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늘어난 앉아있는 시간의 위험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앉아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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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인과 대면하기보다 톡이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어제 통화한 지인 중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나 헬스장 출입을 자제하다 보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이도 있었다(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지인 대부분 체중이 늘었다고 하소연).

직접 찾아가는 대면 업무 대신 통화나 서류 작업을 해는 상황에 놓인 지인은 목과 허리 근육 통증이 생겼다고 한다. 헬스 마니아 중에는 코로나19 덕분에 홈트 중이라면서 헬스장만큼 충분한 중량을 다루지 못해 아쉽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상황들이다. 

이처럼 활동량과 움직임이 줄어들면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이 적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척추 관련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건강에 해롭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인체 세포는 혈액 운동에 의지하여 신진대사 기능을 담당한다.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맥의 흐름에 지장을 준다. 이로 인해 치질에 걸리거나 항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지어 혈변을 보기도 한다. 항문에서 피가 나오거나 혈변을 보는 현상이 오래 지속하면 빈혈이 유발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골반강 정맥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어혈이 생기고 골반내염과 자궁경부염이 발병하는 등 산부인과 질환을 앓게 된다. 

골치 아픈 근골격계 질환: 인체의 뼈에 붙어 있는 관절은 운동에 의해서만 점액을 생산할 수 있다. 점액은 뼈와 뼈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예방해 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므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운동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점액이 생산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로 인해 뼈마디가 건조해지고 관절염과 척추 관련 질환이 발생한다.

또한 목 근육이 뻣뻣하게 경직되어 경추 동맥이 뇌에 공급하는 혈액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리고 인체의 정상적인 생체 리듬이 파괴되고 골질이 증식되어 신체 모형을 변화 시켜 등이 굽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온 상체 중량이 허리와 엉덩이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허리, 배, 등 근육이 축 늘어지고 통증이 생기며 골반 근육에 경련이 발생한다.

앉아 있는 시간의 위험성

각종 근골격계 통증, 만성피로, 비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데서 비롯된다
각종 근골격계 통증, 만성피로, 비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데서 비롯된다. [이미지 출처: 구글]

잠재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열량 소모량도 자연히 적다. 그로 인해 인체가 심장에 요구하는 활동량도 감소한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심장 기능도 퇴화한다. 또한 혈액이 동맥에 쉽게 침식하여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관심병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그래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대체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또한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한 신체 증상뿐만 아니라 무기력과 같은 복합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심하게 화를 내고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일이 생기면, 치통, 목구멍 통증,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변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체 활동이 적으면 대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도 감소한다. 이로 인해 두통과 머리, 발저림과 같은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반응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 현기증과 중풍(뇌졸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소화기계통의 혼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섭취하는 음식물이 위장에 쌓여 위장의 부담이 가중된다. 그로 인해 연동 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위와 십이지장에는 궤양과 출혈 등의 고질병이 생긴다. 특히 음식물에 함유된 지방과 탄수화물은 활동량이 부족하면 체내에 지방으로 쌓여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다량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의 크고 작은 동맥 내벽에 쌓이게 되면 전신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도 부족하게 된다. 이것은 질병을 발생시키고 질병의 진행 속도를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순환이 반복되는 만성 장애가 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인이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무려 1일 평균 12시간

비만 푸샵

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 더욱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줄어든다는 게 큰 문제다.

앞서 말한 질환과 코로나19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려면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라도 일상에서의 활동량을 어떤 형태든 늘리는 것이 좋다. 업무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더라도 8시간 이상은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60~90분 간격으로 10분씩 복도를 걷는다든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통해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덧: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활동량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활기찬 한 주의 시작을 위해 실내에서 가볍게 움직이고 스트레칭 하세요. 평온하고 건강한 월요일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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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이미지 출처: How Chairs Are Kiling You
참고: <누가 나의 건강을 빼앗는가?> 송티엔티엔(宋天天) 지음 | 박수진 옮김 | 길벗(2006)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자격사항: 개인/임상/재활 운동사, 미국체력관리학회 공인 퍼스널 트레이너(NSCA-CPT), NSCA-스포츠영양코치,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퍼스널 트레이너2급, 웃음치료사2급, 바디테크닉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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