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기, 독감을 예방할 ‘건강 보증 수표’는?

왜 손을 잘 씻어야 하는가?

0
118

전 세계 107개국에 확산된 코로나19의 감염자는 9일 기준으로 약 1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세계는 코로나19가 들불처럼 확산하는 추세지만 (이탈리아처럼 봉쇄정책을 편 국가는 코로나19가 오히려 확산되고 있으며 치사율은 5.0%임), 한국은 확산세가 잡혀가는 상황이다(치사율 0.7%). 이는 한국의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흐름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고마워요_의료진_여러분).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한국은 세계가 입을 모아 “경이적인 실험실”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으며, 역사상 초유의 모범 사례라고 극찬한다. 부디 코리아는 코로나에 지지 않길 염원해본다.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마스크 효과 얼마나 있나? [감기, 독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에 관해서 다뤘다. 이번에는 손 씻기에 대해 알아보자. ‘병은 입으로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 싶지만,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병은 ‘사람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온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독감, 감기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좋은 위생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손 청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람 손에는 약 40여 가지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코를 후빈 손으로 눈도 비비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행동은 손에 있던 세균을 코와 눈으로 전이 시켜 코와 안구 점막의 손상을 초래함은 물론 호흡 기간과 손에 서식하던 세균까지 체내로 유입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일반적으로 손에 붙어 있는 세균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번 정도 닦으면 거의 100% 제거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손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비누로 자주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경우

음식 준비 및 식사하기 전후, 용변 보기 전후, 약 먹기 전후, 혈액·눈물·콧물·염증 그리고 타액과 접촉한 후, 돈을 만진 후, 다른 사람과 접촉한 후, 밖에서 놀다가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외출하고 돌아온 후(운동, 쇼핑, 일 등), 공용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한 후,  그리고 아기를 안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전염성이 있는 물질과 접촉했을 때는 깨끗이 여러 번 씻어야 한다. 

깨끗이 손 씻는 방법

흐르는 물에 손을 씻을 때는 반드시 손목, 손바닥 그리고 손가락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비누나 전문 세척제로 거품을 많이 내서 손의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씻고, 특히 손목과 팔목도 여러 번 씻어야 한다. 그리고 비누 손을 씻는 시간은 적어도 30초 이상이어야 하며 비누기가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 주어야 한다. 특히 전염성 물질과 접촉한 경우에는 더욱 철저히 손을 씻어야 한다. 적어도 2~3회 이상 반복하여 손을 씻어야 자신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손을 더욱 청결하게 하고 싶다면 비누 거품으로 손톱 아래를 닦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수 UV카메라로 촬영한 손씻기 방법과 시간에 따른 세균 비교
특수 UV카메라로 촬영한 손 씻기 방법과 시간에 따른 세균 비교 (이미지 출처: dailymail.co.uk)

위 이미지는 손 씻는 시간에 따라 세균 등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려준다. 손이 어두울수록 세균 등이 적게 남아 있다.

1. 손을 씻기 전  2. 물로만 헹구고 흔든 후  3. 물로만 6초를 씻은 후  4. 비누로 6초간 씻은 후 5. 비누로 15초간 씻은 후  6. 비누로 30초간 씻은 후 

결론은

30초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코로나19 손씻기 푸샵 4 수정

손을 씻은 후 물기를 깨끗이 닦는 요령

손을 씻고 나서는 반드시 개인의 수건, 손수건 혹은 소독된 일회용 티슈로 물기를 닦아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수건이나 손수건은 자주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만약 더러운 수건이나 오염된 손수건, 혹은 옷섶이나 소매로 물기를 닦는다면 이는 ‘2차 오염’을 야기시킬 수 있다. 공중 화장실에는 자동 건조기가 설치돼 있는 경우가 있어서 안심하고 물기를 말릴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건조기가 없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었다면 차라리 물기를 저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 이처럼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박박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 알코올 손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을 씻으면 된다. 알코올이 70% 이상 함유된 손 세정제를 쓰면 바이러스가 죽는다.  ​

■ 손을 씻을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 3가지

  1.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손톱, 손톱 아래, 손톱이 갈라진 틈을 깨끗이 다듬어라. 특히 손톱의 때는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2. 반지를 꼈던 부분도 철저히 씻어라. 반지는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세균들의 요새가 될 가능성이 높다.
  3. 수도꼭지를  씻어라. 손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를 돌릴 때 수도꼭지는 이미 더러운 손에 의해 오염된다. 그러므로 손을 씻고 헹구기 전에 비누로 수도꼭지를 한번 닦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한 다음 손을 헹구고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덧: 비오는 화요일 건강에 유의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코로나19로 늘어난 앉아 있는 시간의 위험성
마스크 효과 얼마나 있나? [감기, 독감, 코로나19 예방]
코로나19와 독감에 대항하는 ‘최강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참고: <How clean are YOUR hands? The answer, revealed in this unique experiment, may shock you – and change how you wash! > Mail online, 2015.10.12
참고: <누가 나의 건강을 빼앗는가?> 송티엔티엔(宋天天) 지음 | 박수진 옮김 | 길벗(2006)
참고: <내 몸을 살리는 건강상식 100> 오카다 마사히코 지음 | 황미숙 옮김 | 북웨이(2008)
손씻기 캠페인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본부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자격사항: 개인/임상/재활 운동사, 미국체력관리학회 공인 퍼스널 트레이너(NSCA-CPT), NSCA-스포츠영양코치,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퍼스널 트레이너2급, 웃음치료사2급, 바디테크닉 수료
·사이트&SNS: http://푸샵.com페이스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