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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간 컨디션이 바닥이다. 그저껜 친구 아버님이 생사의 갈림길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셔서, 부랴부랴 의정부까지 병문안 다녀왔다. 차도가 있으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다시 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걱정스럽다. 게다가 재생도 불가능한 폐쪽 질환인 천식이라 더하다. 부디 언능 쾌차하셔서 친구와 친구 가족들의 마음을 훌훌 털어주실 수 있으시길...

어제는 장장 12시간 거의 꼼짝 않고, 블로거와 메타블로그 관련된 글들 읽느라 진을 뺐더니 정신도 몽롱하다(10시간 즈음에 끝나려나 했는데...결국 2시간 더 읽어봤다. ㅜㅜ). 결국 오늘은 주말이라는 핑계까지 겹쳐 짧막한 포스팅 하나. 좀 쉬어가자. ㅜㅜ 눈도 팅팅 붓고 완전 몰골이 말이 아니다(딱 아래 사진처럼 쉬고 싶은 상황....영양제 쭉쭉 맞으면서....쿨럭!~).

일주일 전 접하게 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 두 배우에 관한 이야기.
 

몸짱 히어로, 액션 히어로의 양대 산맥인 두 노장들. [사진=whosay.com]


 이 두 양반이 같은 날 동시에 입원을 했네. 아놀드 옹이 Whosay.com 계정을 통해서 공개한 사진 한 컷. '익스펜더블2(The Expendables II, 2012)''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2013)' 영화의 액션씬 촬영을 하다 당한 부상으로 나란히 병원에 입원.

'익스펜더블2'에서는 전편에 이어 아놀드 옹이 출연하는 것 같은데 1편에서는 까메오였다면, 2편에서는 다소 역할 비중이 높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라스트 스탠드'는 주지사 이후 처음으로 아놀드 옹이 주연으로 나서는 영화다. 특히 '라스트 스탠드'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익스펜더블2 [사진=베스트무비에버뉴스]


익스펜더블은 화려한 액션 배우들이 나오는지라 기대를 좀 했지만......아쉽게도.....딱 킬링 타임용. 어쨌거나 액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는데,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액션배우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긴 했다. 다만 돌프 룬드그랜의 역할이 다소 아쉽긴 했다.   

개인적으로 두 영화 배우의 열렬한 팬인 푸샵은 두 배우가 함께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오랫동안 기대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까메오 출연 외에는 두 배우가 투톱으로 나온 영화는 없다. 이점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을 소재로 한 영화 '툼(The Tomb)'을 통해서 두 배우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제작 지연 소식도 있어 푸샵의 심금만 울리고 있는 상황. 

(좌) 람보 2 (우) 코만도 [사진=구글]


전 세계를 누비며 악당들을 해치우고 약자를 구해왔던 근육질의 영웅 람보와 코만도. 세월이 흘러 두 배우는 환갑이 넘은 노장들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 배우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이 두 배우의 부상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스크린에서 펌핑된 근육질의 몸매를 볼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대해 본다(이젠 웃통 벗기 조금 힘드신 나이들 인지도...^^;;)
 
두 노장 액션 배우를 한편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추위로 꽁꽁 언 주말이지만 여유 있게 영화 한편 보실 수 있길 바래요. 행복한 토요일!~ 건강한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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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두 분...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보이시네요~~ㅜㅡ
    아놀드는 근육이 넘 강해서 부담스러웠고, 실베스타는 좋아했었는데~~^^;

  2. 아싸 1빠다~ㅎㅎ
    쉬어다는 날도 있어야죠~ 빨랑 컨디션 회복하세요~ㅎㅎ
    오늘은 주말~ 해피하게 보내세와요~

    • ㅎㅎ 한글자 차이로 아마 1빠를 놓치신 것 같아요. ^^
      하루 종일 몽롱했네요. 주말이라고 제대로 쉬지도
      못한답니다. ^^ 여튼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사진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

  4. 이런 영웅들이 블로고스피어에는 왜 없죠?
    지금 필요한건, 조거,,,,네방짜리 미사일. 굿!!

    • ㅎㅎㅎ 많이 보이시던데요. ^^.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ㅎㅎ

    • 채찍으로 받아들이면 문안하겠죠?
      이름뿐인 영웅들...네에, 충분히 조롱받을만 합니다.

    • 오해를 하신건가요? ^^.
      제 말은 적어도 박수를 받을 만한 분들은 계셨다는 뜻이었습니다.

      다 남기진 못했지만, 댓글에 그렇게 남기기도 했구요.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고,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음뷰의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
      신 분들도 있었구요.

      채찍도 아니고, 조롱도 아닙니다. ^^

      편안한 밤 되시길...

    • 네에, 잘 압니다. 그러나 실제로 있습니다. 채찍으로 두들겨 맞아야 할 영웅아닌 영웅들이. 스스로의 자책에 남긴 코멘트이오니 괴념치 말아주세요. 고맙습니다. 푸샵님.!!

    • 그 영웅들(파워블로그라는 이름의 권력으로 군림하려는 '이상한' 영웅심리를 가진...)이었군요. ^^;;;;;;
      이제 이해되네요. ^^.

    • *^^*...센스 굿!!

  5. 주말 푹 쉬시고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6. 손가락버튼이 눌러지지않아요 시스템일시장애라고 뜨네요..에궁...ㅠㅠㅠ

    • 간혹 그러길래...오늘은 소스를 확인해봤더니...
      주소가 잘못되어 있었던 것 같긴 해요. ^^
      수정 했으니 며칠 더 봐야 할 듯 합니다. ㅎㅎ

  7. 두 배우 모두 왕년에 정말 잘나갔던 배우였죠 ^^
    헐리웃 전성기의 액션히어로~ 하지만 세월은 비켜가지 못하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8. 정말 예전의 대단한 모습 또 기대됩니다
    세월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네요 ㅠ

    • 그쵸. ^^. 그래도 스탤론 옹은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보기 좋습니다. ㅎㅎ 아놀드 옹은 정치하느라 바빠서..ㅋㅋ

  9. 두분도 이제 많이 늙으셨죠..

    그래도 익스팬더블은 추억의 느낌으로 본다면 참 괜찮은 영화인거 같아요 ㅎㅎ

  10. 제가 어렸을때 정말 이들의 전성기였는데...
    그들이 나이들어 가는 모습이 가끔은 겁나요.
    세월을 붙잡을 수 없음이 실감나서 ㅠㅠ

    • 그러게요. ^^. 두 배우의 포스터로 도배를 하기도 했었는데 말이예요. ㅎㅎ
      그래도 건강하게 나이들어가는 건 멋진 일 같슴다. ^^

  11. 저거 보면서
    알려진 얼굴은 많았지만 죄다들 걸어다니는구나.
    젤로 팔팔한 한 분만 열심히 액션이란 걸 하시던구요 ㅎㅎ

    역시 나이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

  12. 요두분 정말 유명한분들이시죠 ㅋㅋ
    역시나 세월을 빗겨갈수는없나봅니다
    벌써 월요일이네요 활기찬하루시작해보시길^^

  13. 람보,,,,ㅋㅋ 죽지 않았군요



 19
87년, 필자는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꺄르르;;; 웃던 여학생 만큼은 아니었지만 영화에 울고 웃던 감수성이 풍부한 중3 남학생이었다. 어느 날 보게 된 한 장의 홍콩영화 포스터. 그 속의 낯설은 남자 배우들. 홍콩영화하면 성룡, 홍금보, 원표가 대세였던 시대에 처음 보는 주인공들은 그저 3류 배우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왠지 어색해 보이는 선글라스와 기관총. 총기 액션은
람보와 코만도의 독차지였던 시대에 동양인의 손에 들린 총은 어색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무심코 3류 영화쯤으로 치부하며 흘려보냈던 홍콩영화.

당시 필자는 이들을 이름없는 3류 홍콩 배우들이라 생각했었다.


인터넷이 없었던 그 당시 영화의 흥행여부는 오로지 입소문에 달려 있었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한 녀석이 
성냥개비를 물고 다니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나는 선생님께 걸리면 혼날 수 있으니 만류를 했지만, 나름 멋있어 보였기에 어느새 친구들과 나의 입에도 성냥개비가 물려 있었다.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고, 그 녀석은 영화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의 주인공이 하던 장면을 따라해 본 것이라고 했다. 진짜 재밌는 영화니까 꼭 보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소마(주윤발)가 술집에서 성냥개비를 물고 있는 장면. 이때 흐르는 음악이 구창모의 '희나리' 번안곡 되겠다


친구의 권유로 극장가서 보리라 마음 먹었을 즈음 영화는 개봉관에서 막을 내리고, 재개봉관를 거친 후 소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었다. 
트렌치 코트, 성냥개비, 불을 뿜는 총구, 수십여발의 총알세례, 주인공의 장렬한 최후 그리고 사나이의 우정과 의리.

거기다 탄탄한 스토리는 감수성 풍부했던 사춘기 소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니 영웅본색은 충격 그 자체였으며, 그때까지 본적이 없는 장르의 홍콩영화였다. 오우삼 감독의 17번째 연출작인 영웅본색은 그야말로 홍콩 느와르(HongKong Noir)의 탄생이었고, 걸작이자 전설이 되었다.  

 
20여년이 흐른 2008년 여름, 영웅본색은  재개봉되었고, 이후 한국영화로 리메이크 되었다. 특히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이 걸작을 훼손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되어버렸지만....영웅본색은 10년 단위로 다시 보게 되는 영화 중의 하나인데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봐도 여전히 멋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영화 속에 살아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주윤발, 장국영, 적룡이라는 주옥같은 홍콩배우의 발견
사나이들의 의리와 우정...비록 갱스터들이라 할지라도... 
홍콩영화는 영웅본색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영웅본색 이후의 수많은 아류작들. 그러나 흉내낼 수 없는 영웅본색...그것은 전설!!
장국영은 목소리는 남자가 듣기에도 감미롭다.
구창모의 노래 희나리가 홍콩에서 번안되다니... 
영웅은 죽지 않는다. 다만 추억할 뿐이다.
돌아가고 싶다. 그 시절...
 

영화를 보신 분은 그때의 감동과 추억을 떠올리면서, 편안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자호: 신을 믿나?
소마: 내가 바로 신이야. 신도 사람이야.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는 사람이 신이지.
 
 


형이 무슨 죄를 저질렀든, 이미 너에게 다 갚았어.
형은 새 삶을 살 용기가 있는데, 넌 왜 형을 용서할 용기가 없는거야.
왜?
형제란...
- 소마(주윤발)의 영화 속 마지막 대사



위 동영상은 '소마(마크)의 테마'곡이다. 




당연정(當年情) - 장국영(張國榮)

輕輕笑聲, 在爲我送溫暖
가벼운 웃음 소리,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爾爲我注入快樂强電
너는 나에게 즐거운 전율을 심어주네

輕輕說聲, 漫長路快要走過
가벼운 말소리, 머나먼 길을 빨리 지나가

終於走到明媚晴天
결국 아름답고 맑은 곳에 다았네

(聲聲) 歡呼躍起, 像紅日發放金箭
환호 소리가 일어나니, 아침해가 금화살을 쏘는 것만 같고

我伴爾往日笑面重現 !
나는 너와 태양을 향해 다시 웃어보네

輕輕叫聲, 共擡望眼看高空
가볍게 부르는 소리, 함께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바라보니

終於靑天優美爲爾獻
맑은 날의 아름다움은 너를 위해 바치는 것이네

擁著爾, 當初溫馨再湧現
너를 안으니, 그때의 따스함이 다시 일어나고

心裡邊, 童年稚氣夢未汚染
마음 속, 어린 시절의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았네

今日我, 與爾又試肩竝肩 !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年情, 此刻是添上新鮮
그때의 정은 지금 이 순간 새로움을 더해가네

一望爾, 眼裡溫馨已痛電
널 바라보니, 눈 속의 따스함이 이미 통하고

心裡邊, 從前夢一點未改變
마음 속, 이전의 꿈은 조금도 변하질 않았네

今日我 , 與爾又試肩竝肩 !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年情, 再度添上新鮮
그때의 정은 다시 새로움을 더해가네

아침해 쏘는 금화살 대신 눈이 내릴 것 같은 토요일 입니다.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하시길 바래요.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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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요~ 고전이자 명작입니다 ^^
    즐건 주말 보내세요~!

    • 오랜만에 한번씩은 보게 되는 그리고 듣게 되는 거
      같습니다. ^^. 홍콩 느와르의 고전이자 전실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작품!~ ㅎㅎ 행복한 주말되세요.

  2. 아.. 정말 오랜만에 보고 듣는 영웅본색이에요..^^

    저는 주윤발 입술이 마음에 안들었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장국영에게 마음을 빼았겼던.. ^^;;;
    어쨌거나 아주 대단한 영화였었죠^^

    잘 보고 갈게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사실 전 적룡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장국영은 천녀유혼 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주윤발은 첩혈쌍웅에서 더 매력적이었던 듯 합니다. ^^
      행복한 주말되세요. 영심이님!~ ^^

  3. 정~말 어릴때 부터 많이 봤죠...
    그시절... 그렇게.. 따라하고 싶은던.... 주윤발의 포즈...
    그러나 함부로 따라하면... 좀 싸보이게 되는 단점도.. ㅎㅎㅎ^^

    •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드는데 그들은 그 속에서
      언제나 그대로인 듯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 시절은 왜 그렇게 따라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지 ^^
      편안한 주말 되세요. ㅎㅎ

  4. 여러번 이름은 들어 본적있는데.. 이제서야 무슨 영화인지 알게되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셀프액션님은 잘 모르실 수도 있겠군요. ^^. 2008년에도
      20여년 만에 재개봉을 하긴 했는데. ^^.
      남은 휴일 편안히 보내시길 바래요. ㅎㅎ

  5. 예전에 무척 좋아했던 배우와 영화입니다^^

    • 추억 속의 배우죠. ㅎㅎ. 떠난 사람도 있고...스크린에 모습을 잘 안보이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왕성한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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