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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기존 것들에 집착하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영혼을 영예롭게 하고 삶을 풍족하게 하는 선택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수동적으로 묶어두면서 위대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일까?
생동감 넘치고 창의적일 수 있는데도, 그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일까?
새장에 갇혀 있지만 문이 열려 있어서 얼마든지 날아갈 수 있는 새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인간이건 동물이건 간에 그렇게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바로
습관
이다.
- 음식혁명 中에서

 람들은 '채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대한다.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고정관념을 넘어 바꾸기 힘든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채식만 하면 왠지 단백질이 부족할 것 같다
식물성 단백질보다 동물성 단백질이 더 우수하지 않나?
필수아미노산은 동물성 단백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
풀만 먹고 어떻게 사냐?

풀만 먹고 어떻게 힘을 쓰냐? 고기를 먹어야지 고기를...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병이나 질환에 걸리면 식습관을 '채식'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백방으로 노력해도 낫지 않던 우리 아이 아토피가 '채식'으로 바꾼 후 말끔히 나았어요.
혈압약을 먹어도 떨어지지 않던 혈압이 '채식'으로 바꾸고 나서야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암선고를 받고 절망했는데,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고 암세포가 내몸에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지금은 채식 전도사가 됐습니다.
전에는 자주 아팠었는데 채식하고나서부터 훨씬 몸이 더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채식으로 바꾼 사람들이 병과 질환으로부터 완쾌되었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검증된)사례들은 수도 없이 많으며 이미 방송과 책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채식하면 건강하지 못할 것 같고, 힘을 못 쓸 것 같으며, 채소(풀)만 먹는 것으로 오인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동물성 단백질이 더 우수하다는 편견을 가지게 된 것일까? 무엇이 그토록 단백질의 신화에 집착하도록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도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왜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일까? 채식에 대한 편견과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맹목적인 신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보자. 

'부자의 저녁상'의 제목으로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채식 밥상


[원문 보기: 관련 음식 사진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음.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0&articleId=47959]
 
채식주의자Vegetarian의 어원

Vegetarian(채식주의자)
의 어원은 역사상 채식하는 사람들의 첫 모임이 있었던 1839년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영어 Veget(able)과 -arian을 조합한 것이다. 채소라는 뜻의 Vegetable은 'Veget'과 'able'이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Veget'의 어원이다.

Veget
는 라틴어 Vegetus에서 유래했는데 그 뜻은 Vigorous(원기왕성한), Energetic(정력적인), Lively(생기에 넘친), Move(움직이다), Excite(일으키다)이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단어가 먼저 생기고 현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더니 원기왕성해지고, 정력적이며, 생기가 넘치게 된 현상에 대해 경험치가 쌓이고 난 뒤 그 단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Vegetarianism(채식주의)라는 용어는 1851년에 만들어졌다. 1911년에 발행되었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는 채식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채식주의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로 생선, 고기, 가금류를 식품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는 것에 적용되며 1847년부터 쓰이기 시작하였다.

한편 고기 뿐만 아니라 계란과 우유도 먹지 않는 의미의 Vegan은 1944년 영국의 도널드 왓슨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채식단체의 소그룹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거절되자 독립적으로 비건 협회를 창설한다.

한국은 조선왕조실록 세종 7권 2년(1420)에 '소(蔬 나물 소)食(밥 식)'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1939년 이광수의 장편소설 '사랑'에 '채식주의'라는 단어가 나온다. 조선시대에는 채식을 소식으로 표현했으며, 이광수 소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30년대에도 식물만을 먹는 '채식'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역사 속의 채식인 참고].

채식은 한자로 菜(나물 채)食(밥 식)로 쓰는데 菜(채)는 심어서 기른 풀의 의미로 菜(나물 채)蔬(푸성귀 소)를 표현한 것이다. 자전(字典)에서는 채식을 '푸성귀로 만든 반찬만을 먹음'이라 해설해 놓았는데 한자의 채식은 Vegetarian이 어원이었던 Veget(able)을 푸성귀, 채소로 해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채식을 소박한 식사라는 뜻의 '素(본디 소)食(밥 식)'으로 쓰고 있다(일본은 한국처럼 채식이라는 용어를 쓴다).

네 다리로(포유류)로 서 있는 것보다 두 다리(가금류)로 서 있는 것을 먹는 게 좋고, 그보다는 다리 하나(곡류, 채소류, 과일류, 버섯류 등)로 서 있는 것을 먹는 게 좋다. [중국속담]

Vegetarian을 한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채식은 지금도 단지 풀만 먹는다는 뜻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어 채식에 대한 편견에 힘을 더하고 있다. '풀만 먹고 어떻게 살아?'라는 우스갯소리를 보건대 채식이라는 단어가 편견의 인식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부인하고 어렵다.

바른 채식의 핵심은 통곡류, 콩류, 견과류, 종실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며 - 중략- Vegetarian의 어원인 Vegetus의 의미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채식은 건강식, 활력식, 생명식, 역동식 정도로 표현될 수 있겠다.
- 역사 속의 채식인 中에서

원래 채식은 육류, 가금류, 어류를 식품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였지만, 번역되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가 풀만 먹는 것으로 오인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원을 분석해보면 왜 그토록 [역사상 유명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이어트(식사습관)'에 있다] 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 이유가 채식은 곧 건강식, 활력식, 생명식인 동시에 역동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채식은 단지 채소만 먹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땅에서 자라는 곡류, 콩류, 견과류, 종실류, 채소류, 과일류를 비롯해 바다에서 자라는 식물인 해조류를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채식을 위주로 한 식사가 그렇지 않은 식사(인스턴트, 가공식품, 육류위주의)에 비해 훨씬 건강한 몸을 갖게 한다는 것을 인류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고, 그것이 우리의 DNA 각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병이 걸렸을 때 채식 위주의 건강식으로 바꾸는 행위는 본능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러한 본능이 상업적인 미디어에 의해 그리고 소비자의 감각(입맛)만을 추구하는 식품 산업과 이익집단에서 뿌려대는 정보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을 뿐인 것이다.   

인간 VS 육식동물 VS 초식동물


사람들은 단백질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동물성 단백질 섭취에 열을 올린다. 특히 운동을 통해서 몸 만들기를 하거나 스포츠 선수, 보디빌더에게 있어서 단백질은 신화처럼 받들어지고 있다.
근섬유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하는 보디빌더 중에는 전체 에너지 섭취 비율 중 50%씩이나 육류, 유제품, 단백질 보조식품으로 채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동물 중 체중이 많이 나가고, 근육량이 많은 동물은 육식동물이 아니고 초식동물이라는 사실이다.
 덩치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느리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모두 인간보다 빠르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다는 우사인 볼트의 100m 최고기록은 9.58초다.
체중이 6500kg이나 되는 코끼리는 9.52초, 키가 6m나 되는 기린이 7.1초, 1000kg이나 나가는 말은 5초다(동물의 왕인 사자는 5.2초다). 이들 모두 풀밖에 먹지 않는 초식동물이다.

 

인간과 유전자가 97% 정도 같고 인간과 매우 가까운 영장류 중에서 가장 큰 고릴라는 신장 170cm, 체중이 약 200kg으로 사람보다 근육량이 많다. 그런데 먹는 것은 과일, 대나무 껍질, 감자, 버섯, 셀러리 등이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 사자, 호랑이 등의 육식동물은 상대적으로 초식동물보다 작다. 무엇보다도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에 비해 2~3배 정도 오래 산다. 코끼리의 수명은 50~70년인데 반해 사자의 수명은 평균 15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들을 봐도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를 먹지 않으면 근육이나 뼈가 잘 자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에 불구한 것이다. 

그렇다면 초식동물이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육상동물 중 가장 큰 (아프리카)코끼리만 해도 의외로 소식한다. 코끼리가 하루 섭취하는 풀은 약 130kg!! 130kg이라고 해서 깜짝 놀라겠지만 이것은 6500kg이나 되는 체중의 5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수치다. 그에 비해 60kg인 사람은 하루에 체중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1.2kg을 음식을 먹어야 하겠지만, 먹는 양을 합치면 2~3배에 이른다. 과식하는 것이다. 영양의 과잉시대에 살고 있는 영장류다운;;;;행위일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조차 성인만 걸린다는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것은 마치 아주 서서히 자살하려는 사람처럼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 채식만으로 엄청난 양의 근육을 유지한 사람이 있는가?

빌펄(Bill Pearl)은 보디빌딩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다. 육식을 하지 않고서도 만들어 놓은 근육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1971년 미스터 유니버스로 보디빌더로서 정점에 있었을 때 키 178cm, 체중 110kg,  팔둘레는 53cm나 되었다. 그는 41살에 채식주의자가 되어 스테로이드 사용없이 1971년 네 번째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을 거머쥔다. 물론 빌 펄 외에도 (비건에 해당하는)채식으로만 멋진 몸을 만든 보디빌더들은 많다.

그는 53년, 61년, 67년, 71년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가 Men's Health지와의 인터뷰에서 채식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락토 오보 채식에 성공함으로써 나는 더 나아졌고 더 건강하다. 더 큰 에너지로 훈련할 수 있고 전처럼 '딱딱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나의 동료들과 더불어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년 이상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으며, 생선, 가금류 붉은 육류 등을 먹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네 번째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을 차지했을 때 만큼의 근육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못한다. 그들은 큰 근육을 갖기 위해서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미신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마술처럼 당신을 보디빌딩 챔피언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고기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른 식품에서도 역시 찾을 수 있다.


참고글

채식이라는 단어의 어원에서부터 번역되기까지 이미지가 채소(풀)만 먹는 것으로 오인이 되었다면, 특정한 사건에 의해 동물성 단백질의 신화가 탄생해버리게 됩니다. 단백질의 신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관련 내용은 다음편에서 다루어집니다. 

채식은 풀만 먹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을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 합니다. 편식하지 않는 행복한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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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 ㅎㅎ 좋아하시더라도 과하지 않게 일주일에 두번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드신다면...그리고 곡류와 채소, 견과류의 비중이 높다면 괜찮습니다. ^^

  2. 완전한 채식은 못하더라도 육식은 줄여야죠.
    과잉영양 상태에서 지구환경파괴까지 육식을 늘려봐야 좋은 일이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 맞습니다. 완전 채식은 쉽지 않지만 육식을 줄여야 한다는 말씀은 맞아요. ^^. 넘쳐나는 먹거리에 인구는 늘어나고 지구도 힘들어 하고 있으니 말이죠.

  3. 저도 고기를 좀 줄이고 체소를 좀 늘려야하는데 ^^;; 이궁
    하여간 계속적인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 때깔 좋으면 연애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곡류, 채소, 견과류가 풍부한 식사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니 연애 성공확률도 높을 것 같아요. ㅎㅎ

  4. 저희 언니가 고기를 아예 안 먹어요..
    고기도 안 먹고 무슨 낙으로 사냐고 맨날 놀렸는데.. ㅎㅎㅎ
    나이들어 허리 휜다며 ..ㅡㅡ

    언제부턴가 나랑 바뀌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요..^^;

    • ㅎㅎ. 칼슘의 제왕 중의 하나인 블로콜리를 자주 드시면
      나이들어 허리 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적정한 수준으로 줄이시는 건 분명 입맛도 돋구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5. 정말 정독을 하고 읽었네요
    '힘을 쓰려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것이였군요
    이제 되도록 채식위주로 먹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정말 잘보고 갑니다.

    감기기운 있을때 감잎차 만한 것이 없다네요
    감잎에는 귤ㆍ딸기ㆍ레몬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카페인이 없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답니다.
    주의하실점은 물에 감잎을 넣고 끓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일단 끓인 물을 어느 정도 식힌 뒤 감잎으로 우려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감잎차 한잔으로 건강챙기세요^^

    • 모든 식물에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요. 골고루
      먹으면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크레아틴인산은 마늘에도 있거든요.
      양파와 마늘 먹으면 정력;;이 좋아지는 이유기도 해요. ^^

      감잎차 정보 감사해요. ^^. 채소를 끓인 물은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요리할 때도 좋긴해요. ㅎㅎ
      눈이라도 왔음 했는데...흐리기만 한 하루였네요.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

  6. 어제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이제 고기는 진짜 삼가해야겠단 생각이 ㅎㅎ;;;

    • 정기 검진하는 게 중요하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고지혈증 등의 결과가 나왔다면 아무래도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는 가급적 줄이시는 게 좋죠. ^^

  7. 땅에서 나는 것을 골고루 먹는다는 것이 채식이군요,,, 좋은 말씀에 앞으로도 건강하게 생활해야 할 것 같아요

    • 네~ 흔히 말하는 채소나 풀만 먹는 게 채식은 아닌데
      많이들 오해하시고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8. 땅에서 나는 모든것을 골고루 먹는다는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방금 점심을 먹고 왔어요..육식 종류로요..ㅋㅋ ㅎㅎㅎ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채식하면 채소나 생채식을 생각들만 하시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육식이란. 육지에서 나는 식물을 말씀하시는 거죠? ㅎㅎ
      행복한 주말되세요. ^^

  9. 대관령꽁지 2011.12.16 16:4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꽁지는 어느날부터 꼬기가 싫어졌어요.
    그래서 생선을 즐기지요.

  10. 근데.. 주의할점.. 임산부가 너무 채식위주로만 먹으면 큰일나요..
    채식주의하는 분들도 임신하신분 계실땐 채식하지말라고 그러더라구여



  물어보려고 했지만 못 물어봤습니다. 요즘 애정남 인기가 너무 상종가라 1만건이 넘는 질문에 묻힐 것 같아서...^^;;;;

중국 속담 중에 

네 다리로(포유류)로 서 있는 것보다 두 다리(가금류)로 서 있는 것을 먹는 게 좋고, 그보다는 다리 하나(채소류, 곡류, 버섯류)로 서 있는 것을 먹는 게 좋다.


라는 음식 관련 내용이 있다. 과학적 연구나 분석을 하지 않고서도 옛날 사람들은 육식보다는 채식이 좋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육식과 채식 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니 고기를 좋아는 분들의 하소연도 들린다.

고기를 안 먹고 어떻게 살아요..아흑!~
고기 매니아인데...음~
고기 빼면 먹을 게 없어요. ㅜㅜ
푸샵님은 고기 아예 안드세요?


뭐 대략 이런 분위기. 우선 필자는 완전 채식주의자(Vegan)가 아니다. 필자도 그냥 평범한 잡식동물;;;이다. 다만 붉은색 살코기인 육류를 잘 먹지 않는다는 것 뿐. 추정을 해보면 1년에 붉은색 살코기 약 5kg, 닭고기 약 5kg, 우유 한두잔 수준이다. 이는 한국인 평균 소고기, 돼지고기 소비량의 1/6에 해당한다. 그나마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 정도 수준으로 늘어난 것 이다(2011년 11월의 경우 붉은 살코기는 1회 섭취가 전부).

수퍼맨의 비애.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단은 결코 인간과 지구에 이롭지 않다.


2009년 기준 한국인 소고기, 돼지고기 소비량은 1인 평균 30kg(닭고기 7kg, 우유 50kg), 인도인 3kg, 중국인 약 50kg. 이에 반해 미국인의 연간 고기 소비량은 평균 120kg으로 1일 약 250~300g을 섭취한다. 이러니 미국은 비만 천국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OEDC국가 중 30%로 고도비만율 1위며, 과체중은 전체인구의 60%에 해당한다.

문제는 한국도 서구식단으로 변하고 있으며 육류 섭취량도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20~30대가 육류 섭취량이 높다. 게다가 4명 중 3명은 과일과 야채의 섭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간은 잡식동물이고 오랜 세월 육류도 즐겨왔다. 해서 완전 채식주의자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분명한 것은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채식과 곡류를 즐겨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곡류와 채소, 나물, 어패류의 섭취은 늘리고 육식 섭취량은 줄이자는 것이다. 그로인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구의 환경도 고려를 해보자는 것이다.
  
육식이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이 미치는 폐해가 알려지면서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기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 그저 야채를 많이 먹으면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아쉽게도 육식이 건강상에 미치는 폐해는 단순히 야채를 더 먹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오로지 섭취를 줄였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관련 글 보기 
[목숨 건 육식! 꼭 해야 하나? - 치아가 음식을 결정한다]
[다이어트 걸림돌 '변비' 도대체 왜 생기나? 제대로 알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얼마전 방영 된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2부작 '고기'는 고기 과잉섭취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고기에 중독되어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1부 내용 중 건강을 지키며 먹을 수 있는 고기의 적정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방송 내용은 제쳐두자. 어쨌든 궁금하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적정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애매하다 그래도 정해보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줄이는 것 외엔 답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는 것이다. 

1. 매일 고기를 먹는 사람: 일주일에 2번으로 줄인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2번 정도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은 채식하는 사람에 근접할 만큼 건강하다고 밝혀졌다. 일주일에 몇번 먹어야 할지 애매했다면 기준은 2번이다. 3번은 많다. 

그렇다면 1번의 섭취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2. 고기 섭취 권장량: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60g이다(60kg 성인의 1일 음식 섭취량은 약 1.2kg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고기는 입맛을 돋구는 용도로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곡류와 야채의 비중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고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회식 모임 특별한 날 등): 고기 100g을 기준으로 한다면 야채(상추, 당근, 김치, 깻잎, 파무침 등)는 200g 즉, 고기 대비 2배 정도의 야채를 먹어야 한다. 고기 200g, 야채 100g이 아니다. 이 말의 의미 역시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완전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하지 말고 줄이자는 것이다. 당신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비인도적인 축산방식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잠시 의존해 살고 있는 지구의 건강을 위해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 오로지 당신의 입이 원하는 욕망만을 충족시키지는 말자는 것이다.

방목되었다 축사로 돌아가는 한우들. 인간에게 살을 내어주기 전까지 그들도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지 않을까? [사진출처=연합뉴스]


필자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유가 개를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이 아니다. 어릴 때 본, 개 잡는 장면이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보신탕을 먹는 사람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 없다.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비인도적인 방식을 비난할 뿐이다. 

소의 눈을 본적이 있는가? 돼지가 얼마나 영리한지 아는가? 닭이 위계질서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 아는가? 그러한 이유로 육식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그들이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사육되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해야 하는 것은 막고 싶다.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의 제안자이기도 한 가수 '폴 매카트니'가

도축장의 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자가 되었을 것이다.


라고 한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분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행복하게 누리길 바라는만큼, 그들도 인간에게 자신의 살을 내어주기 전까지는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하길 바랄 뿐이다.

인간을 위해 아낌없이 살을 내어주어 주고 가는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도적 삶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요?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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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도 살이 찝니다.
    최근엔 운동때문에 조금씩 빠지고 있답니다.^^

    • 먹는 량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면 건강한 음식을
      주로 먹는다 하더라도 살은 찌게 마련이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세요. ^^

  3. 모든 음식은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죠. 최근 육식 선호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네. 실은 아이들이 걱정이 된답니다. 특히 햄버거,피자,
      통닭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다보니..아이들이 원하는 걸
      먹게 해주다보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

  4. ㅋㅋ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5. 고기보다는 애채와 해물을..ㅋㅋ
    애매한것을 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6. 모든지 과하면 못한것 보다 못하니, 고기도 적당량 먹어야겠습니다 ^^

  7. 고기는 적당히 야채를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8. 특히나 저는 12월에 행사도 모임도 많아서 큰일이에요..
    무조건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낼텐데..쩝.

    우리 언니도 동생도 고기를 거의 안 먹는데..
    저만 이래요 ㅡㅡ;;;

    • 한국의 회식문화, 연말 모임 문화가 아무래도. ^^
      모이기 전에 배를 좀 채우고 가세욧. ㅎㅎ
      언니 동생과는 입맛이 다르군요. 황새가 물고온 아이?..ㅋㅋ

  9. 채식이 좋긴한데...
    밖에 나가면 채식을 할수가 없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노력해봐야겠죠~;;

  10. 전 채소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어서 ㅠㅠ;;;;
    적당히 먹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 ㅎㅎ 아이들과 씨름하시다보면 아무래도 먹는 양도
      늘어날 수 있을 거 같긴해요. 그래도 비율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1. 바리빌링 2011.12.02 10:5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육된 고기에는 항생제도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자제 해야 겠어요.
    우리를위해 살을 내준다는 문고 와닿습니다. 즐주되세요 ~~

    • 소비량이 늘어난다는 건 결국 생산량도 늘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홀몬제, 항생제를 대량 투여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건강한 고기를 먹으려 해도 먹을 수 없게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데 그 균형을 맞추는 게 우리의
      건강이나 축산업의 건강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2. 저같은 육식주의자들은... ㅠㅠㅠ

    • 안녕하세요. 콤군님!~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단 건강을 위해서
      비율을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한번 시도해보세요. 몸이 가벼워 집니다. ^^

  13. 애정남이 이런 것도 정해주는군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4. 60그람 ㅎㅎ 저는 한번 먹으면 한 300그람은 먹는거 같아요 ^^;;
    이거이거 큰일입니다~ ㅠㅠ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시길요^^

    • ㅎㅎㅎ 자주 그렇게 드신다면 조금 조절을 ^^
      그런데 저도 몇달만에 먹게 되면 좀 과하게 먹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꼭 된장국과 밥을 같이
      먹어요. 그럼 좀 적게 먹게 되더라구요. ^^
      근데 회는 회만 먹습니다. ㅋㅋ

  15. 채소가 피부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풍부한 채소가 피부에 좋지요.
      얼굴에 바르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
      행복한 금욜되세요. ㅎㅎ

  16. ㅎㅎㅎ 제 애정남 글에서 정해진데로 노력해봐야겠어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17. 다른 건 몰라도 잔혹한 도살만큼은 정말 없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ㅠ
    동물들도 고통과 공포라는 것을 느끼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ㅡ^

    • 빽빽하게 들어찬 사육공간, 평생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환경 속에서 살다가 가야 하는 환경, 잔혹한 도살은
      개선이 되어야 하는 것들이죠.
      행복한 금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래요. ^^

  18. 이제부터는 야채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고기먹을때 너무 고기만 먹는 제 모습을 돌이켜보게 되네요

    • 실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수분의 섭취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적극적으로 챙겨먹으려고 하지 않으면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상황이죠. ^^. 늘상 먹는 음식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잘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편안한 금요일밤 되시길 바래요. ㅎㅎ

  19. 되도록 채식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네 맞습니다. 되도록, 대체로...곡류와 야채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지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ㅎㅎ

  20. 희한하게 맛난건 다 위험해요^^
    술... 담배... 커피... 고기... 등등 말이죠^^
    안타까운건 제가 그것들을 다 좋아한다는거죠.. ㅎㅎㅎ^^

    • 사실 담배를 제외하면 나머진 다 적당한 수준으로 절제
      하면서 먹거나 마실 수 있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긴 해요. 적정한 수준으로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마음(절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

  21. 오~ 이렇게 정해주니 좋군요!
    무조건 안먹지 않아도 된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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