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위로 ▼아래로 ♥즐겨찾기

'미토콘드리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2.22 인체의 벽돌이자 작은 우주, 재미있는 세포 이야기 (34) by 푸샵
  2. 2012.01.18 설 명절에 '10년은 젊어 보이네!!' 소리 듣는 비결 (54) by 푸샵

포(cell)는 인체의 기본 기능 단위로 인체를 건축하는 벽돌이라 할 수 있다.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나 난자와 정자 같이 홀로 일하는 세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포는 잘 짜여진 조직(tissue)을 이룬다. 조직을 이루는 여러 세포들은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여 그 조직에 고유한 기능을 하나 이상 수행하며 그 기능은 조직마다 다르다. 세포가 모여 탄생한 조직에는 상피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 결합조직 4가지가 있다.

세포는 인체의 기본 기능 단위로 인체를 건축하는 벽돌에 비유 된다. (이미지 출처: 구글)

세포는 매우 작아서 대표적인 세포의 지름은 약 0.01밀리미터(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 가장 큰 세포조차 우리 머리카락보다 굵지 않다. 세포는 또한 엄청나게 다재다능해서, 어떤 세포는 피부나 입안 점막같이 모여서 핀을 이루며, 어떤 세포는 지방세포나 근육세포처럼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세포는 놀라우리만큼 다양하지만 공통점도 많다. 

세포의 공통적인 특징에는 세포막(cell membrane), 통제사령부인 핵(nucleus), 작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사립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 물질과 세포 소기관 및 세포의 크기 비교. 0.01밀리미터는 10마이크로미터이다. (이미지 출처: 생명과학 II)

이렇게 작은 세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대사(metabolism)를 한다. 세포마다 영양소를 분해하여 새로운 단백질이나 핵산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이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세포는 다양한 - 음식으로 섭취돼 분해된 영양소 - 연료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연료는 포도당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아데노신삼인산(ATP) 형태로 저장된다. 

에너지 생산과 ATP 생성은 - 근육 속에 가장 많은 - 미토콘드리아(mitocondria)라는 세포 소기관에서 세포 호흡이라는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데, 미토콘드리아 내부에 있는 효소가 산소 및 포도당과 반응하여 ATP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을 생산한다. ATP가 인산기 하나를 잃고 아데노신이인산(ADP)이 되면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렇게 작은 세포에서의 물질대사가 근육을 수축시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며, 소화도 시키면서 살아가게 한다.   

아!~ 이걸 언제 다 세고 있쓰까...(이미지 출처: 구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된 사람의 몸 속 세포 수는 어떻게 셀 수 있을까? 세포들을 이용해 인구조사를 할 수도 없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숫자를 세자니 신경세포와 같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것들을 세기란 쉽지 않다. 거기다 세포를 1초마다 10개씩 센다 하더라고 전부 파악하는 데는 무려 '1만 년'이나 걸릴지도 모른다. 또 현미경으로 세포를 세기 위해선 우리 몸을 우선은 조각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생각해야 한다(쿨럭!~).

 사람의 몸 속 세포 수는 어떻게 셀 수 있을까?  

현재까지 사람 몸 속 세포 수를 파악했던 방법은 《인체의 세포 수에 대한 평가, An Estimation of the Number of Cells in the Human Body》란 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난 200년 동안의 과학저널과 책을 조사해, 사람 몸의 세포 수에 대한 많은 추정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추정값은 50억(5*10^12)에서 무려 200경(2*10^20)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숫자를 제시한 과학자들도 그 값이 어떻게 산출했는지 근거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직접 세포의 수를 셀 수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

1) 무게: 한 세포의 평균 무게는 1나노그램이다. 한 성인 남자의 몸무게가 70킬로그램이라고 하면 간단한 계산을 통해 약 70조(7*10^13)의 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2) 부피: 포유동물의 경우 1입방 센티미터에 40억(4*10^9) 개의 세포가 있다고 추정된다. 성인의 일반적인 부피를 근거로 약 15조(1.50*10^13)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1)무게와 2)부피 중 어는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70조 개냐, 15조 개냐 하는 전혀 다른 값을 가지게 된다. 문제는 우리 몸은 단일한 방식으로 세포들이 채워져 있지 않다. 세포들은 몸 속 부위마다 다른 크기를 가지며 각기 다른 밀도로 성장한다. 만약 이 밀도를 근거로 우리 몸의 세포 수를 추정한다면 아마도 724조 개라는 놀랄만한 값을 얻게 된다. 

뼈대근육(skeletal), 심장근육(cardiac), 장근육(smooth) 등 근육세포도 종류별로 크기와 모양이 전부 다르다. (이미지 출처: 구글)

 우리의 몸에는 얼마나 많은 세포가 있을까? 

답은 세포 종류의 수를 말하는지, 종류와 상관없이 세포 전체 수를 의미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단지 사람의 무게와 부피를 재서 전체 세포 수를 계산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체에는 적어도 약 210가지 종류의 다른 세포가 있고 이 세포들은 각각 이름이 있다. 

여기에 몇 가지 종류만 열거해보면 

각화상피세포, 층화된 장벽 상피 세포, 외분비상피세포, 호르몬분비세포, 감각세포, 자율신경세포, 수정체세포, 색소세포, 생식세포.... 약 210가지의 세포 이름을 나열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되는 세포 종류도 있다. 예를 들어 임파구에는 현재 10가지가 넘는 다른 종류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밖에도 인체에는 많은 수의 세균도 존재하는데 이들을 우리 몸의 일부로 계산해야 할까, 제외하고 해야 할까? 게다가 인간의 몸은 수정이 되는 순간부터 노후에 이르기까지 일정 기간 자라다가 그 후로는 다시 줄어든다. 

따라서 사람의 세포 수를 헤아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나이에 따라 달라져 더 복잡한 일이 된다. 물론 사람의 체형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나이를 포함하여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할 때 키가 180센티미터인 사람이 150센티미터인 사람보다 세포가 더 많을 것이며,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인 사람은 60킬로그램인 사람에 비해 세포 수가 더 많을 것이다. 

근육 세포의 한 종류 (이미지 출처: 구글)

게다가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다른 복잡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면 '우리 몸에 있는 세포는 모두 몇 개일까?'라는 질문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 상상이 될 것이다. 사람의 세포 수는 10조에서 100조 개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오차 범위이기는 하지만 대략 이 범위 안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조금 더 범위를 좁혀보자. 

앞서 말했던 《인체의 세포 수에 대한 평가, An Estimation of the Number of Cells in the Human Body》 저자들은 사람 몸을 장기와 세포 종류별로 분류하고, 각 조직에 있는 세포들의 무게와 부피에 대한 정보가 있는 과학 서적을 샅샅이 뒤졌다(대단하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각 세포 종류별 세포의 총 수를 추정했다. 이 모든 숫자를 더해

 과학자들은 '37.2조 개'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사람 몸 속 세포 수는 약 37.2조 개로 추정된다. (이미지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 사람의 DNA 길이를 다 합치면 태양계의 지름과 비슷하다. 
수정되는 순간 당신은 한 개의 세포로서 30분을 산 셈이 된다.
사람 세포 2,000개를 배열하면 2.5제곱센티미터의 면적이 된다. 
- <내몸을 알고 싶다> 중에서


 신체 부위별 세포 수명은 각각 얼마일까?

어떤 세포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지만 어떤 세포는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해로하기도 한다. 약 1세기 전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세포는 태아기에 거의 발달이 완성되어 일생 동안 그대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이 발견으로 다른 세포들의 나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입안 속면을 덮고 있는 세포는 이틀에 한번 꼴로 대체되지만,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 대부분은 출생 전부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약 성인 신체의 나이가 40세라고 했을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각 신체 부위의 수명은 다음과 같다.

▶대뇌피질(회백질)의 뇌세포: 인간의 수명과 동일.
시각피질(뇌의 앞쪽에서 시각을 담당하기 위해 배열한 일군의 세포): 인간의 수명과 동일. 
소뇌(뇌의 기저부에 위치) 세포: 40년보다 조금 짧다.
갈비뼈 사이의(늑간) 근육: 15.1년
장 점막세포: 5일
피부세포: 14일
적혈구: 120일
골세포: 10년
수정체, 심장, 간, 지방세포, 골수세포의 평균 수명은 정확히 알 수 없다. 
- <내몸을 알고 싶다> 중에서

참고: <인체 완전판>, <내몸을 알고 싶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 원문 참고>

사람 세포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세포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로 지대넓얕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인체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작은 우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이 작은 우주를 품고 살아가는 신비함을 간직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수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34)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포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세포 중에서도
    암세포란 놈은 정말 미워요.
    ㅎ ㅎ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2. 공부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흥미로운 포스팅입니다.
    일단 죽 읽었는데,
    필요할 때 다시 와서
    좀더 자세히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4. ㅎㅎ 인체는 참 신비하지요.
    지구 자체가 신비하고 우주도 신비하기도 하지만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오랫만에 내몸에 대한 생각을 해봤네요. ㅎㅎ

  5. 세포들을 들여다보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은 또 다른 세상의 눈을 가지고 있겠죠

  6. 세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군요
    사람에게 약 40조개의 세포가 잇다고 일단
    이해하겠습니다

    우리 니체 구조 알면 알수록 신비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7. 어려운 내용이지만 잘 읽어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전문적인 용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몸을 요즘 만드는건 아니고요.
    그냥 보충제 얻은거라요 ㅎㅎ

  9. 원자의 크기에 대해 옛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셨네요.

  10. 세포에 대한 이야기군요~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한 것 같아요 ㅎㅎㅎ

  11. 헉.. 이제 운동에서... 의학을 넘어 미생물까지.... 헉~~~
    대단하십니다^^

    • ㅎㅎ 원래 생리학이나 조직학도 틈틈히 보긴 했어요. 인체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이런 저런 흥미가 생기네요. ^^

  12. 사람 몸에대해 알면 알수록 신기하죠~ㅎㅎ
    오늘도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13. 덕분에 인체에 대해서 모르는 많은 것을 알게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14.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정독했습니다.^^;;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5. 그러게요.
    인간의 몸 자체가 신비로운 우주같단 생각이 드네요.

  16. 제 몸에.. 60조개가 넘는 세포가 있겠군요. 미안해지네요 왜 하필 제 세포가 된건지... ㅉㅉ

  17. 37.2조개....;;
    인체의 신비로움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세포별로 수명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고...
    이거 하나만 연구해도 끝이 없겠네요.

  18. 저한테는 약간 어려운 내용들이네요. 궁금해서 읽고 갑니다 ㅎ

  19. 세포 이야기 잘 보고 가네요


오래 살기를 바라기보다는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야 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음력설이 코 앞이다. 이제 정말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생각에 


수입은 안늘어나고, 어째 느는 건 나이 밖에 없어!~
떡국 먹기 싫어욧!~
애인도 못 만들었는데 벌써 20대와 이별이라니...정녕 모태솔로인가...아흑!~ 
아~ 이제 나도 꺽어진 나이로 접어드는구나. 40대의 중반으로....쿨럭!~
소시적엔 나도 날라다녔는데 말이야. 에구구 허리야!~ 낼 모레가 칠순이네 그랴...


푸념 섞인 소리가 절로 나온다. 거울에 비치는 생기 없는 피부와 축처진 살들. 예전보다 못한 체력. 왠지 자꾸 기분도 다운되는 것 같고, 나이 들어 늙는다는 것도 서러운데 여기저기 아프기까지 하니 걱정스럽기만 하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를 먹기 시작해 (생각하기 싫겠지만)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자연의 섭리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탓에 자연스런 노화 과정을 거친 후, 때가 되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인 것을 어찌하랴. 

예전에 비해 인간의 수명은 훨씬 늘어났다. 1900년에는 45세까지 살기를 원했고, 1960년대에는 60~65세까지 살기를 원했지만, 지금은 90세까지도 팔팔하게 살기를 원한다. 지금의 10대나 20대들은 100살까지 사는 게 당연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목표 중 하나는

'100살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자'


이다. 영양과 운동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직업적으로도 그 때까지 일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살고 싶다 하더라도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지 못한다면 노년의 남은 삶이라는 것은 고통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구구팔팔복상사
구구팔팔이삼사(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 앓고 4일만에 죽자)의 구호처럼 새해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10년 쯤은 젊어보이면서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소망일 것이다.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지인들에게서 

너 몸에다 무슨 짓을 했길래..1년 사이에...10년씩이나 젋어보이는 거야?
비결이 뭐야!~ 대체~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결은 뭘까? 

노화의 원인은 무엇인가?


우선 노화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것이 아닌가? 도대체 왜 늙는 것일까?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어쩌면 앞으로도 몇 십년이 더 흘러야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학자나 의사들도 아직까지 노화의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노화가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일어나는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세워진 가설과 이론 중엔 비록 노화 과정의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아직까지 노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구글]


1. 프로그램 이론:
늙는 것은 운명이며, 인간의 몸은 죽도로 설계되어 있다는 이론. 인간의 DNA에 늙어가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는 이론으로 얼마나 빨리 늙을 것인지,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는 모두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이론.

2. 텔로미어 이론: 유전자에 의해 세포들은 일정수의 분할을 하게 되어 있고, 일단 최대수에 이르게 되면 세포, 즉 우리 몸은 죽게 된다는 '텔로미어(Telomere: 염색체의 말단 영역으로 말단소체라 불리며 각 세포가 분할할 때마다 DNA를 잃게 된다)' 이론.

3. 신경호르몬 이론: 인체의 신경계나 호르몬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질환에 취약해지고, 분비가 감소하므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결국은 죽게 된다는 이론. 

4. 마모 이론: 마모(Wear and Tear) 이론은 가장 오래 된 이론 중 하나로 몸을 계속 쓰면 손상이 되어 점차 늙게 만든다는 이론.
 
5. 활성 산소 이론: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산소는 화학물질들과 결합하고 물과 탄산가스를 배출하지만 산소의 약 1~5%는 불가피하게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Free Radical)로 변한다. 체내에 축적된 특 활성산소가 장기와 DNA를 노화하게 만든다는 이론.
 
그 외에 체내 폐기물의 축적과 관련된 '글루코스(glucose) 독성 이론'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발전소가 에너지를 생산하고 다른 세포에 전달하는 기능을 잃게 되어 우리 몸이 노화된다는 '미토콘드리아 노화 이론'이 있다. 상식으로 알아두자. 개인적으로는 1번과 4번 이론이 그나마 설득력 있게 들리긴 한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노화의 원인이 프로그램 이론이나 마모 이론을 적용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좀 더 젊고,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것만 실천하고 살아도 10년 쯤은 젊어보이면서 누구보다 건강하게 죽는 순간까지 살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건강이 걱정되고, 죽음이 걱정되서 보험에 든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있지 않을까? 

당신이 건강에 대한 안전장치를 원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노화과정을 지연시키거나 역전시키는 것이다. 거의 예외 없이 더 젊은 몸은 더 건강한 몸을 의미한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질환들-암과 심장병 등-은 젊은 몸보다 늙은 몸을 더 쉽게 공략한다. 젊은 몸이 더 즐겁게 느끼고 더 활력적일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당신은 몇 살입니까? 中에서

내가 아는 한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현존하는 방법 중 (세계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는)최고의 방법은 '건강한 영양섭취와 운동'밖에 없다. 운동은 그 어떤 노화 방지법 중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비싼 돈을 주고 효과도 몇 개월 가지 않는 성장 호르몬 요법에 비해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노화방지법이다. 한 마디로 운동은 자연 호르몬 요법인 셈이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노화과정을 지연 혹은 역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사진=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운동이 최고의 노화방지 '자연 호르몬 요법'인 이유


1. 운동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운동을 하면 신경 호르몬제를 자극하여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이러한 원리에 기초하여 값비싼 성장 호르몬 요법이 성행하는 것이다. 특히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운동으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효과적이다.

 2. 면역기능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면역물질들의 생성이 촉진되어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면 당연히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3.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 운동을 통해 근력, 근지구력, 최대산소섭취능력이 증가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압과 혈당을 낮추어주며 동맥경화,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체중도 조절이 된다. 

4. 뇌가 젊어 진다. [나이들어 감퇴하는 기억력! 이것만 하면 10대 수준 된다.]에서도 언급 했듯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뇌 세포의 활동은 자신의 연령대보다 평균 세살 정도 어린 활동을 보이며,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배로 증가한다. 이로 인해 단기기억력을 향상시켜 뇌의 노화를 막는다. 

5. 성기능이 향상된다. 운동을 하면 산화질소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기가 되려면 성기의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어야 한다. 해면체로 혈액이 제대로 유입되려면 혈관이 충분히 확장되어야 하는데, 이때 산화질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참고글: 튼튼한 허벅지가 섹스에 도움이 될까? - 금벅지, 말벅지, 꿀벅지가 중요한 이유]

6.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준다. 스트레스 노화를 촉진시키고 성욕을 감퇴시키는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며, 엔도르핀의 분비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는 효과가 있다. 

7. 우울증을 예방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우울증은 노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자살률까지 높인다. 자신감 결여 역시 노화의 한 현상이다(나이 탓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운동은 우울증을 완화하고 자신감을 회복시켜 준다.

8.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동시에 체형을 좋게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방법 중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 중 운동의 효과가 가장 크다. 특히 근육을 단련시키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우수하다. 노화가 진행되면 근육이 줄어들면서 척추를 지탱해주는 힘이 떨어져 체형의 변화가 올 수 있는데 이러한 체형변화를 막아준다.

9. 항산화 능력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증가하지만 반대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도 함께 좋아진다. 적정한 강도의 운동은 항산화 능력이 향상시켜 활성산소의 해로운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단, 지나치면 안된다.   

10. 숙면을 취하는 효과와 피부를 좋게 한다. 운동은 숙면을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노화방지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며 숙면을 취할 때 더 잘 분비된다. 남성호르몬도 숙면을 취할 때인 REM 수면 중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그리고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면 나쁜 노폐물도 함께 배출되므로 피부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인간의 건강과 운동은 숙명적인 관계이며, 자연의 섭리이다. [사진=구글]


앞서 "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질환들-암과 심장병 등-은 젊은 몸보다 늙은 몸을 더 쉽게 공략한다."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최근 '인간의 건강과 운동의 숙명적인 관계'를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맥밀런 암지원센터의 최고책임자인 ‘시아란 디베인’이 내놓은 보고서가 그것인데 그의 결론은

암 치료의 특효약은 "적절한 운동"이다. 

라는 것이다. 그 연구는 암 환자 60명과 건강 전문가 400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유방암 환자의 재발위험과 사망확률이 40% 줄고,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률이 30% 가량 낮아졌다고 한다. 운동 힘을 증명하는 순간이다. 

돈 안 들이고 누구나 손쉽게 선택할 수 있고 심장질환과 암까지도 예방하며 치유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하였으며, 그로 인해 10년은 젊게 만들어 주는 효과까지 있는 운동! 그리고 매일 30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10년이 젊어진다면 해볼만 하지 않은가?

운동은 모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의 숙명일지도 모르며, 운동의 효과를 강조하는 것은 결국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새해에는 꼭 기억하면서 운동을 생활습관으로 만들자!! 


■ 참고글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바깥에서도 걷기 운동하기가 한결 편해졌네요. 설 명절도 다가오니 운동 각오와 계획 새롭게 다져보시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수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54)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라이브리 댓글이 매번 쓸때마다 블로그명과 주소를 입력해야하니
    영 불편하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사람이 살만큼 살았으면 자리를 내줘야죠..ㅎㅎㅎ

    • 티스토리 블로그에 로그인 된 상태 시라면 괜찮습니다.
      로그인이 안되어 있을 경우에는 불편하지만 입력해야
      되더라구요. ^^.

  3. 건강유지는 운동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4. 대관령꽁지 2012.01.18 08:3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뭐니뭐니해도 운동이 최고지요.
    그런데 개으른것이 문제입니다.

  5. 역시 건강에는 운동이 최고죠
    잘배우고 갑니다

  6.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젊어지고 정신도 젊어지고 엄청 좋아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사실...움직이도록 태어난 인간이 너무 움직이지 않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규칙적인 운동은 몸과 마음
      모두에게 좋습니다. ^^

  7. 운동을 항상 적당히 하고있어서 제가 젊어보이는걸까요 ? (퍽!퍽!) 아이고..
    ㅋㅋ암튼 잘보고갑니다~^^

  8. 100세까지팔팡하게 ~ 운동이 만능이로군요
    포근한 수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세요

  9. 건강한 영양섭취와 운동! 이 최고에 방범임에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거죠^^::: 앞으로를 위해 저 역시 실천해보겠다고 마음을!!!

    • 음력으로 곧 새해이고..점점 봄도 다가오고 있으니
      꼭 실천해보세요. ㅎㅎ. 생활속에서 움직임을 늘리셔도 되요. ㅎㅎ

  10. 적당한 운동 꼭 필요하죠~
    현대인들은 너무 움직이지 않아서,,,, (저를 포함^^)
    이 포스팅 봤으니,,,오늘 운동좀 더 해야겠는데요~ㅎㅎ

    • 식사가 규칙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으시니...
      활동량을 그에 걸맞게 늘리시면 확실히 많은 효과를 보실 거예요. ^^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11. 건강 백서를 옮겨 놓은 듯한 글입니다.
    추천 파팍하고 갑니다.

  12. 올해 목표를 10년 더 젊어지기로 세웠습니다. ㅎㅎㅎ
    열심히 아주 열심히 독기를 품고 운동해서
    다시 한번 청춘을 불살라 보렵니다.

    좋은 글 정말 잘보고 갑니다.
    푸샵님 좋은 하루되세요^^

    • 음...일단 저도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하는 관계로
      10년 젊어보이기 작전에 돌입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우리 같이 열심히 해욧~ ^^

  13. 저는 프로그램이론에 한표!
    건강하게 사는것이 수명의 길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4. 오호... 좋으네요..!!
    열심히 실천.. 실천..!! ㅎ

  15. 제대로 잘 먹고 운동 꾸준히 하는게 최고네요.^^

  16. 운동이란걸 안한지 10년이 넘은거 같은데.....

  17. 저도 실천해서 설 명절에 10년은 젊어졌다는 소리 들어야겠어요 ㅎㅎ

  18. 프로그램이론 너무 슬픈걸요...??
    그래도 우짜겠어요. 운명인것을...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

  19. 운동만이 진리군요 ㅎㅎ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헛둘 헛둘^^
    푸샵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운동 플러스 건강한 식사가 진리긴 해요.
      새해엔 꼭 10년 젊어보기를 해보여야겠어요. ㅎㅎ
      그래야 연애도 잘 될 것 같습니다. ^^

  20. 역시 예상한데로군요...
    운동 열심히 해야하겠습니다...ㅎ
    며칠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21.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노화방지약이죠^^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