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위로 ▼아래로 ♥즐겨찾기

제 일이 있어 오랜 만에 지인을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 중에 근육 통증에 관련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어깨 죽지 결림 증상도 심하고, 통증 때문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고 했다. 나름대로 중량을 이용한 운동도 하고 스트레칭으로 풀어준다고 하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고 했다. 운동 패턴이나 생활 패턴 등 몇 가지 질문들을 했고 그 중에서 어느 정도 답을 찾았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은 하지만 호르몬의 급성 변화를 이끌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려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현저하게 부족했다. 즉 땅을 밟고, 중력을 느끼며 리드미컬 하게 일정 시간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체온을 올려 땀을 낼 수 있는 걷기나 조깅 같은 운동이 부족한 것이었다. 그리고 강의를 하는 시간 외에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도 특징.   


각종 근골격계 통증, 만성피로, 비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에서 비롯된다. (출처: 구글)


지인의 사례와 같이 서고, 걷고. 달리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든 문명의 편리함 속에 파묻혀 오늘을 살아가는 호모 사피엔스의 후손인 우리 몸은 그 편리함이 주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여성의 경우 비만, 냉증, 부종, 변비, 어깨결림, 요통, 피로감 남성의 경우 만성피로, 각종 근육 통증, 불면증, 발기부전, 심장질환 등이 문명의 편리함을 누리는 대가로 얻는 부산물이다.

 

<불편해야 건강하다>의 저자 아오키 아키라는 이러한 질환 등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도심 속 원시인처럼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중력을 느끼는 생활을 실천하는 것.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중력을 느끼는 생활 실천법

1.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지 않고 걷는다.

2.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보다 계단을 이용한다.

3. 동양의 좌식 생활에 익숙해진다.

4. 놀이공원에서 노는 것도 걸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5. 만보기를 착용한다.

6. 놀이를 하듯이 걸을 궁리를 한다.

7. 리모컨 없는 날을 만든다.

8. 쓸데 없는 일을 기꺼이 한다.

9. 한쪽 다리로 선다.

10. 의자에 앉을 때는 양쪽 다리를 들어 올린다.

 

요약 해보면 일상에서의 활동량을 어떤 형태든 조금씩 늘리라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인이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무려 1일 평균 12시간



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출퇴근 하면서 차량을 이용하고, 사무실에서는 거의 앉아서 보내고 집에 와서 역시 소파 등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 후 잠이 든다. ​이러한 생활 패턴이다보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12시간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결코 과장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걸으려고 하기보다 교통 수단이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주로 이용한다. TV나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하느라 외출할 일도 별로 없다. 게다가 운동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이러한 생활들은 '지구의 중력을 무시하는 생활'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중력을 느끼는 생활은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의 몸은 중력을 느끼지 않고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주 비행사가 중력이 없는 우주에 한두 달만 체류해도 근육량이 줄고 심할 경우 골다공증까지 걸린다는 사실은 중력을 느끼는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우주인은 무중력 상태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하게 고안된 운동 장비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출처: 구글)


우주는 무중력이기 때문에 지구에 있을 때보다 혈액이 머리 쪽으로 몰리고 두통이 생긴다. 또 우주인 중 70% 이상이 평형기관 이상으로 멀미를 한다. 피가 위로 쏠리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대신 하체가 가늘어진다. 일명 ‘부은 머리 새다리 증후군(Puffy-head Bird-legs Syndrome)’이다. 안압도 높아진다. 게다가 우주선 안이 건조하다 보니 점막 기능 및 면역력 저하도 발생할 수 있다.  

“혈압을 감지하는 신경이 목 부근에 있는데, 피가 위로 쏠리니 자극을 받아 혈액이 소변을 통해 나가기도 합니다. 잦은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신결석이 올 수 있고요. 한 달 이상 우주에 있으면 다리 근육은 50%가 감소하고, 칼슘은 한 달에 1%씩 줄어듭니다.” -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 임정구 대령 주간동아 인터뷰 내용 중에서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주인들은 특수 고안된 운동 장비를 이용해 우주선 안에서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저자가 알려준 중력을 느끼는 활동을 일상 생활에서의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어제 지인을 만나 느낀 소회와 예전에 PT샵에서 근무할 때 썼던 글을 토대로 재구성해봤습니다. 하필 오늘은 미세 먼지가 꽤 심한 날인 것 같아 외부에서 활동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중력을 느끼는 한쪽 다리 들고 서있기와 같은 재미진 중력 느끼는 운동 해보시는 목요일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 푸샵 브런치 [100년 쓸 몸만들기]에 오시면 더욱 풍성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26)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차에도 먼지가 뽀얗게 앉았덜구요.
    건강한 하루 되세요~

    • 그러게요. 살짝 목도 칼칼한 것이....예전엔 겨울에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

  2. 중력을 느끼는 생활을 실천~~~ 캬... 멋진 정의이십니다

    • 의자를 벗어나 중력을 느끼는 생활의 실천!~ ^^. 영화 <그래비티> 마지막 장면도 탈출 우주선에서 나와 땅을 딛고 일어서던 여주인공의 멋진 장면이 생각나네요.

  3. 제목이 정말 멋지네요.....
    정말 생각해보니 하루에 12시간은 앉아있는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12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에 대해 거의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얘기를 하면 살짝 놀라긴 하더라구요...ㅎㅎ 무려 12시간이라니!~ 종종 일어나서 물도 마시고, 스트레칭도 해주세요. ^^

  4. 저도 늘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각을 하고 있어야겠네요^^

    • 사실 의식하고 순간 순간 알아차리지 못하면 얼마나 앉아서 생활하는지 잘 모르긴 해요. ^^. 시간마다 일어나서 물도 마시고, 기지개도 켜주시는 게 허리엔 좋긴 해요. ^^

  5.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지만 그것조차 자세가 안좋아요ㅠㅠ 엘리베이터만 찾아서 다니고요... 당장 고쳐야 할 습관들이 많네요^^ ㅎㅎㅎ

    • 그쵸!~ 앉아 있는 시간도 긴데...자세마저 불량하면...최악의 조합이긴 해요. ㅜㅜ 몸은 소중하니 조금씩 변화를 줘보세요. 약간의 불편해야 몸은 건강해진답니다. ㅎㅎ

  6. 중력을 느끼는 생활실천법 잘 보았습니다.
    이 중 만보기느 별도로 착용하기보다는
    스마트폰용 <만보기 앱>을 설치하면
    매일, 매주, 매월 걸음수가 표시되니 매우 편리하더군요.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꿈꾸세요~

    • 그쵸!~ 저는 구글앱을 쓰긴 해요. ㅎㅎ 스마트폰 앱이 건강관리부터 만보기능까지 척척해주는 시대!~ 편리하지만 몸은 불편해야 한다는 진리!~ ㅎㅎ

  7. 요즘 저는 늘 서있어서 다리가 맨날 아파요... 이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인 거죠? ㅠㅠ

    오늘 어떤 손님이 오셨는데 전직 보디 빌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운동 안 좋아하시죠? 이러시는 거예요.. ㅠㅠ
    하~ 보기에도 딱 느껴지는 몹쓸 몸매의 소유자라 슬퍼요 ㅠㅠ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서있으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베이커리 강의도 하고 해야 하니...틈틈히 스트레칭 해주셔야 해요. 안그럼 종아리 경직되서 혈액 순환 잘 안되요. ㅜㅜ 아!~ 그 보디빌더....팩트 폭력인가요? ㅋㅋㅋㅋ

  8. 몇가지라도 실전해서 중력을 느끼는 인생을 살아야 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9. 시간만 나면 걷기를 일상화해야 하는데,
    그것이 참 쉽지 않네요.
    앉는 것도 모자라
    누운 자세로 퇴근 후를 보내는 일도 많으니
    더 걱정입니다..ㅠㅠ

    • 아마...시간이 나기를 기다리면 좀처럼 걷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5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걸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사실 퇴근 후(사냥이 끝난 후, 이 사냥이 너무 앉아서만 하는 사냥이라 문제) 쉬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도 한지라...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실내에서 팔벌려 높이뛰기라도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

  10. 저도 하루에 앚아서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지만
    저녁에는 걷는 운동을 해 온지가 5년이 되 갑니다

    비록 30분 남짓이지만 그래도 안 걷는것 보다는 낫겠죠? ㅎ

    • 와우!~ 역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죠. 멋지십니다. 30분이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날이 풀리면 천천히 뛰는 조깅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

  11. 제 주위에도 오래 앉아서 일을하다보니
    허리통증을 많이 느낍니다
    불편해야 건강하다,,,공감가는 말이네요^^

    • 편하게 앉아만 있거나, 엘레베이터를 타는 것에 비해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지만 결국 몸은 건강해지니...어쩌면 조금은 불편하게 생활해야 하는 게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 행복한 금요일 밤 되세요. ^^

  12. 아...우주인들이 다리 근육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체내 칼슘 또한 줄어드는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그래서 체력운동 또한 열심히 준비를 하는거였네요. 의자에 앉는 것보다 동양의 좌식이 더 좋은가요? 요즘 운동에 관심이 많아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오늘 피곤해서 미룰려고 했는데 하고 자야겠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 우주 공간은 무중력 공간이라 근육이 힘을 쓸 일이 없으니 자연히 뼈도 약해지는데....지구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질환으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어야 할 경우 점점 근육이 줄어들면서 뼈도 약해지고 야위어 가는 걸 경험하게 되는데, 즉 침대에 장기간 누워만 있는 경우는 몸이 중력 및 체중 부하를 받을 수 없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

      의자든, 좌식이든 오래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좋진 않습니다. 그런 환경이면 시간을 정해놓고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고 물도 마시러 가고 하는 것이 필요하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의식적으로 운동을 시켜주거나 활동량을 늘려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

      곧 설도 있으니 마음 다잡으시고, 평생 좋은 습관인 운동 습관 들여보시길 바래요. ^^



 스트레스(Stress)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발생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우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콜레스테롤도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듯이 말이다.

20세기 의학에 크게 공헌한 캐나다의 내분비 학자 한스 셀리에는 1946년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발표한다. 동시에 그는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대응하여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이고,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스트레스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라고 분류를 했다.

유체이탈을 경험하게 해준 티스토리 에디터에게 경배!~ ^^


위와 같은 상황이면;;;; 나쁜 스트레스 지수가 급작스럽게 올라가기 마련일 것이다. 필자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글을 쓰는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다 보니 포스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머니야 님 책 보니 하루 3~5개 쓴다는 분들도 있던데...ㅜㅜ). 오죽하면 책 하나 달랑 내놓고 개정도 못하고 있을까. ㅜㅜ. 이런 상황에서 엉덩이 저려가며 쓴 글이 날라가면 우스갯 소리지만 개허탈과 유체이탈(까지는 아니더라도)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니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무슨 5시간이나 걸려?

구라 아냐? 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겠다. 심혈을 기울여 쓰다보면 하루 꼬박 걸린 적도 있다.

1. 써야할 포스팅 주제를 고민 확정 후 제목 짓기(한번에 절대로 안된다. ㅜㅜ), 2. 글감 자료 수집 및 관련 서적 읽기, 3. 러프한 수준으로 써내려가기, 4. 내용의 정확성 크로스 체크, 5. 인용글 넣기, 6. 다듬기1,2, 7. 오타체크, 8. 글내용에 맞는 이미지 찾기, 9. 이미지 편집 및 삽입, 10. 마지막 검토 후 미리보기 및 브라우저 종류별 체크, 11. 예약 포스팅 후 다시 읽어봄(글 어순 등이 맘에 안들면 다시 수정) 그리고 마무리 작업의 과정을 거친다. 어제(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오늘) 올린 짧은 포스팅도 40분에서 1시간 걸린다. ㅜㅜ. 

능력이 부족한 것을 탓할 수 밖에 없겠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과정을 거친 글이 에디터 에러로 임시저장된 것도 초기화 되는 상황이 되면 뭐...... 스트레스가 갑자기 높아져 혈압이 오르는 것을 느낀 적은 있지만, 이렇게 허탈함으로 나타나는지 새삼스럽긴 하다. 그러다 보니 날린 글을 쓸 엄두는 안나고 스트레스에 관한 내용이 스치다보니 금일 포스팅은 자연스레 스트레스 관련 내용으로 주제가 잡혀버렸다. ㅜㅜ 어쨌든 심신의 건강이 중요하므로....

스트레스의 극한 상태 "망연자실"


스트레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ㆍ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긴장’, ‘불안’, ‘짜증’으로 순화해서 부르기도 한다" 라고 되어 있다.

존 사노 박사는 그의 저서 <통증혁명>에서 "스트레스는 흔히 긴장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것들을 모두 스트레스라고 한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든 시험하고 조이고 압박을 가하는 모든 요소, 영향, 상황을 스트레스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했다. 스트레스는 한 개인의 외부적인 것도 내부적인 것도 될 수 있다.

외부 스트레스
에는 직장, 돈, 질병, 전직, 이사, 자녀문제, 노부모문제 등이 있다. 그러나 긴장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는 내부 스트레스가 더 중요하다. 내부 스트레스에는 양심, 완벽주의, 남보다 뛰어나려는 생각 등이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스트레스는 각종 통증, 피로 등과 관련 있으므로 다시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국어사전의 정의대로라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신체적, 심리적 질환을 일으킨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스트레스는 어떻게 질병을 일으키는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는 과학적 근거는?


한스 셀리에는

신체에 관련한 모든 요구에 대한 신체의 불특정한 반응을 생물학적 스트레스라고 정의 내렸다.


과연 스트레스를 느낄 때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할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 위에 있는 시상하부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CRH: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 이름이 참 길다)가 분비된다. 이것이 뇌하수체를 자극해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 AdrenoCorticoTropic Hormone)가 분비된다. 그러면 이 호르몬이 부신피질을 자극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Cortisol)은 원래 포도당을 만들어내게 하는 호르몬이지만, 양이 많으면 혈압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등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코티솔은 림프구 가운데 하나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인간 골수에서 생성되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자연살해세포'라고 하며 특정단백질(MHC)을 가지고 있다)의 작용을 무효로 만든다. NK세포에는 코티솔 수용체가 있어, 코티솔을 받아들이면서 NK세포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병에 쉽게 걸리고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진다. 스트레스는 이 정도로 몸에 치명적이다.
이렇게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피질'로 이어지는 흐름을 스트레스 회로라고 한다.

한편 스트레스 회로를 거쳐 분비되는 호르몬도 있는데, 바로 아드레날린노르아드레날린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땀이 나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이것은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하거나 피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코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으면 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이다.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노트북을 물어 뜯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스트레스가 무서운 이유를 압축해서 쉽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많이 만든다.
2. 스트레스는 심혈관관계에 나쁜 영향을 주어 노화를 촉진한다.
3.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노화를 촉진한다.
4. 스트레스는 남녀 모두에게 성기능장애를 일으킨다.
5. 스트레스는 행동약식에 변화를 주어 노화를 촉진한다.
6. 스트레스는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내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측정해볼 수 있을까?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가 진단은 다음과 같다. 아래 항목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압축해서 줄여보면 다음과 같다.

■ 각 문항에 대한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 약간 그렇다 1점 / 대체로 그렇다 2점 / 매우 그렇다 3점으로 계산한다.

항 목

0

1

2

3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한다        

 

 

 

 

피부가 거칠고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신다

 

 

 

 

잠이 잘 안 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잠에서 깬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자주 자기 비하에 빠진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쉽게 피곤해진다

 

 

 

 

매사에 집중이 안 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식욕이 없어 안 먹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된다

 

 

 

 

기어력이 나빠져 잘 잊어버린다.

 

 

 

 

합 계

 

 

 

 


총점에 따른 스트레스의 정도는 다음과 같다.

항목

점수합계

스트레스를 거의 받고 있지 않음

0~5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

6~10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함

11~15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으므로 정기 건강 검진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

16~20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고 있으므로 당장 전문가와 상담해야 함

21점 이상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조절하는 방법은 예방하는 방법을 압축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통증혁명, STRESS, 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걸린다, 나이가 두렵지 않은 웰빙 건강법 참고]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1.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2. 근육의 긴장을 푼다 - 굳어진 근육 부위를 5초간 힘을 준 후, 45초간 완전히 힘을 뺀다.
3. 마사지를 받는다 - 비용 상 자주 받기는 힘들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받도록 한다.
4. 명상과 요가를 한다 - 동시에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6. 자연과 교감한다 - 가볍게는 산책에서 멀게는 등산을 한다.
7. 취미생활을 갖는다 - 모든 것을 잊고 몰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관련글

엔딩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각은 밤 11시 51분이며, 글을 쓰기 시작한지 약 2시간 57분이 흘렀습니다. 3시간 넘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마무리까지는 3시간 10분, 추가 수정 34분. 도합 3시간 44분 걸림). (^▽^) 어제 엔딩글을 쓰는 상황에서 에디터 에러로 5시간 동안 쓴 글이 초기화가 되어버렸습니다. 허탈하지요. (^▽^) 그래도 웃습니다. 잘 쓰지 못하지만 글 쓰기는 좋은 스트레스이긴 하거든요. 그리고 금요일이어서 행복합니다.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길 바래요.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ㆀ_ 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Trackback(0) : Comment (32) - O( ̄▽ ̄)o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코티졸!
    미드 하우스에서 알게된 호르몬입니다.^^

    포스팅하다가 날려먹으면 스트레스 장난아니죠.ㅎㅎㅎ

  2. 이렇게 정성드린 포스팅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너무 힘든이이죠 중간중간 미공개로 저장을 하곤 합니다

  3. 완전 공감해요!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정말 심하면 하루가 아닌 이틀까지도 걸리는거 같아요..ㅠㅠ
    저두 초기화된 경험 있는데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잘 보고 갑니다~
    푸샵님 힘내세요~ 홧팅^^

    • 아무래도 귀여운걸님은 취재를 많이 다니시니
      하루에서 이틀은 걸릴 것 같아요. ㅎㅎ
      추운데 귀여운걸님도 화이팅임다. ^^

  4. 스트레스 조절 및 예방법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글쓰다 날려버린 경험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저는 없는것 같은데...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입니다..
    개밥사진 보며 웃고 갑니다..^^

    • 어쩌다 오류가 난 거 같은데....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임시저장본도 살아나질 않아서 좀 황당했슴다. ^^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6. 저도 몇 번당하고 나니 조심 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글 초반도 아니고.. 막판부서 날아가면..
    스트레스가 이빠이 차는듯 ㅜ_ㅜ

    • ㅎㅎ 중간 중간 별도로 저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초반도 아니고 막판에 복구가 안되버리면.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

  7. 스트레스 탈출법 잘 익혀서 건강하게 지내야 겠어요 ㅎ
    요즘 연말이라 많이 바쁘네요

    • 연말이라 아무래도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듯 해요.
      바쁘시더라도 건강 꼭 챙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8. 중간 정도 수치가 나오네요 ㅋㅋㅋㅋ

  9. 푸샵님의 고생고생 포스팅 정말 잘보고 갑니다.^^
    저도 포스팅할때 가끔 익스플러러 에러로 후루루 날려버리기 일쑤예요^^
    그때는 정말 컴퓨터를 물어버리고 싶은 심정 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연말 송년회 모임 많으시죠?^^
    모임이 잦아짐에 따라 술자리도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술을 마신후 물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코올로 부족해진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더 이온음료가 더 유리하다는 거죠 ^^
    단 술 마신뒤에 마실때만 효과가 있구요 이온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 ㅎㅎㅎ 순간 유체이탈 되는 줄 알았어요.
      등줄기에 한줄기 식은땀이 또르르르륵~ ㅋㅋ

      좋은 정보감사해요. ^^. 술 마시기 전엔 물도 마시고
      안주도 착실히 먹는데다 마시고 나면 물을 수시로
      마시는 편인지라. ㅎㅎ. 다음번엔 이온음료를 이용해
      볼께요. ㅎㅎ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건강천사님!~

  10. 멍멍이 사진보고 완전 뻥 터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

    정말 가끔 글을 만들다 보면 중간중간 저장하는게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한번씩 안당해 보신분들이 없는듯 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전 찜보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중간 중간 저장을 별도로 해야겠더라구요. ^^.
      개 허탈 했었습니다.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11. 내용도 내용이지만, 포스트 이미지들이 정말 재미있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정말 추워요~ㅠ.ㅠ 내일은 절정이라고 하던데....
    즐거운 금요일과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ㅡ^

    • 감사해요. 다독님!~ ㅎㅎ.
      그러게요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
      주말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전 그 정도 떨어져도 그닥 추위를 안타는지라. ㅎㅎ
      여튼 행복한 금욜 밤 되시길 바래요. ^^

  12. 저 개 앉아있는 모습이 정말 불쌍한데요? ^^;;

  13. 저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은근 걱정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마인드 컨트롤 하느라.. 나름 바쁜 여자에요.. ㅎㅎㅎ
    저 위에 스트레스지수를 알아보니 15점나왔네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단..작게나와서 안심이라며 ㅡ,.ㅡ

    그럼.. 좋은 오후 보내세요~

    • ㅎㅎ 마인드 컨트롤 좋지요.
      그런데 영심이님은 요리를 자주 하시니까...
      하시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좀 잊으실 거 같긴한데..^^
      그래서 점수가 적게 나왔나봐여. ㅎㅎ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

  14. 글 하나 쓰는게 5시간이란 말 정말공감 됩니다 ㅎㅎ
    그리고 체크리스트로 저의 스트레스 지스를 체크할 수 있어 정말 좋군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가끔은 더 걸릴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
      간편한 지수 체크이니 재미삼아 해보세요. ^^
      편안한 금욜밤 되시길 바래요. ㅎㅎ

  15. 정말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겠어요..
    스트레스 한번 받으면 끝도 없더라구요..
    긍정적으로 화이팅입니다^^

    • 네 관리 안하면 자칫 심해질 수 있어서
      관리하시는 게 좋아요. ㅎㅎ 익혀두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ㅎㅎ

  16. 길가던사람 2012.01.03 12:3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8점 나오네요.
    사실 계속 풀리는 일이 없어서 매사에 짜증남

  17. 수트레스..는.. 참...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것 같아요.
    이게... 제가 수트레스를 많이 받아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왠지 힘들어하고 말이죠...ㅠ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