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위로 ▼아래로 ♥즐겨찾기

절 연휴 동안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린 분들이 많을 듯 하다. 명절의 의미가 무색하리만큼 각 계층별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다양하다. 취준생, 미혼남녀, 아이를 낳지 않은 결혼남녀, 시월드, 처월드, 장시간 운전, 차례상 준비 등등. 상처가 될만한 말들을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잘 분담해서 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다독여주는 덕담만 잘 하면 오랜 만에 가족친지들이 모인 자리는 화기애애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명절 이후 이혼률이 증가하는 것도 명절 스트레스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이혼으로 이어지기까지도 한다. (출처: KBS)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들 혹은 연휴도 없이 일터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해낸 사람들. 굳이 OECD 자료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은 너무 많이 일을 하고 있는 나라에 속한다. 결과적으로 생산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환경과는 멀어지며, 가족과도 보내기 힘들며,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쳐 가까운 미래에 인구절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경제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악순환인 것이다. 야근이 당연 시 되는 사회는 결국 폭발 일보 직전에 있는 화산처럼 위험하다. 


이러한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은 사회적 합의도 필요할 것이며 시간도 걸릴 것이다. 저녁이 있는 삶은 아직은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너무 바쁜 일상은 자신을 돌보고 관리할 시간을 앗아간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는 누적될 것이고,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가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만성피로, 우울증, 무력감,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퇴, 생리전 증후군, 근육통, 수면 장애, 위장 장애, 식이 장애, 성욕감퇴 등등

이런 증상들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결국 의사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스트레스! 일상이 주는 긴장. 이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쌓인다는 것은 인체 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부신(Adrenal glands, 좌우 콩팥 위에 각각 하나씩 있는 작은 내분비선)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코티솔(Cortisol)같은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당신은 앞서 언급한 증상들을 겪게 되고, 만성화 될 경우 삶의 질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은 부신에서 분비된다. (출처: 구글)


바쁘다 보면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보기란 힘들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꼭 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휴식에도 종류가 있다. 

여가를 통한 휴식과 생리적 휴식. 

사람들은 일정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여가 활동을 해야 진정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생리적 휴식은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 때 일어나는 내적 변화로 여가 활동과는 다르다. 생리적 휴식은 축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해로운 영향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말한 각종 증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몸의 영양소 저장량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때까지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과 음료를 끊는 단식도 생리적 휴식의 하나이다. 생리적 휴식은 명상에서 단식까지 다양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60년대 하버드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벤슨은 명상가들이 명상에 들어갈 때 오는 생리적인 변화에 관하여 많은 연구를 했다. 그는 이 변화를 '생리적 휴식' 이라 불렀다. 이 연구를 통해 그는 어떠한 경우라도 생리적 휴식이 도출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내적 변화는 매우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육체의 변화는 교감신경으로부터 부교감신경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숨쉬기, 심장박동, 산소 소모량 등이 줄어들고, 근육이 이완되며, 두뇌의 주된 역할은 느린 알파파를 만들어 내고, 혈압이 내려간다. 시작한 지 수분 이내 이런 생리적 휴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반면에 잠을 자는 동안이나 혹은 여가 활용을 할 때는 수시간에 걸쳐 매우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 <내몸의 에너지 도둑>중에서


이처럼 생리적 휴식은 인체 기관 중 하나인 부신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부신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대한 신체의 감각을 줄여준다. 이것은 인체의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기회를 주며 지속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몸과 마음을 회복 시킨다. 그렇다면 부신 기능을 회복시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최고의 생리적 휴식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적은 시간을 들이고, 비용은 들이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의식적인 긴 호흡과 호흡 명상

이다. 호흡에 중심을 두는 데는 이유가 있다. 느리고 깊은 호흡은 부신이 지나치게 활동하지 않도록 신호를 꺼버린다. 호흡명상법을 통해 부신의 기능이 회복되면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져오는 생리적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생리적 휴식을 위한 호흡법 


1. 천천히 호흡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숨을 참거나 겨우 자각할 수 있을 정도의 짧은 호흡 또는 급하고 얕은 호흡을 한다. 호흡이 얕아지면 호흡과 관련된 근육들이 긴장하게 된다. 특히 목 주위 근육들이 긴장한다. 긴장이 높아진 근육은 딱딱하게 경직되며, 신경을 건드리게 되고 통증을 유발시킨다.    


일을 하던 중이라도 호흡을 잘 하지 않는 것을 느끼거나 몸이 긴장하는 것을 느끼면 눈을 지그시 감고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팔을 벌리면서), 숨을 내쉬는(팔을 모으면서) 것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혹은 팔 동작을 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쉴 때 더욱 천천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속으로 '천천히'라고 말하면서 해도 된다. 간단하지만 이게 전부다. 하지만 몸의 긴장을 푸는데 놀랍도록 효과적이다. 상담을 하면서 회원들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호흡 명상: 호흡 명상은 호흡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명상이다. 여러 명상법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다. 먼저 편안한 자세(눕거나, 가부좌를 틀고 앉거나, 의자에 앉는 등)를 만든다. 복식호흡을 기본으로 한다. 먼저 호흡을 5초 정도 들이마신다(5에서 1까지 센다). 들이마신 상태에서 4초간 멈춘다(4에서 1까지 센다). 그리고 8초 정도 내쉰다(8에서 1까지 센다). 최소 5분 정도 시작해서 점차 15분까지 늘려간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생리적 휴식을 취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완 명상, 걷기 명상, 호흡 명상, 요가, 태극권 등. 이 중에서 가장 하기 쉽고 간편한 것은 호흡을 알아채고 깊은 호읍을 하는 것과 호흡 명상입니다. 2월의 첫 날인 오늘 하루는 두 팔 벌려 심호흡을 크게 해볼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20)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호...잘 알고 갑니다.

    스트레스..만병의 근원이지요.

    행복한 2월 맞이 하세요^^

  2.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2월의 첫날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스트레스는 정말 받지 않는 게 좋은데,
    그게 참 어렵지요..?
    잘 보고가요^^!~

    • 안받고 사는 것 자체는 불가능해요. 적당한 스트레스가 없을 경우 오히려 몸과 마음에 좋지 않은데 문젠 쌓이는 스트레스를 방치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데 있는거죠 ^^ 2월은 긴호흡과 함께 시작하셨길 바래요 ^^

  4. 호흡이 참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가장 많이 권하는 복식호흡도 잘 안하거든요.
    앞으로 명상호흡도 좀 해봐야 하겠습니다.

    정유년 새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 등산하실 때 하시면 좋습니다. 등산 중간에 쉬실 때나 혹은 걸으시면서 호흡에 의식을 두시면 등산의 효과가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산의 좋은 공기를 더 많이 마실 수 있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월도 긴호흡과 함께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

  5. 늘 앞만 보고 달리는 일상이라 말씀하신대로 힐링을 해야 겠네요

    • 그쵸! 앞만보고 달리다보니 쌓이는 건 일상의 긴장과 삶의 압력만 점점 쌓이니 호흡을 통해서라도 긴장을 푸시는 것이 좋지요. ^^ 2월도 행복하게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

  6. 생리적 휴식을 아주 중시 생각해 와서인지 글이 너무 와닿습니다 ㅋ

    • 운동할 때도 호흡이 꽤 중요하지만 일상에서도 호흡이나 호흡 명상을 통한 생리적 휴식이 중요하지요 ^^ 행복한 2월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

  7. 생리적휴식... 정말 요즘같이 바쁜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것 같아요. 일단 저부터 생리적휴식이 꼭 필요한 것 같네요^^ 매번 유익한글 감사합니당~~~

    • 바쁘다는 핑계로 몸과 마음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하면 결국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점점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호흡을 알아채고, 깊은 호흡만 규칙적으로 해줘도 스트레스 해소에 꽤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8. 저는 온천물에 푹 담그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힘찬 2월 되세요~

    • 캬아~ 여가 휴식을 하셨군요. ^^. 목욕탕 가면 반신욕 하면서 호흡 명상하는데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도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

  9. 푸샵님도 스트레스 쌓이면 저렇게 생리적 휴식을 위한 호흡법으로 푸시는지 궁금하네요.. ^^
    저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가면 나름 풀리는 거 같아요..ㅎㅎ ㅡㅡ;;

    • 넵!~ 특히 기본 심호흡은 매일 생각날 때 해요. 이를테면 식사 준비하면서도 호흡을 하는지 알아채고, 깊은 심호흡을 해요. 블로그 글 쓸때도 중간 중간 심호흡 하지요. 요방법은 아무 때나 스스로 알아채고 하면 되니 간편해서 자주 써먹어요.

      호흡명상법은 아침에 5분 정도, 자기 전에 5분 정도...예전엔 15분씩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나눠서 하는 방식으로 바꿨지요. ㅎㅎ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자칫 단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 단점이 있지요.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들 먹게 되는데 이건 해소방법을 역행하긴 해요. 가끔 하면 괜찮은데 점점 중독된다는..단점이...ㅋㅋ 그래서 먹는 걸로 푸는 건 좀 아껴서 한다랄까요. ^^

  10. 모든 사람들이 다 즐거운 명절이어야 할 텐데,
    몇몇 사람들의 희생이 따라야 하니
    그것이 항상 문제가 되는 듯합니다.
    이래저래 힘드셨던 분들,
    어서 피로를 풀고 잘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 명절도 시대가 바꼈으니 점차 바뀌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서로 간의 상처주는 말이나 역할분담의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아직 많긴 해요. ^^. 즐거워야 할 명절이 회피하고 싶은 날이 되어버리니...^^;;



 스트레스(Stress)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발생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우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콜레스테롤도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듯이 말이다.

20세기 의학에 크게 공헌한 캐나다의 내분비 학자 한스 셀리에는 1946년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발표한다. 동시에 그는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대응하여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이고,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스트레스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라고 분류를 했다.

유체이탈을 경험하게 해준 티스토리 에디터에게 경배!~ ^^


위와 같은 상황이면;;;; 나쁜 스트레스 지수가 급작스럽게 올라가기 마련일 것이다. 필자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글을 쓰는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다 보니 포스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머니야 님 책 보니 하루 3~5개 쓴다는 분들도 있던데...ㅜㅜ). 오죽하면 책 하나 달랑 내놓고 개정도 못하고 있을까. ㅜㅜ. 이런 상황에서 엉덩이 저려가며 쓴 글이 날라가면 우스갯 소리지만 개허탈과 유체이탈(까지는 아니더라도)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니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무슨 5시간이나 걸려?

구라 아냐? 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겠다. 심혈을 기울여 쓰다보면 하루 꼬박 걸린 적도 있다.

1. 써야할 포스팅 주제를 고민 확정 후 제목 짓기(한번에 절대로 안된다. ㅜㅜ), 2. 글감 자료 수집 및 관련 서적 읽기, 3. 러프한 수준으로 써내려가기, 4. 내용의 정확성 크로스 체크, 5. 인용글 넣기, 6. 다듬기1,2, 7. 오타체크, 8. 글내용에 맞는 이미지 찾기, 9. 이미지 편집 및 삽입, 10. 마지막 검토 후 미리보기 및 브라우저 종류별 체크, 11. 예약 포스팅 후 다시 읽어봄(글 어순 등이 맘에 안들면 다시 수정) 그리고 마무리 작업의 과정을 거친다. 어제(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오늘) 올린 짧은 포스팅도 40분에서 1시간 걸린다. ㅜㅜ. 

능력이 부족한 것을 탓할 수 밖에 없겠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과정을 거친 글이 에디터 에러로 임시저장된 것도 초기화 되는 상황이 되면 뭐...... 스트레스가 갑자기 높아져 혈압이 오르는 것을 느낀 적은 있지만, 이렇게 허탈함으로 나타나는지 새삼스럽긴 하다. 그러다 보니 날린 글을 쓸 엄두는 안나고 스트레스에 관한 내용이 스치다보니 금일 포스팅은 자연스레 스트레스 관련 내용으로 주제가 잡혀버렸다. ㅜㅜ 어쨌든 심신의 건강이 중요하므로....

스트레스의 극한 상태 "망연자실"


스트레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ㆍ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긴장’, ‘불안’, ‘짜증’으로 순화해서 부르기도 한다" 라고 되어 있다.

존 사노 박사는 그의 저서 <통증혁명>에서 "스트레스는 흔히 긴장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것들을 모두 스트레스라고 한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든 시험하고 조이고 압박을 가하는 모든 요소, 영향, 상황을 스트레스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했다. 스트레스는 한 개인의 외부적인 것도 내부적인 것도 될 수 있다.

외부 스트레스
에는 직장, 돈, 질병, 전직, 이사, 자녀문제, 노부모문제 등이 있다. 그러나 긴장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는 내부 스트레스가 더 중요하다. 내부 스트레스에는 양심, 완벽주의, 남보다 뛰어나려는 생각 등이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스트레스는 각종 통증, 피로 등과 관련 있으므로 다시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국어사전의 정의대로라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신체적, 심리적 질환을 일으킨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스트레스는 어떻게 질병을 일으키는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는 과학적 근거는?


한스 셀리에는

신체에 관련한 모든 요구에 대한 신체의 불특정한 반응을 생물학적 스트레스라고 정의 내렸다.


과연 스트레스를 느낄 때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할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 위에 있는 시상하부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CRH: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 이름이 참 길다)가 분비된다. 이것이 뇌하수체를 자극해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 AdrenoCorticoTropic Hormone)가 분비된다. 그러면 이 호르몬이 부신피질을 자극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Cortisol)은 원래 포도당을 만들어내게 하는 호르몬이지만, 양이 많으면 혈압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등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코티솔은 림프구 가운데 하나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인간 골수에서 생성되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자연살해세포'라고 하며 특정단백질(MHC)을 가지고 있다)의 작용을 무효로 만든다. NK세포에는 코티솔 수용체가 있어, 코티솔을 받아들이면서 NK세포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병에 쉽게 걸리고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진다. 스트레스는 이 정도로 몸에 치명적이다.
이렇게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피질'로 이어지는 흐름을 스트레스 회로라고 한다.

한편 스트레스 회로를 거쳐 분비되는 호르몬도 있는데, 바로 아드레날린노르아드레날린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땀이 나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이것은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하거나 피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코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으면 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이다.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노트북을 물어 뜯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스트레스가 무서운 이유를 압축해서 쉽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많이 만든다.
2. 스트레스는 심혈관관계에 나쁜 영향을 주어 노화를 촉진한다.
3.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노화를 촉진한다.
4. 스트레스는 남녀 모두에게 성기능장애를 일으킨다.
5. 스트레스는 행동약식에 변화를 주어 노화를 촉진한다.
6. 스트레스는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내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측정해볼 수 있을까?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가 진단은 다음과 같다. 아래 항목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압축해서 줄여보면 다음과 같다.

■ 각 문항에 대한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 약간 그렇다 1점 / 대체로 그렇다 2점 / 매우 그렇다 3점으로 계산한다.

항 목

0

1

2

3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한다        

 

 

 

 

피부가 거칠고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신다

 

 

 

 

잠이 잘 안 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잠에서 깬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자주 자기 비하에 빠진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쉽게 피곤해진다

 

 

 

 

매사에 집중이 안 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식욕이 없어 안 먹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된다

 

 

 

 

기어력이 나빠져 잘 잊어버린다.

 

 

 

 

합 계

 

 

 

 


총점에 따른 스트레스의 정도는 다음과 같다.

항목

점수합계

스트레스를 거의 받고 있지 않음

0~5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

6~10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함

11~15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으므로 정기 건강 검진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

16~20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고 있으므로 당장 전문가와 상담해야 함

21점 이상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조절하는 방법은 예방하는 방법을 압축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통증혁명, STRESS, 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걸린다, 나이가 두렵지 않은 웰빙 건강법 참고]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1.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2. 근육의 긴장을 푼다 - 굳어진 근육 부위를 5초간 힘을 준 후, 45초간 완전히 힘을 뺀다.
3. 마사지를 받는다 - 비용 상 자주 받기는 힘들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받도록 한다.
4. 명상과 요가를 한다 - 동시에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6. 자연과 교감한다 - 가볍게는 산책에서 멀게는 등산을 한다.
7. 취미생활을 갖는다 - 모든 것을 잊고 몰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관련글

엔딩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각은 밤 11시 51분이며, 글을 쓰기 시작한지 약 2시간 57분이 흘렀습니다. 3시간 넘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마무리까지는 3시간 10분, 추가 수정 34분. 도합 3시간 44분 걸림). (^▽^) 어제 엔딩글을 쓰는 상황에서 에디터 에러로 5시간 동안 쓴 글이 초기화가 되어버렸습니다. 허탈하지요. (^▽^) 그래도 웃습니다. 잘 쓰지 못하지만 글 쓰기는 좋은 스트레스이긴 하거든요. 그리고 금요일이어서 행복합니다.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길 바래요.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ㆀ_ 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32)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코티졸!
    미드 하우스에서 알게된 호르몬입니다.^^

    포스팅하다가 날려먹으면 스트레스 장난아니죠.ㅎㅎㅎ

  2. 이렇게 정성드린 포스팅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너무 힘든이이죠 중간중간 미공개로 저장을 하곤 합니다

  3. 완전 공감해요!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정말 심하면 하루가 아닌 이틀까지도 걸리는거 같아요..ㅠㅠ
    저두 초기화된 경험 있는데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잘 보고 갑니다~
    푸샵님 힘내세요~ 홧팅^^

    • 아무래도 귀여운걸님은 취재를 많이 다니시니
      하루에서 이틀은 걸릴 것 같아요. ㅎㅎ
      추운데 귀여운걸님도 화이팅임다. ^^

  4.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글쓰다 날려버린 경험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저는 없는것 같은데...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입니다..
    개밥사진 보며 웃고 갑니다..^^

    • 어쩌다 오류가 난 거 같은데....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임시저장본도 살아나질 않아서 좀 황당했슴다. ^^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6. 저도 몇 번당하고 나니 조심 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글 초반도 아니고.. 막판부서 날아가면..
    스트레스가 이빠이 차는듯 ㅜ_ㅜ

    • ㅎㅎ 중간 중간 별도로 저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초반도 아니고 막판에 복구가 안되버리면.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

  7. 스트레스 탈출법 잘 익혀서 건강하게 지내야 겠어요 ㅎ
    요즘 연말이라 많이 바쁘네요

    • 연말이라 아무래도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듯 해요.
      바쁘시더라도 건강 꼭 챙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8. 중간 정도 수치가 나오네요 ㅋㅋㅋㅋ

  9. 푸샵님의 고생고생 포스팅 정말 잘보고 갑니다.^^
    저도 포스팅할때 가끔 익스플러러 에러로 후루루 날려버리기 일쑤예요^^
    그때는 정말 컴퓨터를 물어버리고 싶은 심정 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연말 송년회 모임 많으시죠?^^
    모임이 잦아짐에 따라 술자리도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술을 마신후 물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코올로 부족해진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더 이온음료가 더 유리하다는 거죠 ^^
    단 술 마신뒤에 마실때만 효과가 있구요 이온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 ㅎㅎㅎ 순간 유체이탈 되는 줄 알았어요.
      등줄기에 한줄기 식은땀이 또르르르륵~ ㅋㅋ

      좋은 정보감사해요. ^^. 술 마시기 전엔 물도 마시고
      안주도 착실히 먹는데다 마시고 나면 물을 수시로
      마시는 편인지라. ㅎㅎ. 다음번엔 이온음료를 이용해
      볼께요. ㅎㅎ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건강천사님!~

  10. 멍멍이 사진보고 완전 뻥 터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

    정말 가끔 글을 만들다 보면 중간중간 저장하는게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한번씩 안당해 보신분들이 없는듯 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전 찜보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중간 중간 저장을 별도로 해야겠더라구요. ^^.
      개 허탈 했었습니다.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11. 내용도 내용이지만, 포스트 이미지들이 정말 재미있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정말 추워요~ㅠ.ㅠ 내일은 절정이라고 하던데....
    즐거운 금요일과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ㅡ^

    • 감사해요. 다독님!~ ㅎㅎ.
      그러게요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
      주말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전 그 정도 떨어져도 그닥 추위를 안타는지라. ㅎㅎ
      여튼 행복한 금욜 밤 되시길 바래요. ^^

  12. 저 개 앉아있는 모습이 정말 불쌍한데요? ^^;;

  13. 저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은근 걱정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마인드 컨트롤 하느라.. 나름 바쁜 여자에요.. ㅎㅎㅎ
    저 위에 스트레스지수를 알아보니 15점나왔네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단..작게나와서 안심이라며 ㅡ,.ㅡ

    그럼.. 좋은 오후 보내세요~

    • ㅎㅎ 마인드 컨트롤 좋지요.
      그런데 영심이님은 요리를 자주 하시니까...
      하시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좀 잊으실 거 같긴한데..^^
      그래서 점수가 적게 나왔나봐여. ㅎㅎ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

  14. 글 하나 쓰는게 5시간이란 말 정말공감 됩니다 ㅎㅎ
    그리고 체크리스트로 저의 스트레스 지스를 체크할 수 있어 정말 좋군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가끔은 더 걸릴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
      간편한 지수 체크이니 재미삼아 해보세요. ^^
      편안한 금욜밤 되시길 바래요. ㅎㅎ

  15. 정말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겠어요..
    스트레스 한번 받으면 끝도 없더라구요..
    긍정적으로 화이팅입니다^^

    • 네 관리 안하면 자칫 심해질 수 있어서
      관리하시는 게 좋아요. ㅎㅎ 익혀두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16. 길가던사람 2012.01.03 12:3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8점 나오네요.
    사실 계속 풀리는 일이 없어서 매사에 짜증남

  17. 수트레스..는.. 참...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것 같아요.
    이게... 제가 수트레스를 많이 받아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왠지 힘들어하고 말이죠...ㅠ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