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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커다란 관심사 중 하나다. 최근에는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사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은 고지방저탄수화물식에 관련된 내용이다. 푸샵도 시청했지만 자칫 "식단에서 탄수화물만 배제하거나 대폭 줄이면 어떤 고지방 음식을 충분히 먹더라도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는 편중된 인식이 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대로 방송 이후 국내 포털들을 보면 "탄수화물만 줄이면 된다."는 주장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지방뿐만 아니라 단백질에 치우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배제하고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만 식사를 하는 경우다. 이런 식사법은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체지방률을 낮추기 위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이렇게 특정 영양소에 편중된 다이어트 방법들도 문제지만, 식사량을 너무 많이 줄이는 절식이나 단식도 문제가 많다. 

 뇌는 지나친 다이어트를 싫어한다. 

하지만 뇌는 위와 같이 지나친 다이어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당뇨병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탄수화물 식품을 너무 삼가는 것은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왜냐하면 뇌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Glucose)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꼭 필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인데 뇌는 탄수화물인 포도당을 산소와 함께 혈액에서 흡수하여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활동한다. 

뇌는 왜 하필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까? 

그것은 탄수화물이 지방에 비해 효율이 좋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속도가 지방에 비해 빠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뇌는 하루에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할까? 

무려 하루 약 500칼로리를 소비한다. 보통 성인은 하루 2,000~2,50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뇌는 이 중 1/4을 사용하는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쓴다.  


1.
 포도당의 공급이 끊기면 뇌는 심각한 상태에 빠진다.


뇌는 포도당을 저장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포도당의 원료가 되는 글리코겐의 저장량은 간의 100분의 1, 근육의 10분의 1로, 혈액을 통한 공급이 없어지면 몇 분 안엔 에너지원이 바닥나고 만다. 뇌에 포도당이 부족하면 뇌의 활동이 둔해지고 마치 목을 졸린 것처럼 혈액의 흐름이 멈춘다. 그리고 공급이 끊어지면 단시간 안에 뇌는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장애에 빠지게 된다. 동물 실험에서도 혈당치를 저하시키면 점점 대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포도당을 공급해주면 뇌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2.  아이에게 포도당의 공급이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뇌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적당히 탄수화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특히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어린이 시기에 탄수화물이 오랜 기간 부족하게 되면 뇌의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아침부터 학교에서 시험을 본다거나 회사에서 회의를 할 경우에는 탄수화물로 포도당을 보충할 수 있는 아침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어 뇌의 상태를 좋게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아침식사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시험 성적은 차이가 났다. 아침식사를 한 그룹의 시험 성적이 더 좋았다.  그러니 아침 식사는 꼭 챙겨 먹는 습관을 기르자. 

3.  뇌는 체내 산소의 20퍼센트를 소비한다.


뇌는 탄수화물 외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산소이다. 뇌는 전신의 2퍼센트 무게밖에 되지 않지만 폐에서 호흡하는 산소의 20퍼센트를 사용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정신을 잃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산소가 희박한 상태에 놓여졌을 때에는 뇌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되어버린다. 그리고 1분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는 사멸하기 시작한다. 4~5분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의 기능은 정지한다. 이처럼 뇌는 혈액으로부터 포도당과 산소를 흡수함으로써 건강한 상태로 일을 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다이어트에 여러 번 도전했지만 언제나 실패한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잡지, 인터넷 정보 등이 변함없이 인기를 모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이 인기를 누렸던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지방도 멀리하는 등의 극단적인 식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때문이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으로 만들어진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지 않으면 세로토닌이 감소하게 되어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의 양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만인의 뇌는 도파민 수치가 낮다. 도파민 수치가 낮을 경우 지방이 있는 식품에 대한 욕구가 올라간다. 여자들은 세로토닌 부족으로 인하여 과식한다면, 남자들은 도파민 부족으로 지나친 음주와 노동, 과식을 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Brainfacts.org)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트립토판을 원료로 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게 되고 식욕이 증가한다. 식사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싶어도 식욕은 그와는 반대로 증가하기 때문에 참지 못하고 끝내는 먹게 된다. 그런 이유로 상당히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기분이 우울해지는 등 심리적 건강에도 좋지 않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 농도가 충분하지 않으면 남성은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여성에게는 우울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1. 감정이 불안정하고 근심과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2. 충동적이고 자살 위험이 높다.
   3. 수면 장애가 나타난다.
   4. 식욕이 왕성해져서 자칫 비만이 될 수 있다. 

는 연구 보고가 있다.

존 그레이 박사는 그의 저서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다이어트와 운동》에서 세로토닌 양이 부족할 때  

어떤 여자들은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베풀고 
어떤 여자들은 부정적인 생각에 매달리고
어떤 여자들은 지나치게 음식에 집착한다.

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위의 행동들을 동시에 다 하는 여자들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편식을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세로토닌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세로토닌은 대부분 아침시간에 만들어진다.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고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 아침 식사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주는 트립토판과 함께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과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

1. 필수 아미노산: 땅콩, 요구르트, 참깨, 아보카도, 치즈, 바나나, 낫도, 두부
2. 비타민 B6: 마늘, 생강, 등푸른 생선, 돼지, 소고기, 현미
3. 탄수화물(포도당): 쌀, 바나나, 고구마, 감자

그리고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10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하라> 참고). 

1. 눈물이 나도록 감동하라.
2. 일단 시작해보는 거다.
3.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4. 책과 함께 있으면 행운이 따라온다.
5. "당사자 의식"을 가져라.
6. 함께 어울리되 혼자서도 행복하라. 
7. 물고기 한 마리에도 고래를 잡은 듯.
8. 그래도 웃자.
9. 감사가 가장 강력한 치유제다. 
10.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라

참고: <뇌력사전>, <세로토닌하라>

어제는 살짝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영하3도의 꽃샘추위로 시작한 목요일입니다. 트립토판 풍부한
식사로 세로토닌이 넘치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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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조언으로 오늘도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핑구님! 블로그 하시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포스팅하려면 뇌가 에너지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거든요 ㅎㅎ

  2. 뇌가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가 될 수 있겠네요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 다이어트와 뇌를 공부하다보면 의지만으로 뇌를 이기 힘들다는 걸 많이 느끼긴해요 ^^ 뇌도 고려한 다이어트가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3. 저는 다행히 15Kg을 다이어트 하고 ( 5년 지났습니다 )
    다시 조금 불기 했지만 ( 5Kg ) 그래도 어느 정도
    아직끼지는 잘 유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주의를 합니다 ㅎ

    • 오! 축하드립니다 ^^ 플러스마이너스는 좀 있는게 좋긴해요. 그 이상만 넘지 않게 잘 유지하시면 좋을듯합니다.

  4. 뇌가 좋아하는 음식을 잘 섭취해야되겠네요~^^
    꼭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5. 뭐든 치우치는건 안좋은듯 합니다.
    항상 식사도 골고루 해야겠어요. ^^

    • 자신의 생활패턴과 활동량, 연령, 신체상황이나 병력사항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한쪽으로 치우쳐서 하는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긴 해요 ^^

  6. 다이어트에 성공하려고 하면 먹는걸 줄이는게 답이긴 하드라고요.
    운동도 해야 되지만 먹는거요 힘든 일이죠. 가령들어 퇴근하고
    술. 치킨 이런거 먹지 말아야 하는데 안 먹으면 재미가 없죠 ㅎㅎ

    • 무작정 줄이기는 힘들거예요. 자신의 생활패턴도 고려해야 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도 필요하지요 ^^ 어느 하나만 해서는 쉽지 않긴 해요 ㅎㅎ

  7. 그곳은 아직도 눈이 오는 군요. 여기는 올해 눈구경도 못했네요. 반가워요. 처음 방문했네요. 글이 관심이가는 분야라서 관심있게 읽었네요.

  8. 오 이런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었군요. 저도 젊을 때는 운동 많이 하면서 살 빼고했는데 일에 치이다보니 운동 안한지 5년이 넘어갑니다... ㅡ.ㅡ; 변명이지만요

    • 인체가 하는 모든 행동의 이면에는 사실 호르몬의 과학이 숨어 있긴 해요. ^^ 일이 치이시더라도 틈틈히 짬내서 걷고, 스트레칭 하세요. 그래야, 스트레스 관리도 되고 좋아요. ^^

  9. 이미 탄수화물 배제 다이어트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데도 모델이나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고 절제력이 굉장히 강한 것처럼 자랑하는 모습 많이 봤네요. 이렇게 올바른 다이어트 글이 많이 알려졌음 좋겠어요. 저도 몰랐던 부분이 참 많네요. 늘 전문적인 내용과 함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히 잘 봅니다. 굿밤 되시고, 활기찬 아침 맞이하시길요^^

    • 각각의 영양소들이 저마다의 역할이 있고, 그 영양소들 중 필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긴 해요. 탄수화물도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이 있는데 좋은 탄수화물은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가공되거나 정제된 탄수화물들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지요. ^^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10. 뇌가 이렇게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그냥 가만히 생각주머니만 굴리는줄 알았는데 역시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위에 군림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ㅎㅎ

  11. 다이어트를 싫어하는 뇌... 제 뇌는 다이어트를 정말 싫어하나봐요 ㅋㅋㅋ

  12. 전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번도 노력해 본 적은 없지만
    뇌가 다이어트를 싫어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하려면
    강한 의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꽃샘추위는 물러간 듯 합니다.
    주말을 잘 보내세요.

  13.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먹는 것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이 아닐까 싶어요.
    다이어트의 시작은 자신에게 과도한 영양분을 조금 줄이고, 조금 더 움직이는 데서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길~~~게 나의 건강을 위해 해야 하는데, 너무 육안으로 보이는 몸매만 바라다 보니 과도한 도전을 하는 것 같아요.
    전 탄수화물 섭취가 많으니...좀 줄여야 하네요. ㅠ

  14. 뇌가 다이어트를 싫어하니 다이어트 성공이 어려울 수 밖에 없었군요ㅋㅋ
    뇌가 소모하는 칼로리 양이 정말 엄청난것 같아요~


 

 스팩 열풍이 '남자의 자격'을 휩쓸고 지나갔다. 올초 시작해
78일 동안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식스팩을 선보인 남격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쉽게도 18일 프로그램을 보진 못했지만, 월요일 남격 멤버들의 식스팩 기사들로 인터넷도 후끈 달아올랐다. 필자가 느끼기에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가장 고령인 이경규 옹;;;에게 한표를 던진다.

멤버의 막내 윤형빈이 80년 생이니 한국 나이로 33세이다. 서른이 넘어가게 되면 성장호르몬이 줄기 시작한다. 그와 더불어 신체는 잠재적으로 체중을 늘리려는 경향이 더욱 가속화된다. 게다가 멤버들 모두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터라 맛있는 음식과 술이 그들을 유혹한다. 오죽하면 이경규씨도 그들의 술친구들이 잘 참아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을까.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진=남자의 자격]


78일 동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을 해왔지만, 미디어의 속성상 아무래도 조금은 무리가 따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의 저서 '남자들의 몸만들기'에서도 강조했듯이 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건강한 몸의 유지는 평생을 해야 하는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78일간의 운동과 식사조절로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하더라도 이후 유지할 수 없다면 그들의 노력과 남자의 자격이 던지는 진정한 의미는 퇴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 속에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수 방법들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지켜야 할 체중조절 3가지 원칙

1. 신체 활동이 적다면 더 많이 움직이고, 활동의 수준을 높여라.
우리는 과거와는 달리 신체활동이 줄어든 삶을 살고 있다. 때문에 신체 활동을 늘려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신체 활동이 많다면 활동의 수준(강도)을 높여야 한다. 활동량은 시간과 비례 관계에 있으므로 양을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미 일정 수준의 활동량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활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활동을 늘리고, 수준을 높이는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로 중요하다. 그것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방으로 축적될 열량을 소비한다. 그리고 근육을 만들거나 최소한 그것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일은 체중 조절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 요소인 것이다. 
 
2. 당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라.
가장 기본적인 영양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되,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자신이 먹는 식습관을 분석해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식사습관을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영양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다면 가급적 채식을 위주로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방어적인 식생활을 하라.
넘쳐나는 먹거리 중에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동물성 식품, 영양소에 비해 열량만 높은 식품 등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당신의 건강이나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식품들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한마디로 식생활에 있어서는 수비가 더 중요한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지 않느냐도 중요하다. [사진:구글


위 3가지 원칙은 체중조절과 몸만들기의 가장 핵심이 되는 원칙이다. 이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으로 오늘은 신체 활동에 대해서만 알아보자.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라: 운동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영양의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생산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소비의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 소비의 핵심은 운동이다. 남격 멤버들이 식생활에만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운동은 단순히 체중을 조절하는 수단을 넘어 운동은 건강해지기 위해 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1.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심장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을 예방한다.
3. 대장암이나 유방암을 비롯한 일부 암을 예방한다.
4. 성인 당뇨병을 예방한다
5.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이나 강직 상태를 완화시킨다.
6.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7. 노인들의 낙상 위험을 감소시킨다.
8.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해소하여 기분을 좋게 해준다.
9. 체중을 조절한다.

- 미 공중위생국의 [운동과 건강] 보고서 중에서

운동의 효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이 근육을 대체한다.

물론 생리학적으로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거나 근육이 지방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활동량이 적은 좌업 생활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근육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것은 마치 팔이나 다리에 깁스(석고 붕대)를 했을 때 처럼 근육이 줄어드는 것과 같다. 근육이 줄어들수록 신체는 쉬는 동안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따라서 체중은 더 쉽게 증가한다. 설상가상으로 줄어든 근육은 지방으로 대체되기 마련이다. 이로인해 악순환이 시작된다. 

남자의 자격 멤버 중 이경규씨가 50대로 나이가 가장 많다. 50대는 사회적으로는 활동적일 수는 있지만 신체적으로는 활동량이 적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연령대다. 잦은 회식과 모임 등은 빈번한데 반해 신체 활동 수준이 낮은 50세의 사람이 몇 년에 걸쳐 5kg 정도 체중이 증가했다면 이는 2kg의 근육이 줄어들었고, 7kg의 지방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지방은 근육과 달리 대사 활성은 매우 낮아, 아주 적은 양의 포도당을 사용하고 열량도 거의 태우지 않는다.

91살의 보디빌더 할아버지. 턱걸이를 61회나 한다 [사진: 구글]


근육과 지방 사이의 균형이 점점 지방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기초 대사는 더욱 감소한다.
그리고 신체가 그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함에 따라, 더 많은 음식들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체중이 늘어나면 활동에 대한 신체적 및 정신적 저항이 더 커지고 이는 나아가 기초 대사를 더욱 감소시킨다. 근육 조직이 체지방으로 대체됨에 따라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심장병이나 당뇨병의 위험 역시 증가한다.

 남자의 자격 멤버 중 50대는 이경규씨가 유일하다. 오랜 기간 근육량은 감소했고, 활동량, 식습관 등으로 인해 지방은 점점 늘어왔다. 이렇게 감소한 근육량과 늘어난 지방으로 인해 생긴 생리적 변화는 되돌리기 힘들다. 그래서 그의 노력에 대해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과체중! 감소 노력보다 예방 노력이 더 쉽고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그 어느나라보다 체중과 관련한 많은 연구결과물을 쏟아낸다. 지난 30~40년 동안 쏟아진 결과물을 토대로 하면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이 과체중을 '감소'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체중이 한번 증가하면 신체는 다음번 체중 증가를 쉽게 받아들이게 되고, 체중을 줄이는 것은 두 배 이상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당뇨병, 심장병 그리고 뇌졸중 같이 과체중으로 얻은 결과물은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을 한다 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가 남자의 자격을 예로 들어 운동과 식사조절로 짧은 시간 몸을 만들고 체중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보다, 얻어진 결과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손쉽게 건강한 몸과 적정한 체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루 30분 걷기!! [사진: 구글]


그것은 바로 하루에 최소한 30분 걷는 것이다.
걷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다른 형태의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대신하는 훌륭한 활동이다. 걷기는 특별한 도구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 걷기가 일상화 되었다면 앞서 말했듯이 활동 강도를 올리면 된다. 조깅이나 달리기 같은 걷기보다 강도 높은 운동에도 할애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걷기 운동이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한 2,000칼로리의 에너지를 의도적으로 소비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약 6~7일 동안 규칙적으로 30분간의 걷기를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이다. 그러므로 하루 30분의 걷기는 여러분의 건강과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라 생각하라.

그리고 그 시간을 늘릴 경우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무엇보다도

하루 30분 운동에 대한 투자는 '평생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24시간 중 30분은 아주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30분을 걷기와 같은 운동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하루30분 운동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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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푸샵님 최근 남자의 자격에서 하고 있는 성인 남성 헬스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높은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몸관리가 더 매우 힘들거 같은데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부지런히 젊을 때 해놓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죠. 나이들면서 점점 더 바뻐지고 하니....
      그래도 실천하시는게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3. 이경규씨사진보고 깜놀..ㅎㅎㅎ
    운동은 정말..너무 좋은거같아요..
    운동한사람과 안한사람차이는 정말 건강에서도 차이나더라구요

    • 그쵸...ㅎㅎ. 누구나 생활 속에 조금씩만 꾸준히 실천하셔도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것 같아요. ^^

  4. 저는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겠어요...

    그런데 하루에 30분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꾸준히 지키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쩝.

    • ㅎㅎㅎ 영심이님은 이제 콩순이와 함께 걷기를 함께
      해보시면 될 듯 해요. ^^.
      더 늦기 전에 더 힘들어지기 전에 시작하세욧!~ ㅎㅎ

  5. 칼로리 소모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어야 하는데.....
    의자에 엉덩이가 닿으면 하루종일 그상태를 유지합니다..;;;;
    허리와 엉덩이에만 살이 가득 차오르고 있어요 ㅋㅋㅋ(웃을 상황이 아닌데..^^;;;)

    • 빙고....아주 정확하듯 합니다. ㅋㅋ
      의자에 일단 앉으면 의식하지 않으면 정말
      그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돼죠. ^^
      자칫 허리 쪽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6. 겨울뵤올 2012.03.20 10:5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남격안보는데 지난주에 어쩌다 봤는데.. 오~~ 정말 놀랐어요..
    국민약골 이윤서까지.. 그리 될줄이야.....
    중반부터 봐서 전현무나 김태원씨 몸은 못봤는데.. 넘 궁금해욧..ㅋ
    인터넷 함 찾아봐야겐네요..ㅎ

    • 저도 다시보기로 결과는 좀 봐야 할 듯 해요. ^^
      사진으로만 봐서. ㅋㅋ
      이윤석이 멋있어졌던데요...이제 국민약골 탈출할 수 있을 듯...ㅎㅎ

  7. 뼈져리게 느끼는 말씀들입니다.^^

    힘찬 하루되세요.

  8. 운동은 나이가 필요한것이 아닌데
    왜그리 하기가 어려운지 모르겠어요..ㅎㅎ

    • 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의지가 굉장히 필요해요.
      대부분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운동들을 하시는데...
      예방이 더 쉬우니 자신을 채찍질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화이팅임다. ^^

  9. 30분 걷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으싸으싸~~ ^^

    • 산책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많은 학자들과
      유명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죠. ^^.
      봄이 오고 있으니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15분 정도라도
      걸어보세요. ^^

  10. 저도 예전에 많이 걸어봐서 느끼는 거지만
    걷기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고 봐요 .

    • 사실 어느 운동이든 효과가 있지만 그 효과를 보려면 역시
      꾸준히 하느냐가 관건이긴 해요.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는게 가장
      효과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하시고, 스트레칭하시길 바래요. ^^

  11. 비밀댓글입니다

    • 정말 체력과 건강이 중요해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려고 해도 그렇고
      일을 진행사거나 사업을 하려고 해도 체력과 건강이
      밑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발목이 잡히면 곤란하죠.
      꼭 시작하시길 바래요. ㅎㅎ

  12. 야식이 살찌는 지름길인데....
    저는 왜 야식이 땡길까요 ㅎㅎ;;;;

    • 수비를 잘하셔야 할 듯 합니다. ^^
      식습관 패턴을 바꾸시지 않으면 그 야식이
      신기한별님의 건강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

  13. 정말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하루 30분 걷기 잊지 말아야겠네요 ㅎㅎ

  14.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행복한 날 되시고요... ^^

  15. 30분 걷기로 열량소모가 얼마길래 6~7일간 2000kcal를 소모하나요?잘해야 1500남짓되겠구만...ㅉ

    • 운동에 대한 열량 계산은 체중과 속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생리학이나 스포츠영양학에서의 걷기는 1~9km 사이를
      걷기로 봅니다. 속보도 걷기에 포함이 되지요

      아울러 보폭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은 보통 제외합니다.
      보폭은 다시 키와도 연관이 있겠지요.

      일단 현재 푸샵의 체중이 약 90kg이므로 이 체중을 기준으로 해볼께요.

      체중 90kg인 사람이 8km/h(5.0mph)로 걸었을 때
      분당 약 11칼로리, 30분간 330칼로리 소모됩니다.
      일주일을 이렇게 했다면 약 2500칼로리 소모되겠죠.

      체중 90kg인 사람이 6.5km/h(4.0mph)로 걸었을 때
      분약 약 8.5칼로리, 30분간 255칼로리, 일주일이면
      1785칼로리 정도 소모됩니다.

      개인적으로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는 운동어플을 사용
      하는데 보폭과 체중 등이 수치로 입력되고 GPS로 거리
      등이 계산되는 것으로 일주일 동안 30분간 걸으면 약
      1600~2000칼로리 정도 소모되는 것으로 측정이 되네요.

      해서 약 일주일 동안 2000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 핵심인데
      걷기로 이 정도를 소모하려면 자신의 체중을 고려하고
      걷기의 속도를 고려해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16. 좋은소리 있나 하고 와는데 두리뭉실-.-;;
    살빼기위해선 감정조절 필수 스트레스 관리 필수 정서가 안정되면 몸도 건강해지는법
    또한 모든지 빨리빨리 강한자극을 찾는다는건 내몸이 나빠져다는 증거
    느린생활..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일찍자고 소식하고 식사를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게 하기 조건없이 베푸는 삶 .. 내몸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균형을 이룰때 건강한법
    건강을 위해선 사실 과체중인 사람들이 건강한 법이다
    식스팩 있으면 좋지만 만족하고 사는게 다이어트의 정석이다

  17. 푸샵님이 얘기 했듯이 제게 맞는 다이어트, 운동법은 걷기 인가 보네요.
    걷는 것이 제일 부담이 가지 않아요.

  18. 되게 적절한 비유네요 수비만 잘하면 살이 안찌니까
    그러니까 공짜음식 이런거 안 먹고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 전부 조심하면
    살은 안찌게 되어있죠..

    • 먹어야 하는 것보다는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으니
      조금은 절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압박수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절한 수비는 필요할 듯 합니다. ^^

  19. 90살 넘는 할아버지도 턱걸이 60개나 하시는데 자극받아 운동 좀 해야겠네요.
    어제 김제동이 7개 한 거 보고도 자극받았는데 ㅋㅋ

  20. 처음 남자의 자격에서 식스팩미션을 봤을 때 과연 이경규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단하더군요 집념과 확신 ㅎㅎ
    여기에 푸샵님의 정보 까지 합친다면 정말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ㅎㅎ

    •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끈기와 의지예요.
      대부분 실패하는 것은 지속하지 못하기 때문이거든요.
      지속할 수 있으려면 마음 또한 잘 다스려야 하지요. ㅎㅎ
      연애도 마음이 중요한 것처럼~ ^^

  21. 다이어트 노하우....
    밤 10시부터 12시에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잡니다....
    지방은 수면중에 분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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