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원리로 뼈가 튼튼해지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운동을 통해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근육의 장력이 뼈에 전달되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효과는 바로 압전효과다. 


울프의 법칙(Wolff's Law, 늑대의 법칙이라고 이해하면 곤란함;;;)라 불리기도 하는 압전효과(Piezo-electric effect)는 압력이 조직에 부과될 때, 약간의 전하가 그 조직에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Piezo-의 의미는 압력(pressure)이라는 뜻. 다시 말해, 물체에 힘을 가하여 신축시킨 순간에 전압을 일으키고 반대로 물체에 높은 전압을 가했을 때 신축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울프의 법칙은 독일의 외과 의사 줄리어스 울프(Julius Wolff, 1836-1902)에 의해 발견된 이론으로, 건강한 사람이나 동물의 뼈는 가해지는 부담이나 충격에 따라 변형된다는 이론이다. 뼈에 지속적으로 충격이나 부담이 가해지면, 뼈는 이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단단하고 강해진다. 뼈의 내부 구성 조직인 골소주는 외부 충격에 의해 두꺼워지며, 뼈의 외부 조직 역시 이에 따라 변형된다. 반면 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면, 뼈는 다시 약해지는데, 이는 뼈의 경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발되는 신진대사의 수고를 덜기 위한 것이다. - 위키 백과


뼈가 리모델링 되는 것은 압력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뼈에 가해지는 압력에 따라 스트레스 선이 그려진다. 생리학과 물리학의 만남. (출처: 구글)


이 법칙에 의하면 뼈는 압력을 받는 방향으로 형성이 된다. 사람의 키가 수직방향으로 자라는 이유는 중력에 의한 스트레스를 수직 방향으로 받기 때문이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 뼈의 생김새를 보면 관절 쪽 부분은 넓고, 뼈의 가운데 부분은 얇은 구조를 갖는데 관절 부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가운데 부분은 덜 받기 때문이다.


압전효과는 왜 중요한가? - 울프의 법칙

울프의 법칙은 칼슘이 스트레스의 반응 하에 놓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뼈는 큰 압력을 받으면 칼슘을 추가로 생성하여 스스로 강해지려고 한다. 

뼈는 뼈세포(Bone Cell)와 뼈바탕질(골기질, Bone Matrix)로 구성되어 있다. 증가된 물리적 스트레스가 뼈에 가해지면 뼈바탕질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다. 뼈의 내부 구성 조직인 잔기둥(골소주, Trabecula)은 외부 충격에 의해 두꺼워지며, 뼈의 외부 조직 역시 이에 따라 변형된다. 만약 뼈에 가해지는 물리적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뼈는 다시 약해진다. 다시 말해 뼈바탕질이 감소하고 얇아지는 것이다. 이는 뼈의 경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발되는 신진대사의 수고를 덜기 위한 것이다(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뼈가 약해지는 것은 바로 뼈에 전달되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혈류로부터 나온 칼슘을 뼈로 다시 축적시키는 뼈세포는 뼈모세포(골모세포, osteoblasts)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뼈모세포는 적당하게 어떤 조직에서든 뼈에 침착될 수 있다. 하지만 뼈로부터 나온 칼슘을 혈류로 방출시키는 뼈파괴세포(파골세포, osteoclasts, 파괴라니 왠지 무섭다;;; 골조직 손실의 원흉이긴 하다)는 압전으로 전하를 띤 조직에서는 뼈를 파괴(칼슘 재흡수)할 수 없다. 


그 결과 큰 압력을 받고 있는 뼈에서는 결과적으로 뼈의 부피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압전효과에 의한 울프의 법칙은 어떻게, 왜 갯솜뼈(해면골, Sponge bone, 뼈 몸통 내,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층)의 잔기둥이 스트레스 선을 따라 놓이게 되는지 설명해 준다(아래 그림 참고). 이처럼

압전효과를 대변하는 울프의 법칙은 왜 손상이나 수술 후 안정된 직후,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설명해준다. 더욱이 울프의 법칙은 움직임과 운동이 건강한 골격을 형성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뼈는 압력을 받는 곳은 크고, 그렇지 않은 곳은 가늘다. (출처: 구글)


뼈에도 적용되는 과유불급!


불행히도 장점은 단점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뼈에 부과되었을 때(때로는 관절 표면에 부과될 수 있음), 과도한 칼슘이 그 뼈에 침착될 수 있다. 뼈 조직이 더욱 치밀하게 됨으로써 신체는 뼈의 외표면을 따라 칼슘으로 대치되기 시작하는데, 그 결과 뼈돌기(골극, Bone spur)가 나타나며 퇴행성관절질환(Degenerative joint disease, DJD) 또는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 상태가 된다.



그림에서 보듯 차이가 확연하다. 퇴행성관절질환은 관절연골(articular cartilage)의 파손(닳음)과 연골밑뼈(연골하골, subchondral bone, 관절연골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뼈)에 뼈돌기가 형성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질환(DJD) 또는 관절염(OA)의 진행 과정은 관절에서 관절연골의 퇴행을 포함 한다. 비록 퇴행성좐절질환이 뼈와 관절의 상태이지만 원인은 이 구조에 부과된 과도한 물리적 스트레스 때문이다.


근육의 만성적 긴장은 뼈를 약화시킨다. - 스트레칭이 중요한 이유


근육의 과사용이 뼈 건강을 위협하지만 일상적인 스트레스 또한 근육을 긴장시켜 뼈 건강을 위협한다. 긴장한 근육은 지속적으로 근육에 붙어 있는 뼈를 잡아당기게 된다. 장력이 지속적으로 뼈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잡아당김은 뼈와 관절에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뼈를 퇴행성관절질환(DJD)인 관절염으로의 변화를 진행시킨다. 따라서 땀을 내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자세를 바르게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빙판길에 넘어지려 할 때 '짠'하고 잘생긴 저승사자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직 운동만이 뼈를 구해줍니다. (출처: tvN)


■ 겨울철 뼈를 튼튼하게 & 낙상 예방 안전 수칙

1. 꾸준한 운동으로 뼈,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2.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풍부한 야채를 섭취한다.

3. 빙판길을 걸을 때 무게 중심을 앞으로 한 후 펭귄처럼 뒤뚱뒤뚱 천천히 걷는다. 

4. 외출 시 장갑을 착용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5. 그늘진 곳 피하고 햇볕 잘드는 길로 다닌다.

6.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한다.

7. 노인들은 넘어졌을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참고: <임상운동학>, <인간의 몸>, <위키백과>, <경향신문>



오늘은 다소 겨울추위가 누그러진듯 합니다. 햇볕 좋은 시간에 꼭 나가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산책과 일광욕 해주시길 바랍니다. 겨울철 소홀해지기 쉬운 야채 섭취를 통해서도 칼슘 섭취량을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22)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골다공증 예방에는 우유와 멸치를 적당하게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 우유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지만 브로콜리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함량 여부와 상관없이 우유는 동물성 단백질과 같이 들어있어 흡수율이 낮고 오히려 칼슘을 배출하는 역효과가 있어 뼈건강에는 하등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 그래서 유럽에서는 학교우유급식을 종단하기도 했습니다. 알아두시면 좋을듯 해요. ^^

  2. 저도 매일 스트레칭을 하긴 합니다만 정말 겨울에는
    미끄러져 넘어지는것을 조심해야 되겠더군요

    • 저도 눈오는 날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 미끄러저 넘어질 뻔한 적이 두어번 있었는데...진짜 심장이 벌렁하더라고요 ^^;;; 겨울에는 옷도 두껍고 해서 좀 굼뜨기도 하니 눈비 온 날 이후로는 각별히 신경써야겠더라고요 ^^

  3. 요즘 열운 중이라 운동 글 종종 찾아보고 있는데 흥미로운 글이네요^^ 운동으로 지방을 분해시키고, 근육을 키울 수 있겠다고만 생각했지 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스트레칭과 운동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마지막 도깨비짤 너무 좋네요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게 누리시길 바라요^^

    • 반갑습니다. Bliss님! ^o^ 운동 중에서 체중이 실리는 걷기에서 부터 조깅 러닝도 좋으며, 저항을 이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더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시거나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을 하시면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 종종 뵐께요.

  4. 요즘 추워서 그런지 몸이 굳네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야되는데...
    잘 보고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카카우드님! 반갑습니다. ^^ 올해는 꼭 스트레칭과 운동 습관 들여보시길 바랍니다. 걷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보시는 게 좋아요. 쉬운 것 부터 하면 점점습관이 되실거예요 ^^

  5. 넘어지지 않게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스트레칭도 필수겠습니다. 잘 보고가요

    • 겨울철에는 진짜 안넘어져야 하는 것 같긴해요. 정형외과들이 겨울철에 붐비는 이유가 대부분 낙상환자들 때문이거든요. 안넘어지고 운동하는 게 겨울철 뼈 건강관리에는 쵝오인듯 해요!

  6. 다른 운동은 안 하더라도 앞으로 틈틈히 스트레칭이라도 꼭 해줘야겠네요. 당장 오늘부터? ㅎㅎ

  7. 겨울철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8. 지금 금요일 눈이 펑펑 왔을 때..
    저도 넘어질뻔했습니다! ㅠㅠ

  9. 운동을 해야하는데... 왜 꾸준히 못할까요? ^^; 겨울에는 추워서 더 밖에 못나간다는 핑계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것도 안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 습관이 아직 안되서예요. 아주 쉬운 것 부터 해보세요. ㅎㅎ 아마 오늘한 다이어트 체력 2마리 토끼 잡기가 실내에서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내용이 있으니 한번 꼭 보세요. ^^ 포스팅 열심히 하시려고 해도 체력이 중요합니다. ^^

  10.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글이에요! 느꼈으니 운동을 해야하는데... 게으름피게 되네요 ㅋ

  11. 골다공증 예방하는 방법 잘 알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년 11월 경 시린 치아 때문에 치과를 방문했다. 마지막 스케일링을 한 이후로 오랜만의 방문이라, 치아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진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충치 치료 및 시린 이의 원인도 궁금했다. 평소 관리를 잘한 덕분인지 치석은 거의 없는 상태였고(간호사의 칭찬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 ^^),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던 충치가 위 치아에서 몇 개 발견돼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검진 결과 시린 이의 원인은 정확히 알아내지는 못했다. X레이 상으로도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잇몸의 문제점도 없었다. 치과의사는 처방한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면서 경과를 보자고 했다. 충치 치료는 2주 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현재 시린 이의 시린 정도는 약간 줄어든 상태이긴 하다. 특히 칫솔질 할 때 칫솔이 시린 치아에 닿으면 통증이 있었는데 그건 사라진 듯 하다.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는 100세 건강시대에서 꽤 중요한 신체 부위다. (출처: 구글)


사람의 몸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치아는 음식을 씹고, 뜯고, 잘게 부수어 침과 적절히 배합시키는 소화 과정에 관련된 중요한 인체 부위다. 특히 통증 중 치통은 일반적인 몸의 통증 중 꽤 강하다. 이런 통증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면 평상시 관리를 잘 하는 게 좋다. 오늘은 치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치아(Teeth)는 뼈일까? 피부일까? - 치아와 뼈의 차이점


턱뼈로부터 자라 나온 것처럼 보이는 치아는 직접적으로 턱뼈와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다. 대신 턱의 표피층에 생겨난 분리된 구멍안에 반영구적으로 고정되어 있다. 치아는 뼈보다 단단하기는 하지만 위치는 뼈보다 훨씬 쉽게 변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는 관절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틀뼈(치조골)와 연결된 치아는 인체 관절의 관점에서 보면 섬유관절에 속한다. 치아는 나사못처럼 박혀 있는 치아확관절(못박이관절, Gomphosis)로 치아 주위조직을 구성하는 섬유조직이 치아의 시멘트질(Cementum)을 이틀뼈에 연결한다.  


상어의 비늘과 사람의 치아는 기본 구조가 동일하다. (출처: 두산백과 & 구글)


법랑질 층의 겉모양과 단단함 때문에 우리는 치아를 뼈의 일종이라고 오인한다. 하지만 조직학적으로 봤을 때 치아는 피부가 밖으로 돌출되어 성장하면서 생긴 것이다. 뼈와 비슷하지만 엄밀히 뼈라고 할 수는 없다. 골격계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척추동물의 이빨은 어류의 비늘과 비슷한 피부 판의 변형된 산물이다. 상어의 비늘과 사람의 치아는 기본 구조가 동일하다. 결국 치아는 뼈보다는 피부와 관련이 깊다. 인체 해부 관련된 책을 들여다보면 치아는 딱히 어느 계통에 속한다고 말하기 어렵긴 하다. 


뼈의 주성분은 칼슘 카보네이트와 칼슘 포스포네이트, 젤라틴이다. 그러나 치아는 뼈보다 훨씬 연한 노란색 물질인 상아질(Dentin)로 주로 만들어져 있다. 또 각각의 치아는 상아질을 보호하기 위해 아주 단단한 흰색의 사기질(Dental enamel, 법랑질, 에나멜질)로 불리는 층으로 덮여 있다. 사기질은 뼈보다 훨씬 단단하며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다. 평생 음식을 씹고, 뜯고 잘게 부수어 먹기 위해서는 가장 단단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치아 상식 1 - 치과 치료는 언제 받는 게 좋은가?


치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통증일 것이다. 푸샵도 지금까지 받은 진료 중 가장 진땀나게 하는 것은 역시 치과 치료이다. 드릴이 치아를 갈 때 느껴지는 기분이란....다들 경험했을 것이다. 치과 치료는 오후에 받는 게 낫다. 


왜 그럴까? 


치아의 동통역치(통증을 느끼는 최소의 자극)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가 오후이기 때문이다. 치아 치료 시 통증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고 싶다면 오후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치아 상식 2 - 충치의 원인은 무엇일까?


치아에 생긴 충치. 충치는 충치규인 뮤탄스균에 의해 발생한다. (출처: 구글)


충치(치아우식증, Dental Caries)를 일으키는 세균은 입 안에 살고 있는 충치균(뮤탄스균, 학명스트렙토쿠스 무탄스, Streptococus mutans)이다. 


충치균 완전히 제거해버린다면 다시는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그러면 좋을 것 같지만 많은 미생물학자들은 이 세균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른바 '공생' 이론인데 무탄스균이 충치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 균형이 갖춰져 있을 때에는 다른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다른 견해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뮤탄스균을 항생제 등을 써서 굳이 없애려 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사실 몸 안의 수많은 세균들 중에는 몸에 이로운 세균들이 꽤 많습니다. 뮤탄스균 하나 없애자고 항생제를 쓸 경우 오히려 건강에 더 해가 된다. 결국 평생 치아와 충치는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치아 상식 2 - 사탕을 먹으면 '정말' 치아가 썩는가?


너무 당연한 얘기다. 충치의 원인인 구강 내 세균은 탄수화물의 하나인 단순당, 즉 설탕과 포도당, 과당이 함유된 음식 찌꺼기를 먹고 산다. 한마디로 설탕은 충치균을 배양하는 배양소라 할 수 있다. 충치균은 치아 법랑질을 파괴하는 산 만들어 충치를 유발한다. 대부분의 과자류는 충치균의 원인인 설탕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음식이 입 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도 중요다. 설탕 성분이 든 과자류, 음식류나 음료를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양치질을 해야 치아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과당이 들어간 과일류는 어떨까? 


사과를 먹으면 이를 닦지 않아도 될까?


과일 중 하나인 사과도 과당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사과는 치아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떤 식품은 다른 식품보다 충치나 치주염을 덜 일으킨다. 예를 들어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등은 완전히 씹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잇뭄이 튼튼해지고 침샘을 자극함으로써 치아가 자동적으로 깨끗해진다. 침이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침은 산을 중화시킨다. 하지만 이를 닦는 대신 사과 하나를 먹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언급했듯이 과일은 과당이 들어 있어 충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상식 3 - 자일리톨과 충치균의 공생


최근 한 종편에서 건강 다큐 <자일리톨이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방영되었다. 휘바휘바!~ 하면 생각나는 자일리톨은 이제 치아 건강을 위한 상식이다. 과연 자일리톨(xylitol)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앞서 충치는 충치균인 뮤탄스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했다. 이 뮤탄스균이 인간과 공생하면서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과도하게 번식하는 환경을 차단해야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일리톨이다. 


자작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추출해서 만든 자일리톨은 천연 감미료로 단맛이 난다. 하지만 설탕과는 달리 충치균의 먹이가 되지는 않고 오히려 줄이는 역할을 한다. 왜 그럴까? 

자일리톨은 단맛을 내지만 설탕과는 구조가 달라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뮤탄스균이 자일리톨에 맛을 들이면 설탕이 들어와도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특성과 더불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인슐린 작용을 개재하지 않고 세포에 들어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의료용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포도당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채취한다. 이를 원료로 충치 예방 껌을 만든다. (출처: 구글)


자일리톨의 역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충치와 중년 이후에 생기는 풍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여러 가지로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셈이다. 


그렇다고 자일리톨의 효과를 너무 과신해서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원하는 수준의 충치 예방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껌 두 통을 한꺼번에 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한 양치질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도중 음식물을 먹고 양치질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치아 상식 4 - 시중에 판매되는 잇몸약 효과는 있을까?


국내 잇몸약은 두 제약 회사가 경쟁적으로 광고를 하며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잇몸약들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치과의사들의 공통된 지적이기도 한 동시에 연구에 의하면 치료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치과의사들은 


잇몸 질환이 생긴 상태에서 잇몸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잇몸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잇몸 아래에서는 잇몸뼈의 파괴가 계속 진행될 수 있다 


고 주의를 당부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원래 이 약이 잇몸 아래의 질환까지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을 제대로 쓰려면 치과 진료를 통해 치태와 치석을 완전히 제거한 뒤 약을 병행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평상시 치아 관리가 중요하며, 잇몸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치과 진료를 받은 후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좋다. 


참고 자료: <Complete Home Medical Guide>, <인체 완전판>, <내 몸을 알고 싶다>, <치아건강 프로젝트>, <네이버 두산백과, 생명과학대사전>


영하 9도로 떨어진 수요일 아침입니다. 치아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보는 건강한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18)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꼼꼼하고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2. 치과 치료가 제일 무섭죠~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평소 관리를 해야겠죠. 좋은 팁 잘 읽고 갑니다.

    • 치과 의자에 딱 놓으면 은근히 긴장되더라구요. ㅋㅋ 드릴 소리 들려도 괜히 긴장되구요. ㅋㅋ 관리 정말 잘해야 하는 부위 중 하나인 것 같긴 해요. ^^

  3. 진짜 꼼꼼하게 써주셧네요. +_+ 치아건강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ㅠ^^
    건강조심하세요 ㅠ

    • 감사합니다. ^^. 평상시 칫솔질, 치실, 식사 내용에 잘 신경쓰면 사실 돈 굳는게 치아인 것 같긴해요. ㅋㅋ 한번 문제 생기면 돈이...ㅋㅋㅋ

  4. 저도 전에 이가 시려 치과를 찾은 적이 있는데, 엑스레이 찍어 본 결과 제가 잇몸이 많이 약하대요. 달리 치료법은 없다더군요.

    근데 그 이후부터 차차 이 시린 증상이 사라진...

    다시 치과 가봐야하는데, 치과는 정말 겁나요.ㅜㅜ
    지난번 검진 땐 잇몸은 약하다고 했지만, 충치는 없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가면 충치가 생겼을 것만 같은 예감이..ㅜㅜ

    • 저는 치아 상태, 잇몸 상태도 다 좋은데..딱히 원인을 못 찾아내더라구요. 처방된 치약이랑 시린이에 좋은 치약 사서 쓰고 있는데 더불어 시린 이 위쪽으로 근육 맛사지랑 잇몸 맛사지를 좀 병행했더니 효과가 있는 것 같긴해요. 지금은 딱히 시리거나 칫솔질 할 때 아프진 않더라구요. ^^

      진짜 무서운 건 둘째치고 치료비가...ㅋㅋㅋㅋ

  5. 치아 관리 잘못하면 정말 돈도 많이 깨지고 이래저래 골치 아프더라구요

    • 네 맞아요!~ 저야 심각한 경우까지 가본적이 없어서 운이 좋은 케이스인데...지인 중에 가장 많이 돈 들어간 게..기천만원이었다는....^^;;;;

  6. 치아에 관해 몰랐던게 정말 많았네요... 푸샵님 글 읽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이 많아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 매일 치실 사용하고, 어디갈 땐 휴대용 칫솔 가지고 다니는 것만 습관으로 잘 들여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세요. ^^

  7. 아.. 저도 이가시려서 칫솔질 할 때 움찔할 때도 있고, 특히 찬물은 못 마시구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딱히 원인 찾기도, 치료도 어려운 것 같아요.

    치과는 한 번 가면 보통 한 두달은 기본으로 다녀야 하고... 치료비도 비싸고
    갈 때마다 왜이리 치료할 게 많은지.. 쩝

    결론은..
    치과는 정말 넘나 싫은 것 ㅜㅜ

    • 맞아요!~ 분명한 원인이 있어서 시린 건 모르겠는데...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시리면...참...ㅜㅜ 이젠 나이 탓으로 돌려야 하나 봅니다. ^^;;;;;
      치아 관리면 잘하면 정말 돈이 굳는 게 맞는 것 같아요. ㅎㅎ

  8. 저도 이번 토요일 치과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통증중에 제일 참기 힘든게 통증입니다
    예전에 너무 아파 잠에서깬적도 있었지요 ㅎ

    치아관리 어려서부터 철저히 해야 됩니다^^

    • 치과예약 해놓으셨군요. ^^
      저도 다녀온 후로는 시린 것도 조금씩 줄어드나 했는데...요 며칠 다시 그래서...고민입니다.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건지하는..ㅜㅜ

  9. 치아 무척중요하죠
    좋은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그쵸...근데 치아를 운동시킬 방법이 없네요. 치아를 딱딱 부딪치는 것 외에는...잇몸 마사지라도 해야하나 봅니다. ㅎㅎ



 즘 연예가는 '식스팩(Six Pack)''초콜릿 복근' 열풍이다. 남자의 자격 식스팩 열풍에 이어 여성 연예인들도 식스팩 만들기에 열중이다. 이번 주 연예 관련 기사들 중에도 식스팩 관련 내용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윤형빈 식스팩 인증샷', '세 아이 엄마 조은숙 식스팩(초콜릿 복근) 공개' 등등....

왜 이렇게 복근 만들기에 열중할까? 아마 대부분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멋진 모습과 건강미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예인에게 있어서 몸은 자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복근이 왜 중요한지 알고 운동을 하는 것일까?
오늘은 복근(Abdominal muscle)운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화제가 된 세아이의 엄마인 탤런트 조은숙의 복근과 남격 윤형빈의 복근 [사진=구글]


사람의 뱃속에는 신진대사를 하기 위한 장기들로 가득 차 있는데, 주로 위와 장으로 이루어진 소화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화기관은 성장과 건강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은 물질을 소화흡수하는데, 총 길이만도 약 10여 미터에 이른다. 이 중에서 대장(약 1.5m)과 소장의 길이(5~6m)가 긴 것은 음식물의 영양소를 잘 흡수하도록 표면적을 크게 하고, 음식물이 지나가면서 소화되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다.

뱃속의 맨 위에 있는 간은 마치 화학공장처럼  수백 가지의 일을 한다. 뱃속의 맨 아래는 항문과 요도가 있다. 소화계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소화시키고 남은 음식 찌꺼기 등을 항문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 비뇨계는 혈액에서 거른 노폐물을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이처럼 신진대사를 위한 주요 장기들이 뱃속에 들어 있다.

인체의 내장을 보호하는 복근


심장, 간, 폐와 같은 장기는 갈비뼈에 의해 보호된다. 그런데 배에는 내장을 보호해줄 뼈가 없다. 뼈를 대신해서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복근이다. 복부의 근육은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 특이하게도 3개의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복벽(Abdominal wa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말 신비하게도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 복부는 겹겹이 근육으로 둘러쌓여 있는 것이다.

복벽(Abdominal Wall) 해부도 [사진=구글]

복벽(Abdominal Wall)

복직근:
복부의 앞 중앙에 좌우 나란히 위아래로 있는 근육. 복강(복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공간으로 인체에서 가장 큰 빈 공간)의 내장을 보호하며 갈빗대 사이 신경의 지배를 받아 척추를 앞으로 굽히거나 복압을 가할 때 작용한다.

복사근: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을 나뉜다. 외복사근은 흉곽과 골반을 서로 접근시키고 복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내복사근은 복부내장을 압박하고, 늑골을 밑으로 내리는 역할을 한다. 

복횡근:
배 양옆에서 세 번째 층을 이루며 가로놓여 있는 넓은 근육. 배 안의 압력이 높아져 숨을 내쉬게 된다.


이처럼 복근은 세로줄의 복직근, 가로줄의 복횡근, 비스듬하게 있는 복사근으로 이루어져 있고, 뱃속 내장을 견고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횡경막의 수축으로 인해 복압을 높이고 대소변의 배설, 임산부의 분만, 구토 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복근의 힘이 약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만약 복근의 힘이 약해지면 대소변의 배설력이 약해지고, 변비나 빈뇨 등에 걸리기 쉬우며, 무엇보다도 배꼽이나 서혜부(대퇴부의 기부)로부터 탈장하는 경우도 생긴다. 탈장은 대부분 복벽에서 발생한다. 비록
복근이 3개 층의 근육으로 강인한 탄력성이 있는 복벽을 이루고 있긴 하지만, 이들 근육 사이는 완전히 폐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특정 부위에는 틈새가 있어서 그 부위의 벽이 약해지면 복압에 의해 장의 일부가 복막에 덮혀진 채로 탈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탈장(hernia)이라고 한다. 

복벽이 약해지는 원인으로 성장 과정 중 소멸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적 경우가 있다. 후천적으로는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비만 등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이는 질환과 무거운 물체를 드는 것, 만성 변비로 인해 심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만성 기침, 운동 부족으로 인한 복근의 약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긴다.
 

복부는 '몸의 중심'이자 '면력력의 중심'


한방에서는 복부를 배(腹)라고 부르고 '몸의 중심'으로 여긴다.
그래서 배의 상태를 파악해 여러가지 증상을 유추해낼 수 있다.
손바닥으로 복근을 눌러 아무러 저항 없이 배꼽이 납작해지는 사람을 체력이 약한 허약 체질이라고 진단한다. 똑같은 방법의 촉진으로 배꼽보다 위쪽의 복근의 힘은 충분히 강하지만 배꼽보다 아래쪽 배를 눌러 배꼽이 납작해지는 상태를 제하불인이라고 한다.

제하불인(臍下不仁)이란 아랫배의 힘이 빠져 연약하고 무력하며 저려서 지각이 둔한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몸이
허약한 상태가 되면 수족내증, 허리냉증, 부종, 통증, 신체 마비, 배뇨의 이상, 정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손바닥으로 배를 만졌을 때 '차갑다'고 느낀다면, 설령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고 더위를 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냉증이라고 판단한다. 
몸의 중심이 차갑기 때문에 몸 전체가 차가운 것이다. 체온과 관련한 포스팅에서 이미 "체온이 1℃ 저하하면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하며 온갖 병에 걸리기 쉽다." 라고 했다.



몸의 중심인 배가 차가우면 각종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몸의 중심인 배를 따뜻하게 하면 전신이 따뜻해지면서 면연력도 증가한다. 특히 뱃속의 장기 중 하나인 위장에는 면역세포가 많이 존재하므로 몸 전체의 면역력도 증가한다.

배는 몸의 중심으로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진=구글]

위장의 면역 세포 네트워크가 새롭게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Hans-Christian Reinecker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위장관 시스템에서 가지세포(dendritic cell)의 네트워크가 박테리아와 같은 항원을 인식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을 연구하여 1월 14일자 Science에 “CX3CR1-Mediated Dendritic Cell Access to the Intestinal Lumen and Bacterial Clearance” 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 2005. 1.18 생명과학 中에서


차가워진 배가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부족해지면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세로토닌이나
하루의 리듬을 조절하고 특히 수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멜라토닌 등 뇌의 호르몬 물질이 위장에도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장뇌 호르몬(Brain-Gut Hormone: 여러 가지 호르몬 가운데 특히 뇌와 장에 있는 공통된 호르몬)' 이라 불리고 있다. 장과 뇌는 매우 연관이 깊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세로토닌은 90%가 위장에, 10%가 뇌에 존재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있거나 초조한 기분이 들면 설사를 하거나 변비에 걸리고
위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복통, 복부팽만감을 동반하면서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일어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장이 앓는 우울증'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위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기분도 안 좋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소장 내에는
파이어판(Peyer's Patch: 포유류 고유의 면역기관의 하나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와 세균 등 유해물질을 인식하여 임파구 및 항체를 만들어내는 관문으로 작동한다)이라는 임파구가 조직화되어 모인 곳을 시작으로 몸 전체 임파 조직의 대략 70%가 존재하여 체내 면역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을 '건강과 젊음의 척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소화흡수 뿐만이 인체의 면역력을 위해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복근이기 때문에 복근이 얇고 지방이 많고 배가 차가우면 장도 차가워지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작용과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복근이 강하고 배가 따뜻하면 장도 따뜻해져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면역력도 증가되어 건강에 유익하다. 물론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따라서 평상시
 

걷기 운동,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운동, 복근 운동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복근을 단련시키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복근운동인 크런치와 허리 운동인 하이퍼익스텐션. [사진=퍼스널트레이너 김택준]


하지만 지나치게 복근만 단련하게 되면 자칫 요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리를 강화시킬 수 있는 허리 운동도 함께 병행을 해주어야 한다. 꼭 배에 식스팩이 보이게 하려고 무리하기 보다는 배의 건강과 몸 전체의 건강을 위해 틈틈히 운동으로 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다.

복직근은 왜 여러 마디 나누어져 있는가?


복직근은 왜 하나의 긴 근육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여러 마디로 나누어져 있을까?  단일하게 구성된 긴 근육은 길이 변화에 따라 더 큰 범위의 근장력을 갖게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축되면 근육이 더 많이 두꺼워지고, 내장을 압박하게 된다. 또는 굴곡에 대해서 저항할 것이고, 단단해 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몸을 굽히는 동작은 상당히 불편해질 것이고, 덩달아 압박 받은 내장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여러 마디
로 나누어진 복직근은 근육이 짦아짐으로써 부피가 두꺼워지는 것을 제한한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들의 용적(volume)이 변화할 때 복부의 신장이나 수축, 체간굴곡과 신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각 건들이 서로 구부러지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방울(구슬)효과(Bead effect)라고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식스팩의 신비라 하겠다.

띵동~!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택배? 택배 올 일이 없는데....(어머님께서 보내셨나?)

사인을 하고 택배를 받아든 후 보낸 사람을 보니.....

뚜둥!~ 이웃 블로거이신 건강천사님께서 택배를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동봉한 편지를 읽어보니, 
푸샵 이벤트에 당첨되신 건강천사님께 선물을 보내드렸는데, 건강천사님께서도 감사하다며 저에게도 선물을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아!~ 전 완전 깜짝 놀래버렸답니다. ^^;;;;;;;

건강천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아셨는지 화장품을 보내주셨네요. 스킨과 로션을 살 때가 되었거든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건강천사 블로그 (
http://blog.daum.net/nhicblog)

건강천사님은 
국민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운영자이시기도 합니다.


이웃블로거 건강천사님이 보내주신 선물.

하루가 다르게 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인체의 중심인 배를 위해 걷기, 복근운동, 허리운동 꼭 규칙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42)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비밀댓글입니다

  3. 좋은 정보네요..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헉...
    ㅠㅠ
    아놔...
    ㅠㅠ
    왜 눈물만 나죠...?;;;
    저도 만들곤 싶네요;;

  5. 오 정말 너무 멋집니다
    저도 운동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ㅎ
    잘보고 갑니다

  6. 어므낫 ㅡ▽ㅡㅎㅎㅎ 부럽당ㅋ
    저도 예전에는 식스팩까진 아니어도 근육이 잡혀갈때쯤 그만뒀는데... 3년이 지나서는 흔적조차 찾아볼수가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복근을 만드는게 단순히 멋있게 보이려는
    목적이 전부가 아니네요. 복부 건강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군요.^^

  8. 와우복근!
    보기만해도 살빼고싶어지는 동기부여제군요
    아 제소개를 안했네요
    저는 코비라고 하구요 다음뷰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친해지고 싶어요^.~

  9. 건강을위해서도 너무 도움이될거같네요 ㅎㅎ
    저도좀 복근이있었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ㅠ
    잘보구갑니다 즐거운주말되시길^^

  10. ㅎㅎㅎ
    복근 만들기 정말 ^^;;
    일반인들은 매일 운동만 꾸준히 하는것만으로도 대단한것 같아요 ㅎ

  11. 아 어쩐지 배가 차가운것이 ..OTL
    복근운동이 여러모로 좋네요 ^^
    꼭 해야겠네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ㅡ^/

  12. 요즘 저도 식사량 조절과, 운동중이랍니다.
    은근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핫팅핫팅핫팅^^

  13. 와 건강천사님 멋지네요^^
    그리고 식스팩 만들어야겠습니다^^

  14. 전문가 푸샵님께서 알려주셔서 그런지 너무 쉽고 재미있고 이해하기 좋네요 ㅎㅎㅎ 식스팩... 예전에 있었는데 어디로 간건지...ㅠㅠ

  15. 탈장까지 일어날 수 있다니! ㄷㄷㄷ
    건강을 위해서라도 복근단련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네요! ㄷㄷ

  16. 식스팩아니라 뱃살이라도 좀 뺐으면..ㅠㅠ
    왜이리 게을러지는건지.. 이궁..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17. 저도 운동 열심히 해야 겠네요 ~
    마지막에 선물 받으신것도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18.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그 동안 살짝 바빠서...
    바쁜것이 마무리 되었으니 앞으로는 매일 방문하도록 노력할게요~
    즐겁게 웃는 하루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19. 조은숙 복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세아이 엄마의 몸이라니...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몸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할텐데 핑계만 늘고 있네요 ^^;

  20. 몸짱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합니다..ㅠㅠ

  21. 비밀댓글입니다



 체의 '해골(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필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루치 아라치의 '파란해골 13호'다. 두 번째는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1편인 레이더스의 '수정해골'. 세 번째는 정형외과에 세워져 있던 해골 모형. 네 번째는 인체 신비전이다. 해골(뼈)에 대해 시각적으로 접한 시간의 순서로 인체 신비전을 통해 본 인체의 해부된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오늘은 내몸 들여다보기 이야기 중 '골격'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란해골13호, 인디아나존스,해골모형,인체신비전 [사진=구글]


그리스어 'Skeletos(건조한)'에서 명칭이 유래된 인간의 골격(Skeleton)은 대부분 석회질의 뼈로 이루어진 강력한 구조물이다. 골격은 뇌, 심장, 간과 같이 섬세한 기관을 보호하고 자세를 유지해주며, 근육이 붙음으로써 관절과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흉곽의 움직임으로 폐를 부풀려서 숨을 쉴 수 있고, 머리뼈에 있는 뼈를 움직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인간의 골격에 대해 괴테는 납골당을 보고나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근엄한 납골당에서
두골들이 가지런히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서
지나가버린 옛날을 생각했다.

살아 있다면 서로 증오했을 두골들이 열을 맞추어 줄지어 있다.
죽일 듯 치고 박았던 우악스러운 뼈들이
여기 서로 엇갈려서 얌전히 쉬고 있다.

탈골된 견갑골들! 무엇을 받치고 있었는지
아무도 묻지 않으며, 우아하게 움직이던 사지,
손, 발, 생명을 잃고 흩어져 있다."

- 괴테, 1826년 9월 말


납골당을 보고 저런 구절을 떠올리다니...아무튼 인간의 골격은 자신의 체중을 평생토록 지탱할 만큼 견고하면서도 물건을 들거나 움직일 수 있도록 가벼운 경이로운 구조물이다. 골격의 뼈는 활발하게 살아 있는 체내의 공장으로, 상당한 양의 칼슘, 칼륨, 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무기질은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경의 활동 등 신체의 다른 활동에도 필요하다. 뼈가 부러질 경우 새로운 뼈 세포가 생성되어 자연적으로 치료되며, 큰 압력을 받으면 칼슘을 추가로 생성하여 스스로 강해지려고 한다. 

뼈는 칼슘의 저장고이다.

칼슘하면 누구나 뼈를 연상한다. 사람의 몸 속에는 700~900g의 칼슘이 있고, 그 칼슘의 98% 이상이 인산 칼슘의 형태로 뼈에 들어 있다. 칼슘은 뼈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 뼈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이지만 혈액 속에도 있다. 칼슘 농도로 보면 뼈의 약 1만 분의 1에 불과하지만 혈액 속의 칼슘 농도는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100ml당 9~10mg에서 높아지지도 낮아지지도 않는다. 만일 혈액 속의 칼슘 농도가 이보다 높아지면 신장 결석이 생기거나, 근육의 힘이 약해지고 만다.

인체에는 700~900g의 칼슘이 있다. [사진=구글]


만약 칼슘 섭취량이 부족해서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흘러나와 보충하게 된다. 반대로 혈액 속의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뼈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멎고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이렇게 뼈에서 칼슘이 나오는 것을 조절하는 것은 부갑상선 호르몬이다. 특히 혈액 속의 칼슘이 많아지면 갑상선으로부터 칼시토닌(calcitonin: 혈액 속의 칼슘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에서 칼슘이 흘러나오는 것을 억제한다.

물고기는 부갑상선은 없지만 칼시토닌이 많이 들어 있는 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물고기의 칼시토닌은 사람의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칼시토닌보다 강력하다. 따라서 물고기의 경우 칼슘이 부족하게 되는 일은 없다. 이는 칼슘이 풍부한 바다에서 자라는 물고기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포 속에서도 혈액 속에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1만 분의 1에 불과하지만 칼슘이 들어 있다. 뼈와 혈액과 세포 속의 칼슘의 양은 각각 1만 배의 차이를 갖는다. 따라서 세포 속의 칼슘 농도는 뼈의 1억분의 1이다. 뼈에 비하면 세포 속의 칼슘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칼륨이나 나트륨의 경우 세포 안팎의 농도 차는 수십 배에 불과하지만, 칼슘만은 커다란 농도차가 있다. 이는 세포 밖에서 극히 적은 양의 칼슘이 세포 안으로 흘러들기만 해도, 그것을 신호로 세포가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칼슘은 세포의 활동을 위한 메신저가 되고 있는 것이다.

100만년도 넘게 존재하는 뼈

뼈는 신체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남는 부분 가운데 하나로 가끔 100만년 넘게 남아 있기도 한다. 골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몸통뼈대(구간골)'로 머리뼈, 갈비뼈(늑골), 척추와 가슴뼈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팔다리뼈대(부속골)'로 팔, 다리, 빗장뼈, 어깨뼈, 골반 등이다. 아기의 뼈는 약 350개이지만 성인은 206개인데, 골격이 자라면서 작은 뼈들은 융합되어 큰 뼈가 되기 때문이다. 성인의 206개 뼈 중 손과 발은 모두 합쳐 120개가 넘는 뼈로 이루어져 있다.

뼈는 100만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 [사진=구글]

머리뼈는? 2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뇌를 보호하는 8개의 뼈를 '뇌머리뼈'라고 한다. 머리뼈는 눈과 귀까지 보호한다.

턱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척추는? 26개의 뼈로 구성되는데 그중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외에 천골과 꼬리뼈가 있다.

한 쪽 팔과 손에는? 총 32개의 뼈가 있다.

한 쪽 다리와 발에는? 총 31개의 뼈가 있다.

갈비뼈는? 인체에는 12쌍의 갈비뼈가 있는데 때로 1개 이상이 더 있는 사람도 있다. 각 갈비뼈는 대략 반원형이고 앞쪽에서는 가슴뼈와 뒤쪽에서는 가슴등뼈와 연결되어 있다. 이로써 갈비뼈는 심장, 폐, 위, 간, 신장과 같은 기관을 보호하는 견고한 구조물이 된다.

가장 큰 뼈는? 골격 무게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넓적다리뼈이다.

가장 작은 뼈는? 중이에 있는 등자뼈로 귀의 가운데에 있다. 길이가 겨우 3mm 정도다.

이렇게 많은 뼈도 혼자 움직일 수 없다.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은 뼈를 움직여 동작이 가능하게 하는데, 이를 위해 많은 뼈에는 근육이 잘 붙을 수 있도록 특별히 분화된 표면이 있다. 가령 어깨뼈는 팔과 어깨의 뼈가 근육과 함께 움직이는 기준점이 되는 크고 평평한 뼈이다. 근육은 힘줄이라는 결합조직을 통해 뼈와 연결된다. 근육에 관해서는 별도로 다뤄야 하므로 우선 관절로 넘어가보자.
 
200개가 넘는 인체의 관절

뼈끼리 만나는 곳에는 관절(articulation)이 형성되어 있다. 관절을 통해 구부리고 비틀고 도는 등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된다. 몸 전체에는 200개가 넘는 다양한 관절이 있다. 머리뼈 사이에 있는 관절처럼 어떤 것은 움직일 수 없는 것도 있다. 무릎 관절(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가 만나는 지점)처럼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은 관절을 에워싸는 윤활막에서 윤활액이 분비되어 연골의 끝부분이 매끄러워진다. 인대(ligament)는 관절을 둘러싼 관절이 움직일 때 안정시켜준다.

인체 관절은 무려 200여개!!~ [사진=구글]


경첩 관절:
 
무릎과 팔꿈치를 구부릴 수 있게 한다.
회전 관절(중쇠 관절): 회전 관절은 고리 모양의 구멍 안에 있는 뼈가 중심축에서 벗어났을 때 작용한다. 머리를 돌릴 수 있는 것은 회전 관절 덕분이다.
구상 관절(절구 관절): 가장 큰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로 어깨와 엉덩이는 구상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타원 관절: 회전과 구부리는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로 팔목과 발목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할 듯 합니다. 아직 꽃샘 추위가 남아 있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31)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뼈처럼 오래 살 수 있다면 어떻까요, 뼈가 100만년을 넘게 간다니 놀랍네요

  3. 우와~ 100만년도 넘게 존재할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머리는 22개의 뼈로 이루어져있군요ㅋㅋ
    푸샵님 덕분에 뼈에 대해 아주 잘 알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4.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오늘도 상큼한 하루 되세요~ ^^

  5. 인체 구성요소 중 가장 신비스러운게 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려 1만년도 아니고 100만년씩이나 보존될 수 있다니 뼈의
    단단함에 대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인류가 앞으로 1백년, 아니 1천년은 고사하고 1만년 후의 일도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모르는데 100만년은 상상이 안됩니다.
    아마 그땐 인류의 골격도 진화에 의해 변해 있겠지요

  6. 우리 인체는 참으로 신비한것 같습니다.
    뼈에 대해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7. 포스팅 재밌게 보고 갑니다~ ^_^
    수요일 의미있게 보내세요~

  8. 전 이런글 보면 무섭습니다. 저렇게 많은 뼈와 근육과 인대와 혈관등으로 구성된
    우리 몸에 어느 작은 하나라도 잘못되면! 으....

  9.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에 대해 이리 자상하게 올려 주셨네요.
    저는 뼈가 부실해서 칼슘 보충제를 먹고 있는데도 영~ 아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꾸준한 칼슘섭취도 중요할것 같아요 ^^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11. 비밀댓글입니다

  12. 오~ 요것 신기하내요.
    하긴 공룡뼈도 발굴 되는것을 생각해보니 뼈가 정말 오래가긴 오래 가내요.

  13. 겨울뵤올 2012.03.14 10:5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내 뼈가 그토록 오래 남아있다면.... 음.....
    잘 상상이 안가욧..^^;;;

    아직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긴 하지만, 낮은 포근한 것 같아요..^^
    빨리 날이 따뜻해져야 아침에도 걸어서 출근할 텐데 말입니다.ㅋ
    오늘 하루도 홧팅입니닷..^___^

  14. 모든 생명이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신비하고 복잡하네요! ㄷㄷ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의학관련 정보를 접할 때마다
    놀라게 된답니다! ㄷㄷ

  15. 뼈가 백만년이나 존재할 수 있다니 놀랍네요^^
    우리몸도 이렇게 복잡하게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이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푸샵님^^

  16. 공룡뼈를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합니다..
    썩지 않고 있을수 있다니...

  17. 신기하기만한 뼈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18. 뼈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19. 신비한 우리몸 바로 알기 캠페인 하셔야 할듯...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20. 저의 몸속에대한 공부하고 가네요~ ㅎ

  21.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슬슬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근
육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어떤 근육이 힘이 가장 쎌까? 어떤 근육이 가장 강할까? 흔히 심장 근육이 가장 튼튼하고, 다리 근육이 가장 힘이 센 것으로 알고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이 근육을 활용하여 정치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도 계시다. 과연 인체 근육 중 가장 강한 근육은 무엇일까?

인체의 근육 숫자는 약 650여개에 이른다. [사진출처: Science Photo Library]


인체 근육 중 가장 강한 근육은?


팻 크로스의 저서 '선택의 힘'에서는 인간의 근육 중 가장 강한 것은 '혀'라고 표현을 한다.
 

인간의 근육 중 가장 강한 것은 바로 혀이다. 혀는 한 사람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 그 몸집이나 힘이 어느 정도가 되든 상관없다 또한 혀는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누군가를 거뜬히 들어올릴 수도 있고, 몇 천, 몇 만 명의 사람들을 통째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크기에 비해서 가장 강한 근육은 혀! 요즘 이것 때문에 화제가 된 사람도 있죠. 잘 사용해야 합니다.


세치 밖에 안되는 혀가 얼마나 강한지를 이야기 하는데 사실 해부학과는 관련이 없는 '말(言)'에 관련된 내용이다. 그래도 정답이긴 하다. 세치 혀는 사람의 체급, 힘, 권력에 상관없이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으니 말이다. 요즘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것 때문에 시끌시끌 하다.

입으로
국민을 상대로 뻥치며, 막말하며 먹고 사는 (일부)국회의원이 또 입으로 국민을 상대로 즐겁게 해주며 먹고 사는 개그맨을 고소한 사건인데 개그맨의 본능을 이제서야 발휘하는 건지. 참으로 한심하지 아니할 수 없다(5세 후니의 꼬깔콘에 이은 브라보콘의 탄생!!~ 브라보~). 세치 혀!! 함부로 놀려서는 안된다.

각설하고 해부학적으로 혀는 설근, 설체, 설첨으로 이루어지는데 설근 즉, 혀의 고유설근 종근, 횡근, 수직근으로 이루어진다. 크기에 비해서 가장 강한 근육은 혀다. 참고로 혀에는 맛을 알아내는 약 9,000개 정도의 미각세포가 있다. 혀의 뒷부분은 쓴 맛, 중간부분은 짠맛, 앞쪽은 단맛을 느낀다. 그리고 침이 묻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맛을 알 수 없다.

나도 나름 강한 근육이야!!...깨물어 주고 싶은 엉덩이!?

강한 근육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근육이 있다. 음식물을 씹는 근육인 저작근의 하나로 교근(Masseter: 깨물근)이 가장 강한 근육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강한 근육 하나 더 있는데,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Glutaeus maximus: 큰볼기근)이다.

남자가 나이가 들면 가장 신경 쓰이는 근육은 바로 대둔근!~
 어느날 엉덩이가 처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때의 기분은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여하튼 엉덩이 근육이 처지는 것 때문에 상실감도 느낄 수 있으므로 틈틈히 다리 운동과 함께 엉덩이 근육도 단련시켜주길 바란다.  

1분당 4.7리터의 피를 퍼내고,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약 27억번을 뛰는 심장 역시 강한 근육에 속한다. 그러나 주로 버티는데 근육이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불수의근(involuntary muscle: 사람의 의지나 힘과 상관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므로 강한 근육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자궁근육도 강한 근육에 속하지만 불수의근이므로 해당사항이 없다.

인체 근육 중 가장 긴 근육은?



허벅지에서 무릎까지 비스듬하게 뻗어 있는 봉공근(Sartorius: 대퇴비스듬근)이 가장 길다.

붉게 보이는 근육이 인체에서 가장 긴 근육인 봉공근이다. [사진출처: Science Photo Library]


알면 알수록 신비한 게 사람의 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18)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렇군요 혀를 생각 못했네요. 다리라고 생각했는뎅^^
    혀는 순수한거 같아요 첫키스를 기억하니까여 ...ㅋㅋ


    • (⌒▽⌒) 흔히 다리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긴 하죠. 다만 크기에 비해서라는 단서를 붙이면 혀 근육이 가장 세요. 수의근 중에서는. 첫키스의 아련한 추억은 치아가 부딪치니 무척 아프다는 기억이....^^;;;;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어머~ 가장 강한 근육이 다름아닌 혀 였네요~~
    몰랐던 사실 잘 보고 갑니다ㅎㅎ

  3. ㅎㅎㅎ잘 보고가요.
    몰랐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제가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방문하네요 ^^;
    일단 요리조리 살펴보는데 헬스장 운영하시는거 맞는지요~
    저도 끈덕지게 좀 다녀서 살 좀 빼야 하는데~
    운동효과에 대한 좋은 글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아유 이리 방문해주시고. ^^.
      아침에 캐나다 풍경은 잘 보고 왔습니다.
      6월 이후론 헬스장 운영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차후 운영 계획은 또 있긴해요. ㅎㅎ. 주로 기업관련쪽이라 드문드문하긴 합니다. ^^.
      낚시 다니시고, 출사 다니시면 그것도 운동의 일환이긴
      할 거예요. 그래도 왕성한 블로깅과 포스팅을 위해선
      틈틈히 운동하시는 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입질의 추억님!~ ^^

  5. 놀랍네요 혀근육이 가장 강하다니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nasri님~ ^^. 반갑습니다. 생리학적이 아니더라도 혀는 참 강한 거 같아요. ㅎㅎ 요즘 세태를 보고 있으면~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6. 와우 이렇게 리얼하게 보니 두부살과 정말 비교되네요...ㅜㅜ

  7. 신토불이 2011.11.19 18:2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와 신기하다 ~~ 실례지만 괄약근은 몇위인지여 ㅋㅋ
    오늘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밥을 많이 먹고와서 걱정이되거든여^^

    • 안녕하세요. 신토불이님!~ 성인기준으로 약 650여개의
      근육 중에 몇 번째로 강할지는....ㅎㅎ. 아직 젊으시다면
      그리 걱정할 일은 없을 겁니다. 의지를 가지고 방귀를
      참으실 수 있는 힘은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8. 세치 혀가 무섭긴 무섭네요 ㅎㅎ

    • ^^. 윤뽀님!~ 결혼 준비는 잘 돼가시죠? ㅎㅎ
      부부가 되어서도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말(대화)이지
      않을까 해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니라
      사랑과 위로, 기운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말이 중요하지
      않을까해요. 세치 혀는 상대방의 가슴을 시꺼멓게
      멍들게 할 수 있으니까요. ^^. 행복한 결혼준비 하시길 바래요. ㅎㅎ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