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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2017년 정유년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푸샵은 어제 본가가 있는 대구로 출발했는데, 다행히 크게 밀리지 않아 5시간여 만에 본가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네이게이션 어플(푸샵은 맵피, Mappy 이용 중)은 실시간 도로 상황까지 고려해 경로를 알려주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덕분에 막히거나 많이 밀리는 곳이 있으면 우회 도로를 알려주어, 도로가 밀리는 지루함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괴산 IC에서 가산 IC로 진입할 때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데, 소통이 원활해 겨울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오니 왠지 조금은 힐링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주 IC 진입로부터 밀리기 시작했지만 이내 소통이 원활해졌습니다.


충주 휴게소에 들려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들이 있죠? 이번엔 통새우 하나야끼를 택했습니다. 레드불은 헬스장에서 이벤트 행사로 나눠 준 것이고, 단팥 도너스는 미리 사두었던 것입니다. 중부내륙선 충주 방향이 밀리니 우회를 권장하는 고속도로 알림판의 알림은 살짝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해봅니다. 다행히 밀리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서에서 먹는 음식들은 더 꿀맛처럼 느껴집니다. ^^


괴산 IC 통과하기 몇 킬로 전에 네비는 우회하라고 알려줍니다. 괴산 IC 부터 차량이 밀리는 장면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네비의 '조언'대로 IC로 빠져 국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도를 타고 유유자적 드라이브를 즐겼지만, 자연의 신호가 오는데 휴게소가 거의 없어 살짝 난감하긴 했습니다. 


여백의 미를 주는 겨울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집에 도착하니 이렇게 떡국이 떡!~ 하니 기다려주고 있네요. 떡은 작은 고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떡입니다. 왕만두는 어머니께서 손수 빚으셨는데, 어머니 음식은 다 맛있지만 그래도 왕만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이렇게 왕만두 떡국을 먹고 나서야 한 살을 먹게 됩니다. 


역시! 떡국은 엄마표 떡국이 맛있지 말입니다. ^^b


떡국으로 배도 채우고 나이살도 채우니;;;; 소화도 시키고, 조금이라도 나이살을 깍아보고 싶은 마음에 산책을 나섭니다. 밤 기온이 수도권과는 달리 영상권이라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 다다르니 추억의 벤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아하니 이번에 새로 벤치를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부디 날림 예산처리가 아니었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벤치가 새로 교체된 것 같은데, 예전 벤치도 깨끗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고향으로 가셨나요? 고향에 가지 모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마음만은 푸근한 설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조금만 더 운동하시고, 조금만 더 골고루 드셔서 항상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라시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길 바라며,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넓죽!~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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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표 떡국 먹고싶네욧..ㅎㅎ
    잘 보고 갑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 고향엘 내려 오셨군요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명절 맞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도 어제 떡국 한 그릇 먹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3. 오랜만에 엄마표 밥상 정말 꿀맛이었겠어요. 왕만두 무지 먹고싶지만 울집 냉장고엔 냉동만두가ㅜㅜ
    어찌됐든 푹 쉬시고 ..조심해서 올라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그쵸!~ 언제 먹어도 맛있는 엄마표 밥상!~ ㅎㅎ 게다가 엄마표 왕만두는 별미 중의 별미죠. ^^. 그래서 오래 먹기 위해 냉동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역시 냉동 왕만두가 되긴 한답니다. ㅋㅋㅋ 네!~ 무사히 올라갈께요. ^^. 새해 첫날 행복하게 시작하셨길 바래요. ^^

  4. 밀리지 않아 5시간.. ㄷㄷㄷ
    설 연휴 가족들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요~^^

    • 보통 안밀릴 때 쉬엄쉬엄 가면 4시간인데...ㅋㅋ 연휴 전날 대구까지 5시간이면 그래도 진짜 양호하긴 해요. ㅋㅋ 넵!~ 겨울뵤올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

  5. 오아~ 어머니께서 빚은 왕만두와 고모님이 키운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이라 더 든든했을 것 같아요. 행복한 명절 연휴 보내시길요^^

  6.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꼬끼오!~ 여러분은 닭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멍청하다, 닭대가리, 치킨은 진리! 치킨은 맥주!, 닭가슴살....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이 닭에 가졌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닭(酉)는 12지의 열 번째 동물로서 계유(癸酉), 을유(乙酉), 정유(丁酉), 기유(己酉), 신유(辛酉) 등으로 순행하며 시각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달(月)로는 음력 8월, 방향으로는 서(西)에 해당하는 시간과 방향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에 해당한다. 

십이지신도 중 닭(酉)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黎明)을 알리는 닭은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다.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 ! 그것은 한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서곡(序曲)으로 받아들여졌다. 닭이 주력(呪力)을 갖는다는 전통적 신앙도 그 여명을 하는 주력 때문일 것이다. 밤에 횡행하던 귀신이나 요괴도 닭 울음소리가 들리면 일시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다고 민간에서는 믿고 있었다. 닭은 흔히 다섯 가지 덕(德)을 지녔다고 흔히 칭송된다. 즉 닭의 벼슬(冠)은 문(文)을, 발톱은 무(武)를 나타내며, 적을 앞에 두고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이며, 먹이를 보고 꼭꼭거려 무리를 부르는 것은 인(仁), 때를 맞추어 울어서 새벽을 알림은 신(信)이라 했다. 

닭은 울음으로써 새벽을 알리는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이다. 닭은 여명, 빛의 도래를 예고하기에 태양의 새이다. 닭의 울음은 때를 알려주는 시보의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주는 예지의 능력이 있기도 하다. 장닭이 훼를 길게 세 번 이상 치고 꼬리를 흔들면 산에서 내려왔던 맹수들이 되돌아가고, 잡귀들의 모습을 감춘다고 믿어왔다.닭은 주역(周易)의 팔괘(八卦)에서 손(巽)에 해당하고, 손의 방위는 남동쪽으로, 여명(黎明)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래서 닭은 새벽을 알려주는 상서로운 동물, 신비로운 영물로 간주한다. 닭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상에서 생활하는 존재양상의 이중성은 어둠과 밝음을 경계하는 새벽의 존재로서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 <국립민속박물관, 열두 띠 이야기>중에서

이렇게 보니 닭이 많이 달라 보이지 않나요? 

출처: PublicDomainPictures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의 신경 과학 선임 강사인 로리 마리노(Lori Marino) 박사는 닭을 연구한 결과 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닭의 행동은 정교하며, 개별성을 구분하고, 마키아 벨리안과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보이며, 인간과 비슷한 복잡한 방식으로 사회적인 학습을 한다. 

또한 사회성, 의사소통 능력도 탁월하며 심지어는 숫자에 대한 개념도 있다는 것이 영국 브리스톨대(2011), 미국 UC 데이비스(1993), 이탈리아 파도바대(2015)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참!~ 영리한 닭이죠? 사실 오늘 포스팅은 웃음 카테고리에 들어갈 내용으로 정한 후 자료를 찾다가 <위트 상식 사전>을 들춰보게 되었고, 닭띠 해인지라 닭에 관련 내용이 있을까 했는데 뚜둥!~ 있었습니다. "닭이 길을 건너간 이유"라는 내용으로.... 

닭이 길을 건너간 이유 - 각 나라 정상들의 답변 

사담 후세인(이라크): 혁명적 테러리스트들의 폭력적인 도발행위였다.

스탈린(구 소련, 러시아): 무슨 걱정인가? 닭을 잡아라! 오믈렛을 만드려면 달걀이 필요하다.

리처드 닉슨(미국, 워터 게이트 주역): 닭은 길을 건너지 않았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닭은 절대로 길을 건너지 않았다.

헬무트 콜(독일): 나는 닭의 이름을 대지 않겠다. 난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고, 그 맹세를 지킬 것이다.

빌 클린턴(미국): 무슨 말들을 하는 거요? 나는 이 닭과 함께 길을 건넌 적이 없소. "닭"이 도대체 뭘 어쨌다는 건지 통 모르겠소이다.

조지 부시(미국): 닭이 왜 길을 건너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우리도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그 닭이 우리편인지 아닌지만 알고 싶을 뿐이다. 그 닭은 우리의 동조자, 아니면 적이다. 중간은 없다.

토니 블레어(영국): 제 의견은 조지의 생각과 전적으로 일치합니다.

모택동(중국): 권력은 닭이 길을 건너는 것에서 나온다.

등소평(중국): 검은 닭이든 하얀 닭이든 길만 잘 건너면 된다. 

- 이상은 <위트 상식 사전>에서 발췌
- 이하는 푸샵 자작

노무현(한국, 바보, 상식과 원칙 소탈의 주역): 깨어 있는 닭이 된 거지요. 길을 건너 무리로 들어갔다는 것은 혼자 있는 것보다 더불어 살면서 먹는 것, 자는 것, 알 낳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려고요.

이명박(한국, 쥐박이, 4대강 게이트 주역): 내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오햅니다. 제 의견은 조지의 생각와 전적으로 일치합니다. 

박근혜(한국, 닭그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역): 인제, 닭이 그러니까 길을 건넜다는게 그게 닭이 건너갔다는 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이 정도면 치매 수준이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외침! (출처: 트위터)

1월 4일자 한겨레 신문에(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대통령 “세월호 참사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발언 파문

'점입가경!' 어제 자 JTBC 뉴스룸 키워드였지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2014년 4월16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는지 참 서글프고 웃프지만 그럼에도 웃는 하루, 건강한 하루, 힘찬 하루 시작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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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정말 이건 시트콤대사 같네요!

  2.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올해 헌재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맞아요...참, 가슴 아픈 현실이예요. 헌재가 국민이 뜻하는 바를 잘 헤아려 결정해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랍니다. ^^. 날씨가 흐리네요. 힘찬 하루 시작하셨길 바래요 ^^

  3. 잘 보고갑니다. 사람의 기억이란...참으로....쉬운듯요.
    암튼. 어서 좋은 일들만 가득한 우리나라가 되길...바라네요.

    • 그러게요. ^^. 올해는 정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경제가 빨리 회복되야 헬스클럽도 운영이 잘 될텐데 말이예요.

  4. 잘보고 갑니다^^

  5. 정말 어이가 없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쳐다보기도 싫어지네요

  6. 진짜 어이없음의 정점을 찍네요.
    새해부터 국민들 혈압올리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다는요. .\/.

  7. 눈물 흘리는 연기 하며 담화문 발표할 때 진작에 알아 봤지만...
    그래도 작년? 재작년이라니요.....해도해도 너무 합니다.에라이~

    • 나오지 않을 눈물을 억지로 짜는 느낌 확 들던데요. ^^. 닭이 7세 정도 어린이의 지능이라는데....표현하는 걸 보면...딱 진짜 그정도인거 같긴해요...진짜 해도해도 너무한거지요. ㅎㅎ


 근혜&최순실 게이트발 대혼란을 틈타 A형 독감이 유행이다. 설상가상으로 조류 독감까지 창궐해 지금까지 3천만마리에 가까운 가금류를 살처분했거나 진행중이라고 한다. 사상 최악이다. 우울한 소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A형 독감' 유행 지나면 올해 초 'B형 독감' 기다린다.

정유년엔 정유라가 잡혔다는 소식에 그나마 국정농단 사태 체증이 조금 가시지만, 새해 벽두부터 우울하기 그지 없는 소식들이다. 나라가 이 모양이니 A형 독감에 조류 독감까지 창궐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특히 조류 독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뜩이나 2017년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다. 우울하다.


출처: 구글

 

안그래도 달걀 사느라 매일 마트 출근해요. 1인1판이라 많이도 못사요ㅜㅜ 재료 값은 막 오르고 미치겠어요..ㅎㅎㅠㅠ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지인 블로거의 하소연)

하루라도 빨리 이 모든 사태들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 간절함을 간직한채 독감과 감기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진정한 독감은 A형과 B형. 그중에 갑은 A형


독감은 소홀하게 다루어서는 안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A형과 B형이 있는데 이중 A형 독감은 무섭다. 역사적으로 독감이 대유행했을 때 사망자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독감 유사 증상을 일으키나 진정한 독감은 A형과 B형에 의해서만 유발될 수 있다. 

특히 A형 독감 바이러스는 구조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면역력이 거의 없는 새로운 종으로 변화된다. 

이래서 A형이 독감의 진정한 갑이라 할 수 있겠다. 독감으로 인한 환자 수는 매년 차이가 있으나 바이러스 변종이 퍼지는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 백만의 환자가 사망한다. 20세기에 발생한 역사적인 A형 독감으로는 

  • 1918년 스페인 독감 (A형 H1N1, 약 5천만 명 사망,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고 함)
  • 1957년 아시아 독감 (A형 H2N2, 약 100만 명 사망)
  • 1968년 홍콩 독감 (A형 H3N2, 약 80만 명 사망)
  • 1977년 러시아 독감 (A형 H2N2, 약 100만 명 사망)
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경우 2015년, 약 85만 명이 독감으로 진료를 받았다. 독감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는 무려 2천여 명에 이른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38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독감의 사망자 수가 훨씬 많다. 메르스보다 독감이 더 무섭다는 얘기다. 

'독한 감기'가 독감? 독감(Influenza) VS 감기(Common Cold)

출처: WebMD


이렇게 연간 수천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독감은 그저 지독한 감기의 일종이란 말인가?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 사진을 비교해봐도 왠지 독감이 감기보다 더 무서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Common Cold) 

약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감염 경로

감기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퍼져 나온 미세한 입자를 통하여 쉽게 전파된다. 많은 경우에 감염된 사람과 손을 접촉한 경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서도 코와 목으로 감염된다. 


발생 시기

감기는 주로 가을과 겨울에 흔하지만 일년 중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는 아직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 시설에서 바이러스가 빨리 퍼지므로 어른보다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 증상 

초기 증상은 보통 감염된 후 12시간에서 3일 이내 나타난다. 증상이 수시간 내에 빠르게 악화되는 독감과는 달리 감염 후 24~48시간 사이에 가장 심하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잦은 재채기

  • 초기에는 맑고 물 같은 콧물이 나고 후기에는 끈적이고 푸른 빛을 띤 콧물이 남

  • 경미한 발열과 두통

  • 인후통과 기침

감기 합병증

일부 환자들은 감기가 흉부(급성 기관지염)나 부비동(부비동염), 귀의 통증이 있는 귀의 감염(중이염, 어린이 급성 중이염) 등이 합병되기도 한다.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하다. 차이를 잘 구분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출처: 구글).


독감(influenz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

감염 경로

매우 전염력이 강하고 주로 상기도를 침범하며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쉽게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사람들 간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발생 시기

주로 겨울에 발생하며 유행한다.


■독감 증상

독감 증상은 감염 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나타난다. 단순 감기 증상이 독감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독감 증상은 감기보다 매우 심하다. 첫 번째 증상은 경미한 오한이며, 수 시간 내에 악화되어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

  • 고열과 발한, 오한

  • 근육통, 특히 요통

  • 심한 쇠약감

  •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독감 합병증

가장 흔한 독감 합병증은 기도와 세균 감염(급성 기관지염), 폐 감염(폐렴)이며 어린이, 고령자, 만성 심장 질환자 혹은 폐 질환자,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과 같은 면역력 저하자, 혹은 당뇨병 환자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조류 독감(Avian Influenza, AI 독감)

참고로 조류 독감은 가금류인 닭, 오리나 야생 조류 등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드물게 사람에게도 감염된다. 이로 인해 닭이나 오리 등을 살처분 하고 있는 상황이며, 늑장 대응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푸샵은 작년 가을 즈음에 독감에 걸려 거의 일주일을 고생했다. 사실 증상만 놓고 보면 심한 몸살과 같기도 하다. 특히 초기 증상으로 고열, 발한, 오한, 근육통과 요통, 심한 쇠약감이 들었다. 급기야 월요일은 병가를 냈었다. 주말에 발병해 다행이긴 했으나 하루 종일 꼼짝도 못할 정도로 이불과 씨름해야만 했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재채기, 코막힘, 콧물, 기침)은 없었고 인후통은 동반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기임을 감안하더라도)갑자기 찾아온 독감에 속수무책이긴 했으나 식사에 신경을 썼고(죽사러 가기 넘 힘들었음 ㅜㅜ), 증상 때문에 꼼짝하기 힘들어 잠만 자며 푹 쉬었다. 생강성분이 들어간 쌍화탕을 규칙적으로 복용한 덕분에 급성 증상들은 3일만에 해결이 되었다. 나머지 3~4일 간은 가벼운 쇠약감과 목소리가 변한 것 외에는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살아난 게 다행 ㅜㅜ). 

결과적으로 평소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와 운동이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체의 자연치유력은 놀라울 따름이다. 증상을 잘 관찰하면 부작용이 더 많은 항생제나 해열제를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은 명백하다. 

독감에는 항생제가 좋다?


대부분의 독감에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복용한다 해도 별 효과가 없다. 항생제는 박테리아(bacteria), 즉 세균에 의한 질병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생제를 짧은 기간 동안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아직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박테리아 저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저항체는 항생제 치료 과정에서 모든 병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때 생겨난다. 이렇게 살아남은 병균들은 항생제에 대해 저항력이 강해진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변종 슈퍼박테리아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항생제가 독감에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인지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사람은 증상을 잘 관찰하면서 경과를 잘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고령이거나 다른 질병 등이 있는 위험군에 속한 경우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법과 열 내리기


독감 유행 경보가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단연코 마스크와 예방접종이다. 특히 예방접종은 어린이를 제외한 고위험군, 의료 기관이나 노인을 돌보는 사람과 같이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예방접종을 매년 할 경우 접종자 중 약 2/3는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나 완전하지는 않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변이를 거치므로 매년 다른 종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특정 지역에서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를 예상하여 매년 가을에 예방접종 할 바이러스 종류를 추천한다. 



앞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는 0.05~0.1% 정도. 낮은 수치라고 하지만 주로 아이들이나 이미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망한 경우 중 일부는 독감이 유행하던 시절 응급실에서 열을 빨리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과다 투여했을 때 발생한다. 즉, 사망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가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려는 우리 몸의 반응을 억제하려는 약물로 인한 급성 독성 때문이다.

 

출처: 구글

열(Fever)에 대해 잠깐 얘기해보자. 열은 체온이 섭씨 38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열이 있는 경우 차가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주거나, 이불을 덥지 말고, 부채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리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는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제는 금해야 한다.  


참고: ACP - Complete Home Medical Guide, 네이버 건강 백과, 두산 백과, 위키 백과


새해 첫 화요일입니다. 조류 독감이 진정될 국면이 보이질 않아 걱정입니다. 기온이 낮지 않으니 환기 잘 시키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독감과 감기에 굴하지 않는 활기찬 화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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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려 고생했죠
    잘 보고 갑니다

    • 어익후!~ 독감주사를 맞으셨는데도 걸리셨군요. 그래도 예방주사 때문에 증세가 좀 덜 심하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2. 요즘 독감 많이들 걸리는거 같던데
    조심해야 겠어요 ㅜㅜ

    • 반갑습니다. 비키니짐님!~ ^^ 그런 것 같습니다. 지인들 중에도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 더러 있더라구요. 헬스클럽 가보면 독감 때문에 수업 취소된 회원들 속출하는 것 같구요. ㅎㅎ

  3. 요즘 독감이 유행이더라고요 ㅠㅠ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습니다! ㅋㅋ

    • 반가워요!~ 가츠님!~ ^^ 그러게요. AI에 독감에...여기저기 울상이네요. ^^;;; 식사 잘 챙겨드시고, 환기도 규칙적으로 꼭 해주세요. ㅎㅎ

  4. 제 주변에서도 독감걸려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독감 때문에 장사 하시는 분들은 매출에도 영향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심하네요..

    유독 올 겨울은 이래저래 독감이 참...힘들게 하네요ㅜㅜ

    • 아무래도 식품업계나 장사하시는 분들은 관련 쪽은 AI다 독감이다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올 겨울뿐만 아니라 올해는 경제 전망이 퍼펙트 스톰이 온다고 할정도로 아주 좋지 않다고 하니 솔직히 조금 걱정이긴 해요. 지출도 많이들 줄이고 있으니...결국 버텨야 하는데...스트레스 너무 받으시면 안되니 적당히 운동하면서 버티셔야 할 듯요 ㅎㅎ


 선실세들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병신년(丙申年)이 진짜 병들어버렸던 2016년의 마지막 날과 하필이면 '닭'의 해인, 그럼에도 희망을 품고 떠올랐던,  정유년(丁酉年) 2017년의 첫 날, 잘 보내고, 잘 맞이하셨나요? 푸샵은 걷기 운동으로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고, 걷기 운동으로 첫 날을 시작했습니다. 


■ 2016년 12월 31일, 병신년 마지막 걷기 운동, 거리 4.5km


2016년 마지막 걷기 운동


걷다가 만난 청둥오리들


바쁜 일상 때문에 걷기 운동에 시간을 내기 빠듯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푸샵은 '하루 30분은 무조건 걷자!'가 목표입니다. 다행히 이 약속은 몇 년째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아!~ 물론 하루 종일 걷지 못할 때도 종종 있긴 합니다. ^^) 이렇게 한 이유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저항 운동 외에도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들어놓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신진대사와 부족해질 수 밖에 없는 활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보통 식사 후에 걷기 운동을 합니다. 


식사 후에 걷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소화를 돕기 위함

2. 식곤증을 떨쳐내기 위함

3. 오후의 쾌적한 시간을 위함

4. 적당한 햇볕을 쬐기 위함(비타민 D 생성) 

5. 부족해질 수 있는 활동량을 늘리기 위함


평일의 경우는 아침 5분, 점심 15~20분, 저녁 5분입니다. 수요일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관계로 걷기 운동을 30분, 주말은 약 1시간 정도를 걷거나 뜁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겨울은 아무래도 하루 30분 내외로, 봄/여름/가을은 30~60분 정도를 걷거나 뜁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걷습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이 불면 실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걷기 운동에 관련 글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참고글

운동부족? 걷기(Walking)로 해결하세요.

 

■ 2017년 1월 1일, 정유년 첫 걷기 운동, 거리 4.6km


2017년 첫 걷기 운동


날씨가 흐려서 해돋이 대신 택한 걷기 운동


운동을 왜 해야 하는가? 


걷기는 아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효과가 좋은 운동이기에 매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처럼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운동의 효과를 말하는 것보다는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의 심각성 즉, '운동부족증후군'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새해이기도 하니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의 효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고 관련 논문만 10만여 건에 이를 정도로 넘쳐납니다.  


운동이 의학이 아니라는 것이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 학자들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입니다. 운동의 효과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밑줄 쫘악!~


운동은 근육을 자극하고 발달시킨다.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올라가고, 성장호르몬이 나오며, 뼈에 자극을 주어 뼈를 튼튼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우울증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튼튼해지고, 호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운동은 체성분의 비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체지방을 소모해 체중을 줄여주고, 외모에 변화를 준다. 


운동은 호르몬 분비에 긍정적 효과를 주어 뇌기능, 면역계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게 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 증가, 스트레스 완화효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 기여를 한다. 운동으로 인한 땀은 노폐물을 많이 배출하게 만들어 피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매끄러운 피부는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성 기능에 있어서도 운동은 긍정적 역할을 한다. 남성에게는 발기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여성에게는 출산을 좀 더 쉽게 만들어주며, 생리통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등등.


운동의 이러한 효과들 때문에 관련 학계에서는 운동이 의학이 아닌 것이 이상하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전반적인 효과를 토대로 해서 운동은 건강을 지켜주고, 질병을 예방하며, 노화의 속도를 현저히 느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자세한 효과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참고글
운동의 효과! 과연 얼마나 되길래?


온 국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꽤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 지표들을 생각하면 아마 꽤 힘든 2017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움직여야 합니다. 꼭 규칙적으로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비로 시작한 새해 첫 월요일입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운동이 주는 효과는 이미 수도 없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하루는 좀 짧아질지는 모르지만, 인생은 길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첫 월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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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걷기만큼 기본이 되는것도 없죠.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걷기다 제일 하지 쉬운 운동이지만 지속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올해 열심히 실천해봐야 겠어요

    • 항상 중요한 것이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활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시면 지속하기 쉬울 듯 합니다. ^^ 핑구님 건강을 위해 꼭!~ ^^

  3. 맞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좀 걷고 샤워한 후 잠을 자니 좋았습니다^^

    • 식사 후라든가 특히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는 적당히 걸어주면 피로도 좀 풀리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은 듯 해요. ^^

  4. 새해 첫 실천이 쭉 이어지길요~:)
    저도 좀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하는데, 이 눔의 귀차니즘은 새해가 됐어도 여전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쭈~욱 이어질 수 있도록!~ ^^ 습관이 되게 하려면 걷거나 운동 후에 기분이 좋은 걸 자꾸 상기하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가장 큰 적은 역시 귀차니즘!~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걷기 꾸준히 해보세요. ^^

  5. 저도 생활 속에서 부지런히 운동하려고 계단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술을 마시니 살이 빠지진 않네요ㅠㅠ 2017년엔 술을 줄여야겠습니다ㅋㅋ


 다들 안녕하시고, 건강하신지요? 

 지막 포스팅 한 날로부터 4년 9개월 정도가 흘렀습니다. 꽤 오랫동안 블로그와 멀어져 있었던 시간들. 사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만...결국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4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고, 지금은 '격변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무엇이든 시작해야겠기에 그동안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푸샵 블로그에 다시 풀어놓고자 합니다.   


아래 포스팅은 2014년 1월 경에 작성해두었던 것입니다. 아마 지금 한국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2017년 정유년(하필 또 닭띠해;;;;; 꼬꼬댁!~) 첫 포스팅으로 올려봅니다. 나라가 풍지박산이 났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망가져버렸습니다. 가슴을 치고 통탄할 노릇입니다. 권력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행사되지 못하고 사유화 되었을 때,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음을 현 시국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12.31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 - 오마이뉴스 ⓒ 권우성


 이 시대의 권력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년 말, 18대 대선이 끝나고 1년이 다될 무렵 TV에선 <최후의 권력>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탔다. 방송 자체를 또 하나의 '시대정신' 임을 내세운 SBS. "권력의 갈 길을 찾는 권력 대탐사 다큐멘터리!" 라는 기획의도 아래, 영화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방송. 그래서일까? '권력' 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구성, 그리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천만 배우 이병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에 선정되기도 했다.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

 

<최후의 권력>은 권력의 한 가운데서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해 있던 - 이념과 성향 그리고 세대가 다른 7인의 - 정치인들(금태섭, 박형준, 손수조, 정봉주, 정은혜, 차명진, 천호선)이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한국의 복잡한 정치판에서 서로가 앙숙일 수 밖에 없던 그들. 


"권력이란 무엇이며, 왜 그리고 어떤 '빅맨(Big man, 정치적 지도자)'이 되어야 하는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문명과 단절된 코카서스 산맥 아래 모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신기함을 더해주었다(현실의 정치판에서 그렇게 모일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 


권력과 리더에 관한 호기심 때문에 보게된 <최후의 권력>. 사람은 누구나 권력에 대한 욕망이 있을 것이며, 각자 처한 환경과 성향이 다르듯 원하는 권력의 크기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한 꿈 꾸는 빅맨도 저마다 다르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그로 인해 진정한 빅맨이 우리 곁에 오는 날을 기대해본다. 다큐를 보는 동안 두 편의 영화가 떠올랐다.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리고 <변호인>

 

<최후의 권력>의 방영시기와 <변호인>의 개봉 시기가  겹친 이유 때문일까? 권력과 진정한 지도자에 관한 호기심이 더욱 커져 다큐멘터리를 끝까지 보게 만들었다. 다는 아니겠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대통령이 되고 싶은 꿈을 가져본 적이 있지 않을까? 비록 험난한 정치판과 무서운 권력투쟁을 몰랐던 순수한 어린 시절의 생각이었겠지만...

 

권력욕이 있거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푸샵. 그러나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우리도 이런 대통령이 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적, 있다. 상상과 현실의 괴리를 감안하더라도 내가 꿈꾸는 대통령을 살아서 볼 수 있을까? 비록 현실에서는 완벽한 대통령을 만날 수 없다 해도, 꿈에서나마 간절히 원했던 대통령을 스크린 속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우리에게 주는 작은 위로의 선물아니겠는가. 

 

그는 진정으로 왕이 되고 싶었을까?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남자! 아니 왕이 될 꿈조차 꿔보지 못했던 한 남자. 그가(하선: 이병헌 역) 왕이 되었다. 비록 천민 출신에 왕(광해: 이병헌 역)의 대역을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을지라도,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왕이 무엇이었는지를 스크린 속에 잘 녹여내 주었다. 그 속엔 백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눈물과 함께 담겨 있다.


펼쳐진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닿아 있지 않다 하더라도, 어쩌면 우리는 그런 왕을 가져보고 싶은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하여, 영화의 시작은 달콤함이 가미된 경쾌한 OST로 시작, 그 가락에 맞춰 매끄럽게 춤을 춘다. 무거울뻔 했던 주제를 다룬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한효주 두 주인공의 웃음과 OST로 인해 어깨를 살며시 들썩이게 한다(변호인은 기억될 만한 OST가 없어 아쉬움 ^^;). 

왕이 되고 싶소이다. - 이병헌(하선 역) 대사 중에서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뤄 드리리다! - 류승룡(혀균 역) 대사 중에서

 

그 왕이라는 자리가 남을 쳐내고 얻어야만 하는 자리라면 난 왕이 되지 않겠소. - 이병헌(하선 역) 대사 중에서


그깟 사대의 명분이 뭐요?  도대체 뭐길래 2만의 백성들을 사지로 내몰라는 것이오? 임금이라면, 백성이 지아비라 부르는 왕이라면, 빼앗고 훔치고 빌어먹을지언정 내 그들을 살려야 하겠소. 그대들이 죽고 못사는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백성이 열갑절 백갑절은 더 소중하오! 

- 이병헌(하선 역) 대사 중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웃음 그리고 눈물"

사극이 이처럼 재밌던 적이 있었나? 몇 번을 봐도 재미지다...

이병헌의 코믹스런 표정과 한효주의 웃을 듯 말듯 한 미소...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치인들은..."자! 엿 드시오."

진정한 지도자를 소망하다...

2014년 보궐 선거! 잘 치뤄지길...

 

광해, 왕이 된 남자 OST - Opening

 

극장판에서의 결말은 이병헌(하선 역)이 조선을 떠나는 것으로 끝이난다. 하지만 극 중 왕비였던 한효주와의 사랑을 이뤄달라는 팬들의 소망을 담아 별도의 미공개 엔딩을 배포 했다. 영화가 끝나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팬 서비스 차원에서 풀어 준 것이 아닐까. 어쨌든 행복한 결말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광해 미공개 엔딩


2017년 정유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나라가 어수선합니다만 소망하는대로 변할 것이라 믿어봅니다. 우주의 기운이 퇴색해버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삼라만상의 기운을 받아 나라가 권력이 개인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년 첫날! 행복하고 건강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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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백에 축하드립니다. 2017년에는 으라찻차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 푸샵님 안녕하세요..
    이젠 블로그에서 종종 뵐 수 있는 건가요?^^
    여튼 무지 반가워요~

  3. 오랜만의 컴백 대 환영입니다!
    광해의 내용 때문인지, 촛불집회에서도 광해 패러디 포스터가 많네요. :)

    • 너무 오오랜만에 컴백을 했네요. ㅎㅎ 라라윈님 블로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역시 끈기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게 답인듯해요. ^^. 그러게요. 이젠 우리가 꿈꾸는 대통령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해요. 이번엔 바껴야 헬조선이라는 오명도 좀 벗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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